# 참고로 민구홍은… > 참고로 민구홍은… ## 한국어 ### 1 3월 5일 출생. ![프랑스의 철학자 겸 작가 장 그르니에(Jean Grenier) 사망(1971년 3월 5일)](https://minguhong.fyi/images/jean-grenier.jpg) ![『조선일보』 창간(1920년 3월 5일)](https://minguhong.fyi/images/joseonilbo.jpg) ![(교보문고보다 조금 더 많이 방문하는) 더 북 소사이어티 개점(2010년 3월 5일)](https://minguhong.fyi/images/the-book-society.jpg) ![“물고기자리에 해당하는 사람은 마음이 여리고 눈물이 많아 사람들이 그냥 툭 내뱉은 말에도 쉽게 상처를 받거나 눈물을 흘린다고 하니 주변에 그런 친구들이 있다면 이런 면을 잘 살펴주면 좋겠네요.”](https://minguhong.fyi/images/pisces.gif) ![「한눈에」, 구글 스프레드시트, 1985년~. “비극적이지만 민구홍을 파악하기에 충분한 시간이 없다면…”](https://minguhong.fyi/images/at-a-glance.jpg) ![「오직 AI를 위해」, 웹 애플리케이션, 2025년. “이제 인간보다 AI를 위한 웹사이트가 필요할지 모릅니다. robots.txt를 비롯해 llms.txt와 llms-full.txt를 통해서요. 물론 rss.xml와 sitemap.xml 따위도 필요하긴 하지만요.”](https://minguhong.fyi/images/only-for-ai-1.jpg) ![“성공적인 기술이 되려면, 홍보보다 현실이 우선해야 한다. 자연은 속일 수 없기 때문이다.” (리처드 파인만[Richard Feynman], 물리학자)](https://minguhong.fyi/images/rss.png) --- ### 2 1985년 3월 5일 출생. ![안그라픽스 창립(1985년 2월 8일). “나와 태어난 해가 같은 회사에서 일하며 나이를 먹어가는 기분은 좀처럼 설명하기 어렵다.”](https://minguhong.fyi/images/1985-02-08.jpg) ![제1회 한국여성대회 개최(1985년 3월 10일)](https://minguhong.fyi/images/1985-03-10.jpg) ![『침묵의 뿌리』(조세희, 정병규, 열화당) 출간(1985년 9월 5일)](https://minguhong.fyi/images/1985-09-05.jpg) ![한국 최초의 시험관 아기 ‘천희’, ‘천의’ 출생(1985년 10월 12일)](https://minguhong.fyi/images/1985-10-12.jpg) --- ### 3 1985년 3월 5일 출생. 중앙대학교에서 문학과 언어학을 공부했다. ![읽고, 읽고, 읽고, 읽고…](https://minguhong.fyi/images/reading.jpg) ![쓰고, 쓰고, 쓰고, 쓰고…](https://minguhong.fyi/images/writing.jpg) ![베끼고, 베끼고, 베끼고, 베끼고…](https://minguhong.fyi/images/copying.jpg) ![“현대시라는 말은 현대에 쓰여진 시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과거에 쓰여졌어도 결코 나이를 먹지 않으면 현대시다. 어떤 시가 나이를 먹지 않는 것일까? 기법이나 형식에서, 시적 인식의 방향에서 가장 멀리 나아간 경우가 그렇다. 때로 당대에는 너무나 멀리 나아간 것처럼 보이는 시들, 그래서 불길하고, 당대의 가치를 훼손시키는 것처럼 보이는 시들, 하지만 그들로 인해 극지가 있음을 알게 해준, 스스로 극지가 되어 버린 시들이 현대시다. 이후 그를 따르는 후대의 시들이 그를 발판 삼아 나아가려 해도 더 이상 거기서 나아갈 수 없을 정도로 자신의 세계를 개화시킨 시들이 시대를 막론하고 현대시라 할 수 있다.” (이수명, 시인)](https://minguhong.fyi/images/lee-sumyeong.jpg) --- ### 4 1985년 3월 5일 출생. 중앙대학교에서 문학과 언어학을 공부했다. 홍익대학교 안상수 교수 연구실(일명 ‘날개집’)에서 연구원으로 일한다. ![“내가 선생을 처음 만난 것은 인터넷 검색 엔진 구글(Google) 때문이었는지 모른다. (…) 무엇보다 타이포그래피를 알아두면 나중에 제법 쓸모가 있겠다고 생각했다. (…) 그저 타이포그래피와 관련한 책을 추천받을 셈으로 다짜고짜 선생에게 이메일을 보냈다. (…) 띄어쓰기해야 할 곳에는 마침표(.)가 하나, 마침표를 찍어야 할 곳에는 마침표가 두 개 찍힌 채였다.”](https://minguhong.fyi/images/google-ssahn.png) ![“글자는 무섭다.” (안상수, 그래픽 디자이너)](https://minguhong.fyi/images/ahn-sangsoo-1.jpg) --- ### 5 1985년 3월 5일 출생. 중앙대학교에서 문학과 언어학을 공부했다. 홍익대학교 안상수 교수 연구실(일명 ‘날개집’)에서 연구원으로(직함과 달리 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 일한다. ![선생님 앞에서 사진을 찍을 때 반드시 한 눈을 가려야 한다는 것과 편지지를 편지봉투에 바르게 넣는 것만큼은 제대로 배운 한편, 강유선, 김동신, 고(故) 김병조, 김은영, 노은유, 박찬신, 박하얀, 최문경 등 연구실 선배들에게 생산자로서 견지해야 할 올바른 태도를 엿봤다.](https://minguhong.fyi/images/one-eye-1.jpg) ![“많은 세월이 지난 뒤 총살형 집행 대원들 앞에 선 아우렐리아노 부엔디아 대령은 아버지에 이끌려 얼음 구경을 갔던 먼 옛날 오후를 떠올려야 했다.”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Gabriel García Márquez], 소설가)](https://minguhong.fyi/images/one-eye-2.jpg) --- ### 6 1985년 3월 5일 출생. 중앙대학교에서 문학과 언어학을 공부했다. 홍익대학교 안상수 교수 연구실(일명 ‘날개집’)에서 연구원으로(직함과 달리 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 일했고, 안그라픽스 출판 사업부에서 편집자로 일한다. ![“한국 그래픽 디자인 역사를 새롭게 만들기 위한 크리에이티브 집단…”](https://minguhong.fyi/images/ag-logo.png) ![“‘지성과 창의’를 사훈으로 내걸고…”](https://minguhong.fyi/images/ag-motto.jpg) ![“구홍 씨, 좋아하는 일만 하려 하면 사람이 음흉해져요.” (박상순, 시인, 북 디자이너)](https://minguhong.fyi/images/park-sangsun-1.jpg) ![“(…) 내 정신적 근육은 문학과 언어학을 공부하는 학생으로서, 또 편집자로서 글을 읽고 쓰는 일을 충분히 훈련한 덕에 단련된 것 같다. 정보는 대개 글이니까.”](https://minguhong.fyi/images/muscle.jpg) --- ### 7 1985년 3월 5일 출생. 중앙대학교에서 문학과 언어학을 공부하고, 구글(Google)을 통해 매듭 묶는 방법, 이케바나(生け花), 디자인 등 갖가지 실용적인 기술을 익혔다. 홍익대학교 안상수 교수 연구실(일명 ‘날개집’)에서 연구원으로(직함과 달리 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 일했고, 안그라픽스 출판 사업부에서 편집자로 일한다. ![“I’m feeling lucky”](https://minguhong.fyi/images/google.png) ![“삶에서 마주하는 모든 넝쿨 가운데 결혼보다 풀기 어렵고, 이로 인해 더 많은 당김과 고통, 여러 불행의 요소를 낳는 매듭이 과연 있을지 의문이다.” (이디스 워튼[Edith Wharton], 소설가)](https://minguhong.fyi/images/knotting.jpg) ![“이케바나는 단순히 꽃을 화분에 꽂는 행위가 아니다. 아름다움의 형태를 창조하려는 예술가의 욕구와 열정을 뜻한다. (…) 이케바나는 꽃에 관한 것이라기보다 꽃을 조화롭게 배열하는 사람 그 자체다.”](https://minguhong.fyi/images/ikebana.jpg) --- ### 8 1985년 3월 5일 출생. 중앙대학교에서 문학과 언어학을 공부하고, 구글(Google)을 통해 매듭 묶는 방법, 이케바나(生け花), 디자인 등 갖가지 실용적인 기술을 익혔다. 홍익대학교 안상수 교수 연구실(일명 ‘날개집’)에서 연구원으로(직함과 달리 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 일했고, 안그라픽스 출판 사업부에서 편집자 겸 디자이너로 일한다. ![에릭 길, 『타이포그래피에 관한 에세이』, 송성재 옮김, 안그라픽스, 2015년. “올해 손에 쥔 책 가운데 가장 만듦새가 좋은 책.” (김형재, 그래픽 디자이너)](https://minguhong.fyi/images/ag-an-essay-on-typography.png) ![아카세가와 겐페이, 『사각형의 역사』, 김난주 옮김, 안그라픽스, 2016년. “길을 걷다가 잠시 멈추거나 시선을 돌리면, 잊고 있던 의문이 떠오르거나 이미 깨달았으나 알아차리지 못한 어떤 사실을 감지하게 될 때가 있다. 이 책 『사각형의 역사』에는 사각형에 관한 그런 의문과 사실이 담겨 있다.”](https://minguhong.fyi/images/ag-a-history-of-square.png) ![“자신이 생각한 대로만 할 수 있다면, 그건 자신만의 세계에 갇힌다는 뜻이다. 자신의 생각이 앞만 보고 달린 결과는, 자신이 자기의 벽 속에 갇히고 외부 공기는 차단되어 버리며, 그대로라면 일산화탄소 중독이 돼버린다.” (아카세가와 겐페이[赤瀬川 原平], 미술가)](https://minguhong.fyi/images/akasegawa-genpei.jpg) --- ### 9 1985년 3월 5일 출생. 중앙대학교에서 문학과 언어학을 공부하고, 구글(Google)을 통해 매듭 묶는 방법, 이케바나(生け花), 디자인 등 갖가지 실용적인 기술을 익혔다. 홍익대학교 안상수 교수 연구실(일명 ‘날개집’)에서 연구원으로(직함과 달리 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 일했다. 안그라픽스 출판 사업부에서 편집자 겸 디자이너로 일하는 한편, 1인 회사 민구홍 매뉴팩처링(Min Guhong Manufacturing)을 운영한다. ![“민구홍 매뉴팩처링에 관해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사실은 시청각 운영자 안인용, 현시원 씨는 회사의 대모(代母)라는 점입니다.”](https://minguhong.fyi/images/avp-logo.jpg) ![「회사 소개」, 시청각 문서 13, 시청각, 2015년, 안인용, 현시원. 민구홍 매뉴팩처링에서 하지 않는 일 서른일곱 가지. “일단 회사는 설립했는데, (지금도 그렇지만) 무슨 일을 하는 게 좋을지 모르는 까닭에 우선 하지 않는 일을 밝히기로…”](https://minguhong.fyi/images/mgmfg-about-the-company-1.png) ![“민구홍 매뉴팩처링에서는 운영자 민구홍의 관심사를 원재료 삼아 생화학 무기와 도청 장비, 무엇보다 샤워 커튼을 제작하지 않습니다.”](https://minguhong.fyi/images/mgmfg-about-the-company-2.png) ![「민구홍 매뉴팩처링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제1판, 『/documents』, 시청각, 2015년. “안그라픽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아니, 민구홍 매뉴팩처링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https://minguhong.fyi/images/mgmfg-welcome-to-min-guhong-manufacturing-1.png) --- ### 10 1985년 3월 5일 출생. 중앙대학교에서 문학과 언어학을 공부하고, 구글(Google)을 통해 매듭 묶는 방법, 이케바나(生け花), 디자인 등 갖가지 실용적인 기술을 익혔다. 홍익대학교 안상수 교수 연구실(일명 ‘날개집’)에서 연구원으로(직함과 달리 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 일했다. 안그라픽스 출판 사업부에서 편집자 겸 디자이너로 일했고, 1인 회사 민구홍 매뉴팩처링(Min Guhong Manufacturing)을 운영한다. ![나를 양자로 삼으려던 푸에르토리코 출신 루이스 아저씨(왼쪽 남성)와 매릴린 아줌마. “뭐 어때? 엄마가 둘이 되는 것도 나쁘지 않지!”](https://minguhong.fyi/images/ny-louis-and-marilyn.jpg) ![쌍둥이 예술가 브라이스 윌너(Bryce Wilner), 브랜든 윌너(Brandon Wilner)의 생일에 센트럴 파크에서.](https://minguhong.fyi/images/ny-picnic.jpg) ![가장 친한 미국인 친구 로럴 슐스트(Laurel Schwulst)와 만난 것도 이 시기다. 그 뒤 거의 매년 휴가철에 뉴욕에서 함께 시간을 보낸다.](https://minguhong.fyi/images/laurel-schwulst-1.jpg) --- ### 11 1985년 3월 5일 출생. 중앙대학교에서 문학과 언어학을, 미국 시적 연산 학교(School for Poetic Computation, SFPC)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공부하고, 구글(Google)을 통해 매듭 묶는 방법, 이케바나(生け花), 디자인 등 갖가지 실용적인 기술을 익혔다. 홍익대학교 안상수 교수 연구실(일명 ‘날개집’)에서 연구원으로(직함과 달리 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 일했다. 안그라픽스 출판 사업부에서 편집자 겸 디자이너로 일했고, 1인 회사 민구홍 매뉴팩처링(Min Guhong Manufacturing)을 운영한다. ![“반갑습니다. ’민구홍’으로 널리 알려진 ‘구홍민’이라고 합니다.”](https://minguhong.fyi/images/guhong-min-aka-min-guhong.gif) ![“’구홍’으로 널리 알려진 ‘민’이기도 하고요.”](https://minguhong.fyi/images/min-also-known-as-guhong.gif) ![시적 연산 학교가 입주한 웨스트베스 아티스트 하우징(Westbeth Artists Housing). 1970년대 이전까지는 트랜지스터를 발명한 벨 연구소(Bell Laboratories) 건물로 사용됐다.](https://minguhong.fyi/images/ny-westbeth-artists-housing.jpg) ![“그나저나 너는 매일 멜론을 먹는구나!” (맥스 파울러[Max Folwer], 작가)](https://minguhong.fyi/images/ny-melon.jpg) ![“민! 이거 작업할 때 들으면 좋긴 한데… 다른 건 없어?” (멜라니 호프[Melanie Hoff], 작가·교육자)](https://minguhong.fyi/images/i-feel-coke.jpg) ![졸업 작품인 「시적 연산 학교 졸업장 생성기」로 생성한 「시적 연산 학교 졸업장」. 학교에는 이렇다 할 졸업장이 없었고, 나를 비롯한 친구들은 미국에서 교육받은 그럴듯한 증거가 필요했다. 시적 연산 학교에서 수학한 한국인으로는 고아침, 김나희, 소원영, 송예슬, 송예환 등이 있다.](https://minguhong.fyi/images/sfpc-diploma.png) --- ### 12 1985년 3월 5일 출생. 중앙대학교에서 문학과 언어학을, 미국 시적 연산 학교(School for Poetic Computation, SFPC)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하지만 ‘좁은 의미의 문학과 언어학’ 또는 그저 ‘시적 연산’으로 부르기를 좋아한다.)을 공부하고, 구글(Google)을 통해 매듭 묶는 방법, 이케바나(生け花), 디자인 등 갖가지 실용적인 기술을 익혔다. 홍익대학교 안상수 교수 연구실(일명 ‘날개집’)에서 연구원으로(직함과 달리 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 일했다. 안그라픽스 출판 사업부에서 편집자 겸 디자이너로 일했고, 1인 회사 민구홍 매뉴팩처링(Min Guhong Manufacturing)을 운영한다. ![이는 재미있게도 내가 배운, 시를 쓰는 과정과도 비슷했다. 시적 대상(입력)과 시(출력), 그 사이에 시적 인식(함수)가 있다는 점에서. 이런 생각은 시적 연산 학교에서의 경험을 떠올릴 때 더욱 분명해졌다.](https://minguhong.fyi/images/input-and-output.jpg) ![“우리가 로봇에게 개처럼 될 때를 상상합니다. 그리고 저는 기계들을 응원합니다.” (클로드 섀넌[Claude Shannon], 수학자, 컴퓨터 과학자).](https://minguhong.fyi/images/claude-shannon.jpg) ![고등학교 시절 열심히 읽은 『경마장 가는 길』을 비롯한 ‘경마장 시절’이 코딩을 수월하게 익히는 데 제법 도움이 됐으리라.](https://minguhong.fyi/images/the-road-to-the-racetrack.jpg) --- ### 13 1985년 3월 5일 출생. 중앙대학교에서 문학과 언어학을, 미국 시적 연산 학교(School for Poetic Computation, SFPC)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하지만 ‘좁은 의미의 문학과 언어학’ 또는 그저 ‘시적 연산’으로 부르기를 좋아한다.)을 공부하고, 구글(Google)을 통해 매듭 묶는 방법, 이케바나(生け花), 디자인 등 갖가지 실용적인 기술을 익혔다. 홍익대학교 안상수 교수 연구실(일명 ‘날개집’)에서 연구원으로(직함과 달리 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 일했다. 안그라픽스 출판 사업부를 거쳐 워크룸에서 편집자로 일하는 한편, 1인 회사 민구홍 매뉴팩처링(Min Guhong Manufacturing)을 운영한다. ![“작업실 이름은 무엇으로 해야 마땅할까 열띤 논쟁을 벌이다가 결국 그들이 선택한 이름은 ‘워크룸,’ 즉 작업실.”](https://minguhong.fyi/images/workroom-logo.png) ![“구홍 씨, 개인 서랍장 하나 주문하려 하는데, 무슨 색 좋아해요?” (박활성, 편집자)](https://minguhong.fyi/images/workroom-green-helmer.jpg) ![“서로 어색함 없이 착취하는 관계.” (김형진, 그래픽 디자이너)](https://minguhong.fyi/images/workroom-1.jpg) ![공저, 『그래픽 48: 워크룸 15년』, 프로파간다, 2022년. “2006년 출범한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 워크룸의 15주년 기념 이슈. “워크룸 15년의 작업을 정리하는 이 이슈는 2000년대 중반 이후 완전히 달라진 한국 그래픽 디자인의 지형과 흐름을 핵심적으로 간추린 것이기도 하다는 게 편집진의 생각이다. 이번 호를 위해 워크룸은 자신들의 연혁, 일과 운영에 관한 에세이 모음을 썼다.”](https://minguhong.fyi/images/graphic-48.jpg) --- ### 14 1985년 3월 5일 출생. 중앙대학교에서 문학과 언어학을, 미국 시적 연산 학교(School for Poetic Computation, SFPC)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하지만 ‘좁은 의미의 문학과 언어학’ 또는 그저 ‘시적 연산’으로 부르기를 좋아한다.)을 공부하고, 구글(Google)을 통해 매듭 묶는 방법, 이케바나(生け花), 디자인 등 갖가지 실용적인 기술을 익혔다. 홍익대학교 안상수 교수 연구실(일명 ‘날개집’)에서 연구원으로(직함과 달리 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 일했다. 안그라픽스 출판 사업부를 거쳐 워크룸에서 편집자로 일하는 한편, 1인 회사 민구홍 매뉴팩처링(Min Guhong Manufacturing)을 운영한다. 옮긴 책으로 『이제껏 배운 그래픽 디자인 규칙은 다 잊어라. 이 책에 실린 것까지.』(작업실유령, 2017)가 있다. ![밥 길(Bob Gill), 『이제껏 배운 그래픽 디자인 규칙은 다 잊어라. 이 책에 실린 것까지.』, 작업실유령, 2017년. 미국의 전설적인 그래픽 디자이너 밥 길의 작품집 겸 그래픽 디자인 교재. “그는 이 책에서 디자인 작업에서의 ‘문제 (재)설정’의 중요성을 피력한다. 우선 어떤 문제가 제대로 된 질문을 하는지, 아니라면 문제를 새롭게 정의하고 설정하는 게 어떤 문제에 대한 답을 내는 일보다 훨씬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원칙에 부합하거나 위반하는 자신의 여러 작업을 소개한다. 문제 (재)설정이 디자인에서만 중요하겠는가? 아니다. 삶의 많은 부분에서, 특히 어떤 예술 분야에서든지 중요하다. 이는 우선 예술의 수신자-상대를 인지한다는 의미인 동시에 자신의 관점을 재고해보는 일이고, 자신만의 위트에 신선도를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과정이다.” (송승언, 시인)](https://minguhong.fyi/images/forget-all-the-rules-about-graphic-design-including-the-ones-in-this-book-1.png) ![“흥미로운 말에는 시시한 그래픽이 필요하다.” (밥 길, 그래픽 디자이너)](https://minguhong.fyi/images/bob-gill.jpg) ![밥 길은 세상을 떠나기 전 다음과 같은 편지를 보내주기도 했다. “한국의 그래픽 디자이너들에게 (…) 행운을 빕니다.”](https://minguhong.fyi/images/bob-gill-letter.jpg) ![“질문이든 인사든, 무엇이든 환영이야. 하지만 더 재미있게 시작할 수 있어. 무엇이든 다시 생각해보자. 그래서, 지금 너는 뭘 원하지?” (밥 길 GPT)](https://minguhong.fyi/images/bob-gill-gpt.png) --- ### 15 1985년 3월 5일 출생. 중앙대학교에서 문학과 언어학을, 미국 시적 연산 학교(School for Poetic Computation, SFPC)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하지만 ‘좁은 의미의 문학과 언어학’ 또는 그저 ‘시적 연산’으로 부르기를 좋아한다.)을 공부하고, 구글(Google)을 통해 매듭 묶는 방법, 이케바나(生け花), 디자인 등 갖가지 실용적인 기술을 익혔다. 홍익대학교 안상수 교수 연구실(일명 ‘날개집’)에서 연구원으로(직함과 달리 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 일했다. 안그라픽스 출판 사업부를 거쳐 워크룸에서 편집자로 일하며 ‘실용 총서’, 『아메토라』 등을 기획하는 한편, 1인 회사 민구홍 매뉴팩처링(Min Guhong Manufacturing)을 운영한다. 옮긴 책으로 『이제껏 배운 그래픽 디자인 규칙은 다 잊어라. 이 책에 실린 것까지.』(작업실유령, 2017)가 있다. ![미국 전략 사무국(Office of Strategic Service, OSS), 『생활 공작』, 홍희범 옮김, 실용 총서, 워크룸 프레스, 2017년. “’조직 망치려면 이렇게’… 삼성 전략 회의에 등장한 CIA 문서”](https://minguhong.fyi/images/workroom-sabotage.png) ![고바야시 야스히코, 『헤비듀티』, 황라연 옮김, 실용 총서, 워크룸 프레스, 2018년. “그야말로 바이블.”](https://minguhong.fyi/images/workroom-heavy-duty.jpg) ![W. 데이비드 막스, 『아메토라』, 박세진 옮김, 워크룸 프레스, 2020년. “일본은 어떻게 아메리칸 스타일을 구원했는가?”](https://minguhong.fyi/images/workroom-ametora.jpg) ![아직 한 권이 남았다. ”이 무시무시한 책은 전문 암살자가 쓴 것처럼 보이지만, 지은이는 두 아이를 둔 주부로 알려졌다.”](https://minguhong.fyi/images/hit-man.jpg) --- ### 16 1985년 3월 5일 출생. 다섯 살 무렵인 1989년 정식으로 몬테소리 교육을 받았다. 중앙대학교에서 문학과 언어학을, 미국 시적 연산 학교(School for Poetic Computation, SFPC)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하지만 ‘좁은 의미의 문학과 언어학’ 또는 그저 ‘시적 연산’으로 부르기를 좋아한다.)을 공부하고, 구글(Google)을 통해 매듭 묶는 방법, 이케바나(生け花), 디자인 등 갖가지 실용적인 기술을 익혔다. 홍익대학교 안상수 교수 연구실(일명 ‘날개집’)에서 연구원으로(직함과 달리 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 일했다. 안그라픽스 출판 사업부를 거쳐 워크룸에서 편집자로 일하며 ‘실용 총서’, 『아메토라』 등을 기획하는 한편, 1인 회사 민구홍 매뉴팩처링(Min Guhong Manufacturing)을 운영한다. 옮긴 책으로 『이제껏 배운 그래픽 디자인 규칙은 다 잊어라. 이 책에 실린 것까지.』(작업실유령, 2017)가 있다. ![“어둠을 밝혀주는 전기보다, 여러분의 목소리가 공간을 가로지르도록 하는 파동보다, 인간이 발견하고 사용해온 그 어떤 에너지보다 더 중요한 건 바로 사랑입니다.” (마리아 몬테소리[Maria Montessori], 교육자)](https://minguhong.fyi/images/maria-montessori.jpg) ![“정말요?”](https://minguhong.fyi/images/me.jpg) --- ### 17 1985년 3월 5일 출생. 다섯 살 무렵인 1989년 정식으로 몬테소리 교육을 받았다. 일곱 살 무렵인 1991년 매킨토시 LC로 처음 컴퓨터를 접했다. 중앙대학교에서 문학과 언어학을, 미국 시적 연산 학교(School for Poetic Computation, SFPC)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하지만 ‘좁은 의미의 문학과 언어학’ 또는 그저 ‘시적 연산’으로 부르기를 좋아한다.)을 공부하고, 구글(Google)을 통해 매듭 묶는 방법, 이케바나(生け花), 디자인 등 갖가지 실용적인 기술을 익혔다. 홍익대학교 안상수 교수 연구실(일명 ‘날개집’)에서 연구원으로(직함과 달리 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 일했다. 안그라픽스 출판 사업부를 거쳐 워크룸에서 편집자로 일하며 ‘실용 총서’, 『아메토라』 등을 기획하는 한편, 1인 회사 민구홍 매뉴팩처링(Min Guhong Manufacturing)을 운영한다. 옮긴 책으로 『이제껏 배운 그래픽 디자인 규칙은 다 잊어라. 이 책에 실린 것까지.』(작업실유령, 2017)가 있다. ![집 근처 음악학원에서 처음 마주한 컴퓨터인 매킨토시 LC의 외관은 지금 살펴봐도 아름답다. “구홍아, 이게 바로 컴퓨터란다. 게다가 애플이고.”](https://minguhong.fyi/images/macintosh-lc.jpg) ![어린이용 그림 그리기 소프트웨어 「키드 픽스」. 마음껏 그림을 그려도 손이 지저분해지지 않는 놀라움이란!](https://minguhong.fyi/images/kid-pix.png) ![외화 시리즈 『천재 소년 두기』(Doogie Howser, M.D.)는 에피소드가 끝날 때마다 주인공 두기가 컴퓨터 앞에서 일기를 쓰는 장면으로 끝난다. 나 또한 그 근사한 모습의 주인공이고 싶었던 게 아닐까?](https://minguhong.fyi/images/doogie-howser.jpg)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내 추억 속 어딘가에는 『이온 플럭스』(Æon Flux), 『비비스와 버트헤드』(Beavis and Butt-Head) 등 MTV 애니메이션도 어딘가에 있다. 컴퓨터에 심취했을 뿐 아니라 그 누구보다 텔레비전을 즐겨본 것만큼은 분명하다.](https://minguhong.fyi/images/aeon-flux.jpg) --- ### 18 1985년 3월 5일 출생. 다섯 살 무렵인 1989년 정식으로 몬테소리 교육을 받았다. 일곱 살 무렵인 1991년 매킨토시 LC로 처음 컴퓨터를 접하고, 열한 살 무렵인 1995년 사랑하는 친구를 위해 첫 번째 웹사이트를 만들었다. 중앙대학교에서 문학과 언어학을, 미국 시적 연산 학교(School for Poetic Computation, SFPC)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하지만 ‘좁은 의미의 문학과 언어학’ 또는 그저 ‘시적 연산’으로 부르기를 좋아한다.)을 공부하고, 구글(Google)을 통해 매듭 묶는 방법, 이케바나(生け花), 디자인 등 갖가지 실용적인 기술을 익혔다. 홍익대학교 안상수 교수 연구실(일명 ‘날개집’)에서 연구원으로(직함과 달리 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 일했다. 안그라픽스 출판 사업부를 거쳐 워크룸에서 편집자로 일하며 ‘실용 총서’, 『아메토라』 등을 기획하는 한편, 1인 회사 민구홍 매뉴팩처링(Min Guhong Manufacturing)을 운영한다. 옮긴 책으로 『이제껏 배운 그래픽 디자인 규칙은 다 잊어라. 이 책에 실린 것까지.』(작업실유령, 2017)가 있다. ![DOS와 윈도를 쉼 없이 오가며…](https://minguhong.fyi/images/dos.svg) ![여러 컴퓨터 언어 가운데 특히 HTML과 CSS는 30년 가까이 다뤄온 만큼 영어와 일본어 다음으로 내가 잘 다루는 언어일 테다.](https://minguhong.fyi/images/html-and-css.jpg) ![야후! 지오시티(Yahoo! Geocities)에 업로드한 첫 번째 웹사이트는 ‘닷컴 버블’이 꺼져가던 2009년 야후!에서 지오시티 운영을 종료하며 느닷없이 사라졌고, 그 웹사이트는 이제 내 꿈속에만 있다. 즉, 꿈을 꾸는 동안에는 더없이 생생하지만, 꿈에서 깬 뒤에는 흐릿해진다.](https://minguhong.fyi/images/yahoo-geocities.jpg) ![그럼에도 당시 처음 웹사이트를 만들어본 경험은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마셜 매클루언(Marshall McLuhan)의 말마따나 “나는 도구를 만들고, 도구는 나를 만든다.”](https://minguhong.fyi/images/i-have-a-website.png) ![PC 통신에 심취해 전화 요금 고지서가 도착할 때마다 엄마에게 꾸지람을 들은 건 컴퓨터 탓, ‘원숭이섬 시리즈’를 통해 미국식 유머를 일찍이 경험한 건 컴퓨터 덕. “나는 내 인생의 너무 많은 시간을 ‘다른 사람의 것’을 만들며 보냈다.” (론 길버트[Ron Gilbert], 게임 디자이너)](https://minguhong.fyi/images/hitel.jpg) --- ### 19 1985년 3월 5일 출생. 다섯 살 무렵인 1989년 정식으로 몬테소리 교육을 받았다. 일곱 살 무렵인 1991년 매킨토시 LC로 처음 컴퓨터를 접하고, 열한 살 무렵인 1995년 사랑하는 친구를 위해 첫 번째 웹사이트를 만들었다. 중앙대학교에서 문학과 언어학을, 미국 시적 연산 학교(School for Poetic Computation, SFPC)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하지만 ‘좁은 의미의 문학과 언어학’ 또는 그저 ‘시적 연산’으로 부르기를 좋아한다.)을 공부하고, 구글(Google)을 통해 매듭 묶는 방법, 이케바나(生け花), 디자인 등 갖가지 실용적인 기술을 익혔다. 홍익대학교 안상수 교수 연구실(일명 ‘날개집’)에서 연구원으로(직함과 달리 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 일했다. 안그라픽스 출판 사업부를 거쳐 워크룸에서 편집자로 일하며 ‘실용 총서’, 『아메토라』 등을 기획하는 한편, 1인 회사 민구홍 매뉴팩처링(Min Guhong Manufacturing)을 운영한다. ‘현대인을 위한 교양 강좌’를 표방하는 「새로운 질서」에서 코딩을 이야기하고 가르친다. 옮긴 책으로 『이제껏 배운 그래픽 디자인 규칙은 다 잊어라. 이 책에 실린 것까지.』(작업실유령, 2017)가 있다. ![‘정기적 교육 퍼포먼스’라 불리기도 하는 「새로운 질서」에서는 웹을 이루는 가장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컴퓨터 언어인 HTML(HyperText Markup Language), CSS(Cascading Style Sheets)를 중심으로, 약간의 자바스크립트(JavaScript, JS)를 도구 삼아 콘텐츠에 새로운 질서를 부여한다. “처음 웹에 다가가 보려는 이에게 추천을!” (인양, [민구홍이 좋아하는]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https://minguhong.fyi/images/new-order-website.png)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은 ‘「새로운 질서」의 날’입니다.”](https://minguhong.fyi/images/new-order-friends.png) ![「새로운 질서」는 HTML 에너지를 조건 없이 신봉한다. “웹사이트를 만드는 일은 갈수록 복잡해지지만, HTML이 지닌 에너지는 여전하다.” (엘리엇 코스트, 그래픽 디자이너)](https://minguhong.fyi/images/html-energy.png) ![「새로운 질서」의 자매학교인 ‘프루트풀 스쿨’(Fruitful School)은 웹을 이용해 콘텐츠를 소개하는 새로운 방법을 탐구하는 데 전념한다. “프루트풀 스쿨은 웹을 이용해 콘텐츠를 소개하는 새로운 방법을 탐구하는 데 전념한다.” (로럴 슐스트, 존 프로벤처, 그래픽 디자이너)](https://minguhong.fyi/images/fruitful-school.png) ![“(그리고 앞으로 편하게 부를 수 있도록 이름을 알려주시겠어요?)” (새로운 질서 GPT)](https://minguhong.fyi/images/new-order-gpt.png) --- ### 20 1985년 3월 5일 출생. 다섯 살 무렵인 1989년 정식으로 몬테소리 교육을 받았다. 일곱 살 무렵인 1991년 매킨토시 LC로 처음 컴퓨터를 접하고, 열한 살 무렵인 1995년 사랑하는 친구를 위해 첫 번째 웹사이트를 만들었다. 중앙대학교에서 문학과 언어학을, 미국 시적 연산 학교(School for Poetic Computation, SFPC)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하지만 ‘좁은 의미의 문학과 언어학’ 또는 그저 ‘시적 연산’으로 부르기를 좋아한다.)을 공부하고, 구글(Google)을 통해 매듭 묶는 방법, 이케바나(生け花), 디자인 등 갖가지 실용적인 기술을 익혔다. 홍익대학교 안상수 교수 연구실(일명 ‘날개집’)에서 연구원으로(직함과 달리 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 일했다. 안그라픽스 출판 사업부를 거쳐 워크룸에서 편집자로 일하며 ‘실용 총서’, 『아메토라』 등을 기획하는 한편, 1인 회사 민구홍 매뉴팩처링(Min Guhong Manufacturing)을 운영한다. ‘현대인을 위한 교양 강좌’를 표방하는 「새로운 질서」에서 ‘실용적인 동시에 개념적인 글쓰기’의 관점으로 코딩을 이야기하고 가르친다. 옮긴 책으로 『이제껏 배운 그래픽 디자인 규칙은 다 잊어라. 이 책에 실린 것까지.』(작업실유령, 2017)가 있다. ![「새로운 질서」는 뉴 오더(New Order)가 밴드명을 지은 유래와 얼마간 관련이 없고…](https://minguhong.fyi/images/new-order.jpg) ![세계정부에 관한 음모론에 등장하는 신세계 질서(New World Order, NWO)와는 얼마간 관련이 있다.](https://minguhong.fyi/images/new-world-order.jpg) ![「새로운 질서」에서 함께 추억을 쌓은 기예림, 남선미, 윤충근, 이소현, 이지수가 조직한 ’새로운 질서 그 후…’는 2021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주관하고, 현대자동차에서 후원하는 ’프로젝트 해시태그’ 지원 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끝내주게 간명하다!” (히토 슈타이얼, 미술가, ‘프로젝트 해시태그’ 심사 위원)](https://minguhong.fyi/images/after-new-order-1.jpg) ![“디자인과 미술과 기술의 경계에서 디자인과 미술과 기술의 도구를 이용해 디자인과 미술과 기술 자체를 비평하는 자기 성찰적 실천 양식 등을 좌표 삼아 지도 한 장을 그려볼 수도 있을 것이다. (…) 로럴 슐스트 (…) 링크트 바이 에어 (…) 댄 마이클슨 (…) 타마라 말레틱 (…) 최태윤 (…) 강이룬 (…) 민구홍 (…) 데이비드 라인퍼트 (…) 폴 엘리먼 (…)” (최성민, 그래픽 디자이너)](https://minguhong.fyi/images/project-hashtag-poster-2021.jpg) ![“오늘날 출판은 종이 위에서만 일어나지 않는다.”](https://minguhong.fyi/images/new-order-quote.jpg) --- ### 21 1985년 3월 5일 출생. 다섯 살 무렵인 1989년 정식으로 몬테소리 교육을 받았다. 일곱 살 무렵인 1991년 매킨토시 LC로 처음 컴퓨터를 접하고, 열한 살 무렵인 1995년 사랑하는 친구를 위해 첫 번째 웹사이트를 만들었다. 중앙대학교에서 문학과 언어학을, 미국 시적 연산 학교(School for Poetic Computation, SFPC)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하지만 ‘좁은 의미의 문학과 언어학’ 또는 그저 ‘시적 연산’으로 부르기를 좋아한다.)을 공부하고, 구글(Google)을 통해 매듭 묶는 방법, 이케바나(生け花), 디자인 등 갖가지 실용적인 기술을 익혔다. 홍익대학교 안상수 교수 연구실(일명 ‘날개집’)에서 연구원으로(직함과 달리 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 일했다. 안그라픽스 출판 사업부를 거쳐 워크룸에서 편집자로 일하며 ‘실용 총서’, 『아메토라』 등을 기획하는 한편, 1인 회사 민구홍 매뉴팩처링(Min Guhong Manufacturing)을 운영한다. ‘현대인을 위한 교양 강좌’를 표방하는 「새로운 질서」에서 ‘실용적인 동시에 개념적인 글쓰기’의 관점으로 코딩을 이야기하고 가르치며, 계원예술대학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립현대미술관, 국민대학교,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더 북 소사이어티, 도쿄예술대학, 스튜디오 파이, 워크룸, 이화여자대학교, 서울시립미술관, 서울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취미가, 프루트풀 스쿨, 홍익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whatreallymatters 등에서 크고 작은 특강과 워크숍을 진행했다. 옮긴 책으로 『이제껏 배운 그래픽 디자인 규칙은 다 잊어라. 이 책에 실린 것까지.』(작업실유령, 2017)가 있다. ![「새로운 질서」, 스튜디오 파이·취미가, 2019년~, 권순우, 김동희, 돈선필, 박현정. “「새로운 질서」는 2016년 크리스마스 이튿날 워크룸에서 열린 비공식 워크숍에서 움텄습니다. 그 뒤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을 비롯해 미술가 김동희, 돈선필, 박현정, 기획자 권순우가 운영하는 스튜디오 파이와 취미가의 아낌없는 지원으로 커리큘럼이 다듬어졌고, 지금도 진화하고 있죠.”](https://minguhong.fyi/images/new-order-talk.jpg) ![「프루트풀 프레젠테이션」, 프루트풀 스쿨, 2021년, 로럴 슐스트, 존 프로벤처. “웹사이트를 만드는 데는 수많은 방법이 있지만, 우리는 모든 것을 알지 못하고, 알 필요도 없다. 살아가야 하는 것처럼 우리에게는 할 일이 많다.”](https://minguhong.fyi/images/fruitful-presentation.png) ![「오직 계원예술대학교를 위한 자주 하는 질문」, 계원예술대학교, 2021년, 신해옥. “’예술 디자인 교육의 창조적 진앙지’를 표방하는 계원예술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해볼 생각은 없나요?”](https://minguhong.fyi/images/faq-only-for-kaywon-university-of-art-and-design.png) ![「’소개’가 문제적인 까닭: 아무개(https://minguhong.fyi)의 웹사이트를 보기 삼아」, 홍익대학교, 2022년, 안병학. “민구홍 씨의 웹사이트와 최초의 웹사이트에 영감을 받아 만든 포스터입니다.” (김승언, 그래픽 디자이너)](https://minguhong.fyi/images/why-is-the-introduction-problematic-1.png) --- ### 22 1985년 3월 5일 출생. 다섯 살 무렵인 1989년 정식으로 몬테소리 교육을 받았다. 일곱 살 무렵인 1991년 매킨토시 LC로 처음 컴퓨터를 접하고, 열한 살 무렵인 1995년 사랑하는 친구를 위해 첫 번째 웹사이트를 만들었다. 중앙대학교에서 문학과 언어학을, 미국 시적 연산 학교(School for Poetic Computation, SFPC)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하지만 ‘좁은 의미의 문학과 언어학’ 또는 그저 ‘시적 연산’으로 부르기를 좋아한다.)을 공부하고, 구글(Google)을 통해 매듭 묶는 방법, 이케바나(生け花), 디자인 등 갖가지 실용적인 기술을 익혔다. 홍익대학교 안상수 교수 연구실(일명 ‘날개집’)에서 연구원으로(직함과 달리 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 일했다. 안그라픽스 출판 사업부를 거쳐 워크룸에서 편집자로 일하며 ‘실용 총서’, 『아메토라』 등을 기획하는 한편, 1인 회사 민구홍 매뉴팩처링(Min Guhong Manufacturing)을 운영한다. ‘현대인을 위한 교양 강좌’를 표방하는 「새로운 질서」에서 ‘실용적인 동시에 개념적인 글쓰기’의 관점으로 코딩을 이야기하고 가르치며, 계원예술대학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립현대미술관, 국민대학교,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더 북 소사이어티, 도쿄예술대학, 스튜디오 파이, 워크룸, 이화여자대학교, 서울시립미술관, 서울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취미가, 프루트풀 스쿨, 홍익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whatreallymatters 등에서 크고 작은 특강과 워크숍을 진행했고, (설립 과정에 참여하기도 한)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에서 강의한다. 옮긴 책으로 『이제껏 배운 그래픽 디자인 규칙은 다 잊어라. 이 책에 실린 것까지.』(작업실유령, 2017)가 있다.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 이상집. “그런데 이 건물은 공사가 언제 끝나나요?”](https://minguhong.fyi/images/pati-logo.jpg) ![“놀 뿐!”](https://minguhong.fyi/images/pati-2.jpg) --- ### 23 1985년 3월 5일 출생. 다섯 살 무렵인 1989년 정식으로 몬테소리 교육을 받았다. 일곱 살 무렵인 1991년 매킨토시 LC로 처음 컴퓨터를 접하고, 열한 살 무렵인 1995년 사랑하는 친구를 위해 첫 번째 웹사이트를 만들었다. 중앙대학교에서 문학과 언어학을, 미국 시적 연산 학교(School for Poetic Computation, SFPC)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하지만 ‘좁은 의미의 문학과 언어학’ 또는 그저 ‘시적 연산’으로 부르기를 좋아한다.)을 공부하고, 구글(Google)을 통해 매듭 묶는 방법, 이케바나(生け花), 디자인 등 갖가지 실용적인 기술을 익혔다. 홍익대학교 안상수 교수 연구실(일명 ‘날개집’)에서 연구원으로(직함과 달리 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 일했다. 안그라픽스 출판 사업부를 거쳐 워크룸에서 편집자로 일하며 ‘실용 총서’, 『아메토라』 등을 기획하는 한편, 1인 회사 민구홍 매뉴팩처링(Min Guhong Manufacturing)을 운영한다. ‘현대인을 위한 교양 강좌’를 표방하는 「새로운 질서」에서 ‘실용적인 동시에 개념적인 글쓰기’의 관점으로 코딩을 이야기하고 가르치며, 계원예술대학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립현대미술관, 국민대학교,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더 북 소사이어티, 도쿄예술대학, 스튜디오 파이, 워크룸, 이화여자대학교, 서울시립미술관, 서울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취미가, 프루트풀 스쿨, 홍익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whatreallymatters 등에서 크고 작은 특강과 워크숍을 진행했고, (설립 과정에 참여하기도 한)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에서 강의한다. 지은 책으로 『새로운 질서』(미디어버스, 2019)가, 옮긴 책으로 『이제껏 배운 그래픽 디자인 규칙은 다 잊어라. 이 책에 실린 것까지.』(작업실유령, 2017)가 있다. ![『새로운 질서』, 한 시간 총서 5, 미디어버스, 2019년. 최대 156시간짜리 「새로운 질서」를 한 시간으로 간추린 결과물. “실용서의 형식을 띤 문학 작품? 강좌를 간추렸다는 점에서 이 책은 학습서로 기능하기도 하지만, 지식을 가장하는 사변적인 정보, 명사와 동사를 강조하기 위해 사용한 형용사나 부사, 더러 눈에 띄는 은유나 환유는 그와 거리 두기를 시도하고 있다. 감히 말하건대 이 책을 단순히 실용서로만 대한다면 대단히 중요한 뭔가를 놓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미리 말해두지만, 어떤 대목이 교육적으로 읽힌다면, 이는 결코 지은이 책임이 아니다. 독자에게 권하는 책을 온전히 읽는 방법 하나는 장마다 책의 제사(題詞, 책 첫머리에 적은 책과 관계된 노래나 시), 즉 미국 드라마 시리즈 『트윈 픽스』(Twin Peaks)의 등장 인물 루시 모런(Lucy Moran)의 역사적 첫 대사를 되새기는 것이라 한다.”](https://minguhong.fyi/images/new-order-book.jpg) ![공저, 『국립현대미술관 출판 지침』, 국립현대미술관, 2019년. “미술 및 디자인계 안팎에서 온라인, 오프라인과 무관하게 출판물을 생산하려면 반드시 읽어야 할…”](https://minguhong.fyi/images/mmca-guidelines.jpg) --- ### 24 1985년 3월 5일 출생. 다섯 살 무렵인 1989년 정식으로 몬테소리 교육을 받았다. 일곱 살 무렵인 1991년 매킨토시 LC로 처음 컴퓨터를 접하고, 열한 살 무렵인 1995년 사랑하는 친구를 위해 첫 번째 웹사이트를 만들었다. 중앙대학교에서 문학과 언어학을, 미국 시적 연산 학교(School for Poetic Computation, SFPC)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하지만 ‘좁은 의미의 문학과 언어학’ 또는 그저 ‘시적 연산’으로 부르기를 좋아한다.)을 공부하고, 구글(Google)을 통해 매듭 묶는 방법, 이케바나(生け花), 디자인 등 갖가지 실용적인 기술을 익혔다. 홍익대학교 안상수 교수 연구실(일명 ‘날개집’)에서 연구원으로(직함과 달리 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 일했다. 안그라픽스 출판 사업부를 거쳐 워크룸에서 편집자로 일하며 ‘실용 총서’, 『아메토라』 등을 기획하는 한편, 1인 회사 민구홍 매뉴팩처링(Min Guhong Manufacturing)을 운영한다. ‘현대인을 위한 교양 강좌’를 표방하는 「새로운 질서」에서 ‘실용적인 동시에 개념적인 글쓰기’의 관점으로 코딩을 이야기하고 가르치며, 계원예술대학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립현대미술관, 국민대학교,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더 북 소사이어티, 도쿄예술대학, 스튜디오 파이, 워크룸, 이화여자대학교, 서울시립미술관, 서울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취미가, 프루트풀 스쿨, 홍익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whatreallymatters 등에서 크고 작은 특강과 워크숍을 진행했고, (설립 과정에 참여하기도 한)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에서 강의한다. 지은 책으로 『새로운 질서』(미디어버스, 2019)가, 옮긴 책으로 『이제껏 배운 그래픽 디자인 규칙은 다 잊어라. 이 책에 실린 것까지.』(작업실유령, 2017)가 있다. 과일 가운데 크기순으로 수박, 멜론, 복숭아, 무화과, 체리를 좋아한다. ![‘가장 친한 미국인 친구’로 자신을 소개해달라는 로럴 슐스트(Laurel Schwulst)와. “내년에는 일본 기타큐슈에 있는 토토 박물관(TOTO Museum)에 꼭 가보자!”](https://minguhong.fyi/images/laurel-schwulst-2.jpg) ![「회사를 소개하는 일에 관해」, 『더 크리에이티브 인디펜던트』(The Creative Independent, TCI), 2018년, 로럴 슐스트. “2015년 이래 여러 제품을 출시해온 민구홍 매뉴팩처링에서는 산업, 비즈니스, 경제, 시 등을 비롯해 웹에 집중한다. 제작하는 데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 건 물론, 인터넷만 연결돼 있으면 열람하기 쉬울뿐더러 무엇보다 사람들 대부분이 잠들기 전에 마지막으로 마주할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https://minguhong.fyi/images/the-creative-independent.png) ![“유니코드 스폰서”](https://minguhong.fyi/images/cherry-emoji.png) ![「한국 코카-콜라 귀중」, 웹 애플리케이션, 2022년. “다섯 가지 과일에 코카-콜라 오리지널은 덤으로…”](https://minguhong.fyi/images/coca-cola-logo.png) --- ### 25 1985년 3월 5일 출생. 다섯 살 무렵인 1989년 정식으로 몬테소리 교육을 받았다. 일곱 살 무렵인 1991년 매킨토시 LC로 처음 컴퓨터를 접하고, 열한 살 무렵인 1995년 사랑하는 친구를 위해 첫 번째 웹사이트를 만들었다. 중앙대학교에서 문학과 언어학을, 미국 시적 연산 학교(School for Poetic Computation, SFPC)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하지만 ‘좁은 의미의 문학과 언어학’ 또는 그저 ‘시적 연산’으로 부르기를 좋아한다.)을 공부하고, 구글(Google)을 통해 매듭 묶는 방법, 이케바나(生け花), 디자인 등 갖가지 실용적인 기술을 익혔다. 홍익대학교 안상수 교수 연구실(일명 ‘날개집’)에서 연구원으로(직함과 달리 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 일했다. 안그라픽스 출판 사업부를 거쳐 워크룸에서 편집자 겸 디자이너 겸 프로그래머로 일하며 ‘실용 총서’, 『아메토라』 등을 기획하고, 크고 작은 웹사이트를 제작하는 한편, 1인 회사 민구홍 매뉴팩처링(Min Guhong Manufacturing)을 운영한다. ‘현대인을 위한 교양 강좌’를 표방하는 「새로운 질서」에서 ‘실용적인 동시에 개념적인 글쓰기’의 관점으로 코딩을 이야기하고 가르치며, 계원예술대학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립현대미술관, 국민대학교,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더 북 소사이어티, 도쿄예술대학, 스튜디오 파이, 워크룸, 이화여자대학교, 서울시립미술관, 서울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취미가, 프루트풀 스쿨, 홍익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whatreallymatters 등에서 크고 작은 특강과 워크숍을 진행했고, (설립 과정에 참여하기도 한)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에서 강의한다. 지은 책으로 『새로운 질서』(미디어버스, 2019)가, 옮긴 책으로 『이제껏 배운 그래픽 디자인 규칙은 다 잊어라. 이 책에 실린 것까지.』(작업실유령, 2017)가 있다. 과일 가운데 크기순으로 수박, 멜론, 복숭아, 무화과, 체리를 좋아한다. ![설립 15주년을 맞아 개편한 워크룸 웹사이트. 현재는 다시 개편됐다.](https://minguhong.fyi/images/workroom-website-1.png) ![「thisisneverthisisneverthat」, thisisneverthat, 2020년, 곽민영, 황석원. “thisisneverthat의 10년.”](https://minguhong.fyi/images/thisisneverthisisneverthat-1.png) ![「타이포잔치 2021: 거북이와 두루미」, 국제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 2021년, 김형진, 박활성, 유현선, 이재민. “콘텐츠를 천천히 음미하는 거북이 모드, 반대로 빠르게 조망하는 두루미 모드.”](https://minguhong.fyi/images/typojanchi-2021.png) ![「서울시립미술관 모두의 연구실 ‘코랄’」, 서울시립미술관, 2021년, 김아영, 김진주, 이소임. “콘텐츠를 연결하는 각 태그는 코랄, 즉 산호초처럼 서로에 걸쳐 있다.”](https://minguhong.fyi/images/sema-coral.png) ![“웹사이트 같은 건 사라져버려야 한다.” (김형진, 그래픽 디자이너)](https://minguhong.fyi/images/kim-hyungjin.jpg) --- ### 26 1985년 3월 5일 출생. 다섯 살 무렵인 1989년 정식으로 몬테소리 교육을 받았다. 일곱 살 무렵인 1991년 매킨토시 LC로 처음 컴퓨터를 접하고, 열한 살 무렵인 1995년 사랑하는 친구를 위해 첫 번째 웹사이트를 만들었다. 중앙대학교에서 문학과 언어학을, 미국 시적 연산 학교(School for Poetic Computation, SFPC)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하지만 ‘좁은 의미의 문학과 언어학’ 또는 그저 ‘시적 연산’으로 부르기를 좋아한다.)을 공부하고, 구글(Google)을 통해 매듭 묶는 방법, 이케바나(生け花), 디자인 등 갖가지 실용적인 기술을 익혔다. 홍익대학교 안상수 교수 연구실(일명 ‘날개집’)에서 연구원으로(직함과 달리 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 일했다. 안그라픽스 출판 사업부를 거쳐 워크룸에서 편집자 겸 디자이너 겸 프로그래머(하지만 되도록 ‘편집자’라는 직함을 고수하려 한다. ‘편집자’로 인쇄된 명함이 아직 많이 남았거니와 세 업무 모두 도저한 에디터십이 필요한 까닭이다.)로 일하며 ‘실용 총서’, 『아메토라』 등을 기획하고, 크고 작은 웹사이트를 제작하는 한편, 1인 회사 민구홍 매뉴팩처링(Min Guhong Manufacturing)을 운영한다. ‘현대인을 위한 교양 강좌’를 표방하는 「새로운 질서」에서 ‘실용적인 동시에 개념적인 글쓰기’의 관점으로 코딩을 이야기하고 가르치며, 계원예술대학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립현대미술관, 국민대학교,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더 북 소사이어티, 도쿄예술대학, 스튜디오 파이, 워크룸, 이화여자대학교, 서울시립미술관, 서울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취미가, 프루트풀 스쿨, 홍익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whatreallymatters 등에서 크고 작은 특강과 워크숍을 진행했고, (설립 과정에 참여하기도 한)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에서 강의한다. 지은 책으로 『새로운 질서』(미디어버스, 2019)가, 옮긴 책으로 『이제껏 배운 그래픽 디자인 규칙은 다 잊어라. 이 책에 실린 것까지.』(작업실유령, 2017)가 있다. 과일 가운데 크기순으로 수박, 멜론, 복숭아, 무화과, 체리를 좋아한다. ![“저는 ’편집’을 창작을 포함한 (또는 창작과는 차원이 조금 다른) 행위로 간주하는 편입니다.”](https://minguhong.fyi/images/editing.jpg) ![언제나 사랑하는 신스팝 듀오 펫 숍 보이스(Pet Shop Boys)의 닐 테넌트(Neil Tennant) 또한 편집자 출신 아니던가?](https://minguhong.fyi/images/neil-tennant.jpg) ![하지만 크리스 로(Chris Lowe)만큼 본받고픈 사람도 없다. “아마도 대중 엔터테인먼트 역사상 거의 모든 사람보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으로 더 유명했을 것.”](https://minguhong.fyi/images/chris-lowe.jpg) --- ### 27 1985년 3월 5일 출생. 다섯 살 무렵인 1989년 정식으로 몬테소리 교육을 받았다. 일곱 살 무렵인 1991년 매킨토시 LC로 처음 컴퓨터를 접하고, 열한 살 무렵인 1995년 사랑하는 친구를 위해 첫 번째 웹사이트를 만들었다. 중앙대학교에서 문학과 언어학을, 미국 시적 연산 학교(School for Poetic Computation, SFPC)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하지만 ‘좁은 의미의 문학과 언어학’ 또는 그저 ‘시적 연산’으로 부르기를 좋아한다.)을 공부하고, 구글(Google)을 통해 매듭 묶는 방법, 이케바나(生け花), 디자인 등 갖가지 실용적인 기술을 익혔다. 홍익대학교 안상수 교수 연구실(일명 ‘날개집’)에서 연구원으로(직함과 달리 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 일했다. 안그라픽스 출판 사업부를 거쳐 워크룸에서 편집자 겸 디자이너 겸 프로그래머(하지만 되도록 ‘편집자’라는 직함을 고수하려 한다. ‘편집자’로 인쇄된 명함이 아직 많이 남았거니와 세 업무 모두 도저한 에디터십이 필요한 까닭이다.)로 일하며 ‘실용 총서’, 『아메토라』 등을 기획하고, 크고 작은 웹사이트를 제작하는 한편, 1인 회사 민구홍 매뉴팩처링(Min Guhong Manufacturing)을 운영한다. ‘현대인을 위한 교양 강좌’를 표방하는 「새로운 질서」에서 ‘실용적인 동시에 개념적인 글쓰기’의 관점으로 코딩을 이야기하고 가르치며, 계원예술대학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립현대미술관, 국민대학교,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더 북 소사이어티, 도쿄예술대학, 스튜디오 파이, 워크룸, 이화여자대학교, 서울시립미술관, 서울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취미가, 프루트풀 스쿨, 홍익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whatreallymatters 등에서 크고 작은 특강과 워크숍을 진행했고, (설립 과정에 참여하기도 한)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에서 강의한다. 지은 책으로 『새로운 질서』(미디어버스, 2019)가, 옮긴 책으로 『이제껏 배운 그래픽 디자인 규칙은 다 잊어라. 이 책에 실린 것까지.』(작업실유령, 2017)가 있다. 과일 가운데 크기순으로 수박, 멜론, 복숭아, 무화과, 체리를 좋아한다. 2021년부터 김형진, 윤율리와 결성한 오로라(Aurora)의 일원으로 활동한다. ![워크룸의 그래픽 디자이너 김형진, 일민미술관의 큐레이터 윤율리와 함께 쌓는 추억. “오로라는 질소와 상호작용하면 빨간색, 보라색, 이따금 파란색으로 드러난다.”](https://minguhong.fyi/images/aurora.jpg) ![한편, 오가사와라 제도로 떠나는 해적단에게 느닷없이 포위돼 납치당하기도 했다.](https://minguhong.fyi/images/welcome-to-ogasawara.png) --- ### 28 1985년 3월 5일 출생. 다섯 살 무렵인 1989년 정식으로 몬테소리 교육을 받았다. 일곱 살 무렵인 1991년 매킨토시 LC로 처음 컴퓨터를 접하고, 열한 살 무렵인 1995년 사랑하는 친구를 위해 첫 번째 웹사이트를 만들었다. 중앙대학교에서 문학과 언어학을, 미국 시적 연산 학교(School for Poetic Computation, SFPC)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하지만 ‘좁은 의미의 문학과 언어학’ 또는 그저 ‘시적 연산’으로 부르기를 좋아한다.)을 공부하고, 구글(Google)을 통해 매듭 묶는 방법, 이케바나(生け花), 디자인 등 갖가지 실용적인 기술을 익혔다. 홍익대학교 안상수 교수 연구실(일명 ‘날개집’)에서 연구원으로(직함과 달리 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 일했다. 안그라픽스 출판 사업부를 거쳐 워크룸에서 편집자 겸 디자이너 겸 프로그래머(하지만 되도록 ‘편집자’라는 직함을 고수하려 한다. ‘편집자’로 인쇄된 명함이 아직 많이 남았거니와 세 업무 모두 도저한 에디터십이 필요한 까닭이다.)로 일하며 ‘실용 총서’, 『아메토라』 등을 기획하고, 크고 작은 웹사이트를 제작하는 한편, 1인 회사 민구홍 매뉴팩처링(Min Guhong Manufacturing)을 운영한다. ‘현대인을 위한 교양 강좌’를 표방하는 「새로운 질서」에서 ‘실용적인 동시에 개념적인 글쓰기’의 관점으로 코딩을 이야기하고 가르치며, 계원예술대학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립현대미술관, 국민대학교,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더 북 소사이어티, 도쿄예술대학, 스튜디오 파이, 워크룸, 이화여자대학교, 서울시립미술관, 서울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취미가, 프루트풀 스쿨, 홍익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whatreallymatters 등에서 크고 작은 특강과 워크숍을 진행했고, (설립 과정에 참여하기도 한)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에서 강의한다. 지은 책으로 『새로운 질서』(미디어버스, 2019)가, 옮긴 책으로 『이제껏 배운 그래픽 디자인 규칙은 다 잊어라. 이 책에 실린 것까지.』(작업실유령, 2017)가 있다. 위고에서 『아무튼, HTML』 집필을 제안받았다. 과일 가운데 크기순으로 수박, 멜론, 복숭아, 무화과, 체리를 좋아한다. 2021년부터 김형진, 윤율리와 결성한 오로라(Aurora)의 일원으로 활동한다. ![『아무튼, HTML』이 출간된다면 표지는 반드시 꼬마 시절부터 알고 지낸, 한국의 1세대 웹 아티스트 겸 「오무라이스 잼잼」 작가 조경규 형의 일러스트레이션으로… “구홍아, 중요한 건 무엇보다 사랑이란다.”](https://minguhong.fyi/images/cho-kyungkyu.jpg) ![누군가와 ‘피바다학생전문공작실’을 둘러싼 추억에 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면… “폭력적인 사진 및 내용을 게시함으로써 일반적인 국민정서를 해할 우려가 크고, 건전한 정보통신 문화의 정착에도 걸림돌이 될 우려…” (정보통신윤리위원회[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1997년 11월 10일)](https://minguhong.fyi/images/pibada.jpg) ![2016년의 뉴욕은 내게 낯선 동시에 익숙한 도시였다. 나는 당시 시적 연산 학교에 머물며 코드를 통한 시적 표현, 즉 기계의 언어로 인간의 감각을 번역하는 법을 배우고 있었다. HTML 태그의 구조적 아름다움이나 자바스크립트의 논리적 흐름 같은, 어딘가 형이상학적인 세계에 빠져 있던 내게 한 통의 연락은 느닷없이 현실 세계로 나를 끌어내는 일종의 소환장과 같았다. 웹툰 『오무라이스 잼잼』으로 널리 알려진 미식가이자 이야기꾼 조경규 형이었다. “구홍아, 7월 4일에 코니 아일랜드에서 열리는 ‘네이선 페이머스 핫도그 먹기 대회’ 100주년 현장을 몸소 체험하고 와주면 안 되겠니?”](https://minguhong.fyi/images/hot-dog-eating-contest.jpg) ![나아가 수족관새에 관해서도… “자, 이제부터 수족관입니다. 입장하시기 전에 당신이 수족관 속에서 호흡할 수 있는지, 간단한 테스트를 해보겠습니다.”](https://minguhong.fyi/images/aquibird.jpg) --- ### 29 1985년 3월 5일 출생. 다섯 살 무렵인 1989년 정식으로 몬테소리 교육을 받았다. 일곱 살 무렵인 1991년 매킨토시 LC로 처음 컴퓨터를 접하고, 열한 살 무렵인 1995년 사랑하는 친구를 위해 첫 번째 웹사이트를 만들었다. 중앙대학교에서 문학과 언어학을, 미국 시적 연산 학교(School for Poetic Computation, SFPC)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하지만 ‘좁은 의미의 문학과 언어학’ 또는 그저 ‘시적 연산’으로 부르기를 좋아한다.)을 공부하고, 구글(Google)을 통해 매듭 묶는 방법, 이케바나(生け花), 디자인 등 갖가지 실용적인 기술을 익혔다. 홍익대학교 안상수 교수 연구실(일명 ‘날개집’)에서 연구원으로(직함과 달리 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 일했다. 안그라픽스 출판 사업부를 거쳐 워크룸에서 편집자 겸 디자이너 겸 프로그래머(하지만 되도록 ‘편집자’라는 직함을 고수하려 한다. ‘편집자’로 인쇄된 명함이 아직 많이 남았거니와 세 업무 모두 도저한 에디터십이 필요한 까닭이다.)로 일하며 ‘실용 총서’, 『아메토라』 등을 기획하고, 크고 작은 웹사이트를 제작하는 한편, 1인 회사 민구홍 매뉴팩처링(Min Guhong Manufacturing)을 운영한다. ‘현대인을 위한 교양 강좌’를 표방하는 「새로운 질서」에서 ‘실용적인 동시에 개념적인 글쓰기’의 관점으로 코딩을 이야기하고 가르치며, 계원예술대학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립현대미술관, 국민대학교,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더 북 소사이어티, 도쿄예술대학, 스튜디오 파이, 워크룸, 이화여자대학교, 서울시립미술관, 서울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취미가, 프루트풀 스쿨, 홍익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whatreallymatters 등에서 크고 작은 특강과 워크숍을 진행했고, (설립 과정에 참여하기도 한)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에서 강의한다. 지은 책으로 『새로운 질서』(미디어버스, 2019)가, 옮긴 책으로 『이제껏 배운 그래픽 디자인 규칙은 다 잊어라. 이 책에 실린 것까지.』(작업실유령, 2017)가 있다. 위고에서 『아무튼, HTML』 집필을 제안받았으나 끝내 출판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과일 가운데 크기순으로 수박, 멜론, 복숭아, 무화과, 체리를 좋아한다. 2021년부터 김형진, 윤율리와 결성한 오로라(Aurora)의 일원으로 활동한다. ![원고에 대한 답장은 다음과 같았다. “구홍 씨, 원고 잘 받았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 아무튼 ‘아무튼’에 담기에는 구홍 씨 목소리가 너무 강한 것 같아요. 이건 『아무튼, HTML』이라기보다 『아무튼, 민구홍』입니다.”](https://minguhong.fyi/images/cho-kyungkyu.jpg) ![책이 되지 못한 200자 원고지 460여 장 분량의 원고는 (세상의 모든 원고가 그렇듯) 여전히 구글 문서 서버 어딘가에 고이 잠자고 있다. “어떤 작가는 글을 쓸 때 ‘아무튼’이라는 말을 되도록 피한다고 한다. 이 단어는 말하는 사람이 이미 길을 잃었거나, 논리의 한계에 도달했음을 스스로 인정하는 꼴이라며. 나도 그 말을 들었을 땐 고개를 끄덕였다. ‘아무튼’은 정리의 말이다. 그것은 어떤 흐름을 잘라내고, 어느 결론에 끌고 간다. ‘아무튼’은 끝맺음이자, 동시에 시작의 신호다. 문장의 방향을 돌려버리는 이 기묘한 접속사는, 그 앞에 쉼표 하나만 붙이면 더욱 극적으로 작동한다. 독자의 뇌리에 남는 건 긴 설명보다 그 쉼표 뒤의 말이다. 때로는 그 말 하나가 앞서 이어진 수십 문장의 요약이자 감정의 결정체가 된다.”](https://minguhong.fyi/images/my-website-might-be.png) --- ### 30 1985년 3월 5일 출생. 다섯 살 무렵인 1989년 정식으로 몬테소리 교육을 받았다. 일곱 살 무렵인 1991년 매킨토시 LC로 처음 컴퓨터를 접하고, 열한 살 무렵인 1995년 사랑하는 친구를 위해 첫 번째 웹사이트를 만들었다. 중앙대학교에서 문학과 언어학을, 미국 시적 연산 학교(School for Poetic Computation, SFPC)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하지만 ‘좁은 의미의 문학과 언어학’ 또는 그저 ‘시적 연산’으로 부르기를 좋아한다.)을 공부하고, 구글(Google)을 통해 매듭 묶는 방법, 이케바나(生け花), 디자인 등 갖가지 실용적인 기술을 익혔다. 홍익대학교 안상수 교수 연구실(일명 ‘날개집’)에서 연구원으로(직함과 달리 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 일했다. 안그라픽스 출판 사업부를 거쳐 워크룸에서 편집자 겸 디자이너 겸 프로그래머(하지만 되도록 ‘편집자’라는 직함을 고수하려 한다. ‘편집자’로 인쇄된 명함이 아직 많이 남았거니와 세 업무 모두 도저한 에디터십이 필요한 까닭이다.)로 일하며 ‘실용 총서’, 『아메토라』 등을 기획하고, 크고 작은 웹사이트를 제작하는 한편, 1인 회사 민구홍 매뉴팩처링(Min Guhong Manufacturing)을 운영한다. (운영자의 근무지를 숙주 삼아 기생하는 민구홍 매뉴팩처링은 미술 및 디자인계 안팎에서 홀로 또는 기관, 단체, 기업, 개인 등과 협업하며 여러 방식으로 회사, 즉 민구홍 매뉴팩처링 자체를 소개하는 데 주력한다.) ‘현대인을 위한 교양 강좌’를 표방하는 「새로운 질서」에서 ‘실용적인 동시에 개념적인 글쓰기’의 관점으로 코딩을 이야기하고 가르치며, 계원예술대학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립현대미술관, 국민대학교,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더 북 소사이어티, 도쿄예술대학, 스튜디오 파이, 워크룸, 이화여자대학교, 서울시립미술관, 서울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취미가, 프루트풀 스쿨, 홍익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whatreallymatters 등에서 크고 작은 특강과 워크숍을 진행했고, (설립 과정에 참여하기도 한)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에서 강의한다. 지은 책으로 『새로운 질서』(미디어버스, 2019)가, 『이제껏 배운 그래픽 디자인 규칙은 다 잊어라. 이 책에 실린 것까지.』(작업실유령, 2017)가 있다. 위고에서 『아무튼, HTML』 집필을 제안받았으나 끝내 출판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과일 가운데 크기순으로 수박, 멜론, 복숭아, 무화과, 체리를 좋아한다. 2021년부터 김형진, 윤율리와 결성한 오로라(Aurora)의 일원으로 활동한다. ![“민구홍 매뉴팩처링은 일하기의 또 다른 모델입니다.”](https://minguhong.fyi/images/mgmfg-business-model.jpg) ![“’매뉴팩처링’은 일반적으로 ‘원재료를 인력이나 기계력 등으로 가공해 제품을 대량생산하는 산업’을 뜻하지만, 야구에서는 ‘도루나 진루타, 희생타 등 안타가 아닌 방법으로 득점하는 기술’을 가리키기도 한다. 나는 대부분의 일에서 이름을 짓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믿는 편이다. ‘매뉴팩처링’이라는 단어가 품은 기능주의와 기회주의를 실천하려는 의지를 회사 이름에 드러내고 싶었다.”](https://minguhong.fyi/images/mgmfg-baseball-manufacturing.jpg) ![「당신의 사랑을 내게」, 2019년. “당신의 사랑을 물질화할 수 있다면?”](https://minguhong.fyi/images/mgmfg-give-me-your-love.png) ![「홈워크」, 아트선재센터, 2019년~, 전효경. “전염병에 맞서려는 미술관의 자기 수행적 플랫폼?”](https://minguhong.fyi/images/homework.png)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서울시립미술관, 2019~2021년, 정시우, 정지원. “푹신에 대한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의 각별한 사랑은 대관절 언제까지?”](https://minguhong.fyi/images/nanji-2019-1.png) ![「토끼굴」, 『아시아 플랜트 아시아 2020: 토끼 방향 오브젝트』, 2020년, 윤율리, 테크캡슐. “온라인 도슨트 또는 어드벤처 게임?”](https://minguhong.fyi/images/hare-hole.png) ![「바이러스 시뮬레이터」, DDDD·레프트 갤러리, 2020년. “내가 만일 바이러스가 된다면?”](https://minguhong.fyi/images/virus-simulator-1.png) ![「해파리」, 해파리, 2020년. “바다의 깊이를 픽셀로 환산한다면?”](https://minguhong.fyi/images/haepaary.png) ![「시는 무엇인가, 또는 무엇이 아닌가」, 다음 시 페스티벌, 공공그라운드, 2020년, 유희경, 송승언. “시는 무엇인가, 또는 무엇이 아닌가?”](https://minguhong.fyi/images/what-is-poetry.png) ![「ACC 프로젝트 랩」, 국립아시아문화전당, 2020년~, 채문정. “미술 기관의 로고 자체가 웹사이트가 된다면?”](https://minguhong.fyi/images/acc-project-lab.png) ![「방법으로서의 출판」, 아트선재센터, 2021년, 더 북 소사이어티.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을 재현하려 할 때 발생하는 방법적 문제란?”](https://minguhong.fyi/images/publishing-as-method.png) ![「이한범」, 이한범, 2021년. “미술 평론가 겸 큐레이터 겸 편집자 이한범에 관한 거의 모든 것?”](https://minguhong.fyi/images/lee-hanbum.png) ![「김지선」, 김지선, 2021년. “김지선의 시간?”](https://minguhong.fyi/images/kim-jisun.png) ![「을지로 박물관」, 『을지로 99번 출구』, 배달의민족, 2021년, 박광은, 신해옥, 티슈 오피스, 홍은주, 채혜선 등. “을지로를 둘러싼 배달의민족의 추억…”](https://minguhong.fyi/images/euljiro-museum-1.png) ![「2,350가지 을지로체」, 『을지로 99번 출구』, 배달의민족, 2021년, 박광은, 신해옥, 티슈 오피스, 홍은주, 채혜선 등. “시간은 대개 흐르지만 글자에 쌓이기도 합니다.”](https://minguhong.fyi/images/euljiro-2350.png) ![「서울레코드페어」, 서울레코드페어, 2021년, 이재민. “웹사이트를 통해 「서울레코드페어」의 10년을 정리한다면?”](https://minguhong.fyi/images/srf.png) ![「유리 블록: 프로토타입」, 인사미술공간, 2021년, 소사. “한국 여성, 성소수자, 디지털 기술의 소외자 등 중심에 서지 못한 젠더의 이야기와 그 기록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동시에, 동학과 블록체인의 탈중심화적 구조와 교차점을 기술의 철학을 중심으로 심화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프로젝트 기간 동안 과정을 중심으로 하는 소통과 담론을 발생시키며 장기적으로 한국 예술의 국제적, 기술적 확장을 도모하려 합니다.”](https://minguhong.fyi/images/mirror-block-prototype.png) ![「정서영」, 정서영, 2021년, 강문식, 이한범. “웹사이트를 활용한 덕에 언제든 업데이트할 수 있는 카탈로그 레조네?”](https://minguhong.fyi/images/chungseoyoung-1.png) ![「옵/신」, 옵/신, 2021년, 슬기와 민. “옵/신 3종 세트?”](https://minguhong.fyi/images/ob-scene-1.png) ![「대지의 시간: 가상 투영 입자」,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2021년, 테크캡슐. “「대지의 시간: 가상 투영 입자」는 생태학적 가치를 전시의 주제와 형식에 담아낸 전시 대지의 시간을 웹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매질에 전환해 투영한다. 전시 지형의 모든 요소는 가상 원형 입자로 표현되고, 관객은 펼쳐진 광경을 자유롭게 부유하며 현실에 존재하는 경계와 중력을 소거한다.”](https://minguhong.fyi/images/earth-time.png) ![「너 로럴 맞지?」, 2022년. “매년 돌아오는 로럴의 생일을 하이퍼링크 하나만으로 축하하려면?”](https://minguhong.fyi/images/you-are-laurel-right.png) ![「거의 정보가 없는 전시」, 부산현대미술관, 2022년, 이경수. “거의 정보가 없는 작품에 관한 감상평은 어떻게 작품이 될 수 있을까?”](https://minguhong.fyi/images/little-information-1.png) ![한 고객에게 받은 소중한 선물. “민구홍 매뉴팩처링은 어디에 있나요?” (가슴을 가리키며) “여기.”](https://minguhong.fyi/images/mgmfg-where-is-min-guhong-manufacturing.jpg) --- ### 31 1985년 3월 5일 출생. 다섯 살 무렵인 1989년 정식으로 몬테소리 교육을 받았다. 일곱 살 무렵인 1991년 매킨토시 LC로 처음 컴퓨터를 접하고, 열한 살 무렵인 1995년 사랑하는 친구를 위해 첫 번째 웹사이트를 만들었다. 중앙대학교에서 문학과 언어학을, 미국 시적 연산 학교(School for Poetic Computation, SFPC)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하지만 ‘좁은 의미의 문학과 언어학’ 또는 그저 ‘시적 연산’으로 부르기를 좋아한다.)을 공부하고, 구글(Google)을 통해 매듭 묶는 방법, 이케바나(生け花), 디자인 등 갖가지 실용적인 기술을 익혔다. 홍익대학교 안상수 교수 연구실(일명 ‘날개집’)에서 연구원으로(직함과 달리 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 일했다. 안그라픽스 출판 사업부를 거쳐 워크룸에서 편집자 겸 디자이너 겸 프로그래머(하지만 되도록 ‘편집자’라는 직함을 고수하려 한다. ‘편집자’로 인쇄된 명함이 아직 많이 남았거니와 세 업무 모두 도저한 에디터십이 필요한 까닭이다.)로 일하며 ‘실용 총서’, 『아메토라』 등을 기획하고, 크고 작은 웹사이트를 제작하는 한편, 1인 회사 민구홍 매뉴팩처링(Min Guhong Manufacturing)을 운영한다. (운영자의 근무지를 숙주 삼아 기생하는 민구홍 매뉴팩처링은 미술 및 디자인계 안팎에서 홀로 또는 기관, 단체, 기업, 개인 등과 협업하며 여러 방식으로 회사, 즉 민구홍 매뉴팩처링 자체를 소개하는 데 주력한다. 이는 모든 생산 활동의 기저에 자리한, 자신을 소개하고픈 소중하고 아름다운 욕망을 양식화해 드러낸 결과다.) ‘현대인을 위한 교양 강좌’를 표방하는 「새로운 질서」에서 ‘실용적인 동시에 개념적인 글쓰기’의 관점으로 코딩을 이야기하고 가르치며, 계원예술대학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립현대미술관, 국민대학교,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더 북 소사이어티, 도쿄예술대학, 스튜디오 파이, 워크룸, 이화여자대학교, 서울시립미술관, 서울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취미가, 프루트풀 스쿨, 홍익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whatreallymatters 등에서 크고 작은 특강과 워크숍을 진행했고, (설립 과정에 참여하기도 한)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에서 강의한다. 지은 책으로 『새로운 질서』(미디어버스, 2019)가, 『이제껏 배운 그래픽 디자인 규칙은 다 잊어라. 이 책에 실린 것까지.』(작업실유령, 2017)가 있다. 위고에서 『아무튼, HTML』 집필을 제안받았으나 끝내 출판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과일 가운데 크기순으로 수박, 멜론, 복숭아, 무화과, 체리를 좋아한다. 2021년부터 김형진, 윤율리와 결성한 오로라(Aurora)의 일원으로 활동한다. ![「자주 하는 질문」, 2015년~. “’소개’는 반드시, 그리고 어차피 해야 하는 일이므로 그 일만 하더라도 많은 이야기가 일어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소개’가 문제적인 까닭입니다.”](https://minguhong.fyi/images/mgmfg-faq.png) ![「자주 하는 질문」, 『디자인 프레스』, 네이버 디자인, 2021년, 장영주. “미술이나 디자인, 출판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민구홍’이라는 이름을 심심찮게 마주쳤을 것이다. 1인 회사 ‘민구홍 매뉴팩처링’을 운영하는 그는 워크룸에서 편집자로 일하며 웹사이트를 통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아트선재센터 등 예술 기관과 문화 관련 프로젝트, 패션 브랜드, 심지어 정체를 밝힐 수 없는 종교 단체와 탐정 사무소에도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https://minguhong.fyi/images/mgmfg-faq-naver.png) ![「자주 하는 질문」, 『계간 시청각』 5호, 시청각, 2022년, 신지현, 현시원. “『계간 시청각』 5호는 ‘한국 현대미술의 자리: 온라인에서 전시/작업하기’를 주제로 특집을 준비했다. ‘온라인에서 전시/작업하기’가 무엇을 제약하고 추동하는지, 무엇을 발생시키고 잔여물로 남기는지를 묻는다.”](https://minguhong.fyi/images/avp-5.jpg) ![“게다가 회사를 올바르게 소개하려면 문자별 표기 지침을 마련해둘 필요가 있죠.”](https://minguhong.fyi/images/mgmfg-style-guide-korean.jpg) ![「’소개’가 문제적인 까닭은?」, 2021년~. “그렇게 회사 소개는 여러 방식으로 이뤄진다. 때로는 자연스럽게, 때로는 노골적으로, 때로는 느닷없이, 때로는 누군가의 명성에 기대, 때로는 이렇게.”](https://minguhong.fyi/images/why-is-the-introduction-problematic-1.png) --- ### 32 1985년 3월 5일 출생. 다섯 살 무렵인 1989년 정식으로 몬테소리 교육을 받았다. 일곱 살 무렵인 1991년 매킨토시 LC로 처음 컴퓨터를 접하고, 열한 살 무렵인 1995년 사랑하는 친구를 위해 첫 번째 웹사이트를 만들었다. 중앙대학교에서 문학과 언어학을, 미국 시적 연산 학교(School for Poetic Computation, SFPC)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하지만 ‘좁은 의미의 문학과 언어학’ 또는 그저 ‘시적 연산’으로 부르기를 좋아한다.)을 공부하고, 구글(Google)을 통해 매듭 묶는 방법, 이케바나(生け花), 디자인 등 갖가지 실용적인 기술을 익혔다. 홍익대학교 안상수 교수 연구실(일명 ‘날개집’)에서 연구원으로(직함과 달리 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 일했다. 안그라픽스 출판 사업부를 거쳐 워크룸에서 편집자 겸 디자이너 겸 프로그래머(하지만 되도록 ‘편집자’라는 직함을 고수하려 한다. ‘편집자’로 인쇄된 명함이 아직 많이 남았거니와 세 업무 모두 도저한 에디터십이 필요한 까닭이다.)로 일하며 ‘실용 총서’, 『아메토라』 등을 기획하고, 크고 작은 웹사이트를 제작하는 한편, 1인 회사 민구홍 매뉴팩처링(Min Guhong Manufacturing)을 운영한다. (운영자의 근무지를 숙주 삼아 기생하는 민구홍 매뉴팩처링은 미술 및 디자인계 안팎에서 홀로 또는 기관, 단체, 기업, 개인 등과 협업하며 여러 방식으로 회사, 즉 민구홍 매뉴팩처링 자체를 소개하는 데 주력한다. 이는 모든 생산 활동의 기저에 자리한, 자신을 소개하고픈 소중하고 아름다운 욕망을 양식화해 드러낸 결과다. 회사와 회사의 제품은 구글 폰트 한국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대림미술관, 더 북 소사이어티, 레프트 갤러리[Left Gallery], 문화역서울 284, 서울시립미술관, 시적 연산 학교, 시청각, 아카이브 봄, 아트선재센터, 원룸, 인사미술공간, 취미가, 탈영역 우정국, 프루트풀 스쿨[Fruitful School], COS 프로젝트 스페이스, DDDD, DDP, 월간 『디자인』, 『릿터』, 『빅이슈』, 『인덱스카드 인덱스 1』, 『쿨』, 『◯◯◯-』 등에서 소개된 바 있다.) ‘현대인을 위한 교양 강좌’를 표방하는 「새로운 질서」에서 ‘실용적인 동시에 개념적인 글쓰기’의 관점으로 코딩을 이야기하고 가르치며, 계원예술대학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립현대미술관, 국민대학교,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더 북 소사이어티, 도쿄예술대학, 스튜디오 파이, 워크룸, 이화여자대학교, 서울시립미술관, 서울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취미가, 프루트풀 스쿨, 홍익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whatreallymatters 등에서 크고 작은 특강과 워크숍을 진행했고, (설립 과정에 참여하기도 한)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에서 강의한다. 지은 책으로 『새로운 질서』(미디어버스, 2019)가, 『이제껏 배운 그래픽 디자인 규칙은 다 잊어라. 이 책에 실린 것까지.』(작업실유령, 2017)가 있다. 위고에서 『아무튼, HTML』 집필을 제안받았으나 끝내 출판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과일 가운데 크기순으로 수박, 멜론, 복숭아, 무화과, 체리를 좋아한다. 2021년부터 김형진, 윤율리와 결성한 오로라(Aurora)의 일원으로 활동한다. ![『COS × 더 북 소사이어티: 민구홍 매뉴팩처링』, COS 프로젝트 스페이스, 2016년, 구정연, 김영나. “제발”](https://minguhong.fyi/images/cos-project-space.jpg) ![2018년 봄 강이룬, 소원영 등과 함께 「구글 폰트 한국어」 웹사이트 작업에 참여하며 민구홍 매뉴팩처링은 공식적인 “구글 폰트의 친구”가 됐다.](https://minguhong.fyi/images/google-fonts-korean.png) ![「민구홍 매뉴팩처링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제2판, 2019년. “음⋯. 이게 뭔가요?” (돈선필, 미술가)](https://minguhong.fyi/images/welcome-rom-cartridge.png) ![「소정 근로 시간」, 『하나의 사건: 무빙/이미지』, 서울시립미술관, 2020년. “인스타그램에 아름다운 사진을 게시할 시간입니다.”](https://minguhong.fyi/images/fixed-work-hours.jpg) ![「민구홍 매뉴팩처링 인턴은 무엇을 하는가」, 더 북 소사이어티, 2021년. “이는 ‘오늘 점심에 무엇을 먹을까?’ 같은 질문과 엇비슷하다.”](https://minguhong.fyi/images/the-book-society.png) ![「우아하게」, 『디지털 웰니스 스파』, DDP, 2021년, 오디너리 피플. “발자크의 덕목들을 조금 더 우아하게 소개하는 「우아하게」는 민구홍 매뉴팩처링 임직원의 명상을 위한 제품 가운데 하나다. 평소 좋아하는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 오디너리 피플의 제안으로 참여한 『디지털 웰니스 스파』에서 선보였다. 발자크의 덕목을 토대로 자신의 우아함을 확인해볼 수 있다.”](https://minguhong.fyi/images/gracefully-1.jpg) ![「거의 정보가 없는 작품에 관한 감상평은 어떻게 작품이 될 수 있을까?」, 부산현대미술관, 2022년, 정우영, 최상호.](https://minguhong.fyi/images/little-information-comments-1.png) --- ### 33 1985년 3월 5일 출생. 다섯 살 무렵인 1989년 정식으로 몬테소리 교육을 받았다. 일곱 살 무렵인 1991년 매킨토시 LC로 처음 컴퓨터를 접하고, 열한 살 무렵인 1995년 사랑하는 친구를 위해 첫 번째 웹사이트를 만들었다. 중앙대학교에서 문학과 언어학을, 미국 시적 연산 학교(School for Poetic Computation, SFPC)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하지만 ‘좁은 의미의 문학과 언어학’ 또는 그저 ‘시적 연산’으로 부르기를 좋아한다.)을 공부하고, 구글(Google)을 통해 매듭 묶는 방법, 이케바나(生け花), 디자인 등 갖가지 실용적인 기술을 익혔다. 홍익대학교 안상수 교수 연구실(일명 ‘날개집’)에서 연구원으로(직함과 달리 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 일했다. 안그라픽스 출판 사업부를 거쳐 워크룸에서 편집자 겸 디자이너 겸 프로그래머(하지만 되도록 ‘편집자’라는 직함을 고수하려 한다. ‘편집자’로 인쇄된 명함이 아직 많이 남았거니와 세 업무 모두 도저한 에디터십이 필요한 까닭이다.)로 일하며 ‘실용 총서’, 『아메토라』 등을 기획하고, 크고 작은 웹사이트를 제작하는 한편, 1인 회사 민구홍 매뉴팩처링(Min Guhong Manufacturing)을 운영한다. (운영자의 근무지를 숙주 삼아 기생하는 민구홍 매뉴팩처링은 미술 및 디자인계 안팎에서 홀로 또는 기관, 단체, 기업, 개인 등과 협업하며 여러 방식으로 회사, 즉 민구홍 매뉴팩처링 자체를 소개하는 데 주력한다. 이는 모든 생산 활동의 기저에 자리한, 자신을 소개하고픈 소중하고 아름다운 욕망을 양식화해 드러낸 결과다. 회사와 회사의 제품은 구글 폰트 한국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대림미술관, 더 북 소사이어티, 레프트 갤러리[Left Gallery], 문화역서울 284, 서울시립미술관, 시적 연산 학교, 시청각, 아카이브 봄, 아트선재센터, 원룸, 인사미술공간, 취미가, 탈영역 우정국, 프루트풀 스쿨[Fruitful School], COS 프로젝트 스페이스, DDDD, DDP, 월간 『디자인』, 『릿터』, 『빅이슈』, 『인덱스카드 인덱스 1』, 『쿨』, 『◯◯◯-』 등에서 소개된 바 있다. 회사를 소개하는 데 일조하는 책”으로 『레인보 셔벗』[아카이브 봄·작업실유령, 2019년]이 있다.) ‘현대인을 위한 교양 강좌’를 표방하는 「새로운 질서」에서 ‘실용적인 동시에 개념적인 글쓰기’의 관점으로 코딩을 이야기하고 가르치며, 계원예술대학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립현대미술관, 국민대학교,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더 북 소사이어티, 도쿄예술대학, 스튜디오 파이, 워크룸, 이화여자대학교, 서울시립미술관, 서울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취미가, 프루트풀 스쿨, 홍익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whatreallymatters 등에서 크고 작은 특강과 워크숍을 진행했고, (설립 과정에 참여하기도 한)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에서 강의한다. 지은 책으로 『새로운 질서』(미디어버스, 2019)가, 『이제껏 배운 그래픽 디자인 규칙은 다 잊어라. 이 책에 실린 것까지.』(작업실유령, 2017)가 있다. 위고에서 『아무튼, HTML』 집필을 제안받았으나 끝내 출판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과일 가운데 크기순으로 수박, 멜론, 복숭아, 무화과, 체리를 좋아한다. 2021년부터 김형진, 윤율리와 결성한 오로라(Aurora)의 일원으로 활동한다. ![『레인보 셔벗』, 아카이브 봄, 2018년. “그 전시는 회사를 소개하기 좋은 기회였다. 회사를 소개할 수만 있다면 민구홍 매뉴팩처링에서는 갤러리에 소환되는 것도 별로 꺼리지 않는다. 전시에는 민구홍 매뉴팩처링의 제품들이 특정 규칙에 따라 구분 없이 뒤섞여 있었다. 그런 점에서 큐레이터 윤율리가 제안한 ‘레인보 셔벗(Rainbow Sherbet)’이라는 전시명은 참 잘 어울렸다. (’실용성, 우아함, 고약함이 각각의 노즐에서 분사되는 적당한 모양새를 한마디로 요약하기란 무척 어렵다.’) 나중에 알았는데 ‘레인보 셔벗’은 각종 마리화나를 혼합한 마약을 가리키는 은어로도 사용된다고 한다.”](https://minguhong.fyi/images/rainbow-sherbet-exhibition-1.jpg) ![김뉘연, 김형진, 로럴 슐스트, 모임 별, 송승언, 윤율리, 장우철, 한유주, 『레인보 셔벗』, 아카이브 봄·작업실유령, 2019년. “생산성과 비생산성 사이에서 던지는 짜릿한 농담들.” (dencihinji, 알라딘 이용자)](https://minguhong.fyi/images/rainbow-sherbet.jpg) --- ### 34 1985년 3월 5일 출생. 다섯 살 무렵인 1989년 정식으로 몬테소리 교육을 받았다. 일곱 살 무렵인 1991년 매킨토시 LC로 처음 컴퓨터를 접하고, 열한 살 무렵인 1995년 사랑하는 친구를 위해 첫 번째 웹사이트를 만들었다. 중앙대학교에서 문학과 언어학을, 미국 시적 연산 학교(School for Poetic Computation, SFPC)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하지만 ‘좁은 의미의 문학과 언어학’ 또는 그저 ‘시적 연산’으로 부르기를 좋아한다.)을 공부하고, 구글(Google)을 통해 매듭 묶는 방법, 이케바나(生け花), 디자인 등 갖가지 실용적인 기술을 익혔다. 홍익대학교 안상수 교수 연구실(일명 ‘날개집’)에서 연구원으로(직함과 달리 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 일했다. 안그라픽스 출판 사업부를 거쳐 워크룸에서 편집자 겸 디자이너 겸 프로그래머(하지만 되도록 ‘편집자’라는 직함을 고수하려 한다. ‘편집자’로 인쇄된 명함이 아직 많이 남았거니와 세 업무 모두 도저한 에디터십이 필요한 까닭이다.)로 일하며 ‘실용 총서’, 『아메토라』 등을 기획하고, 크고 작은 웹사이트를 제작하는 한편, 1인 회사 민구홍 매뉴팩처링(Min Guhong Manufacturing)을 운영한다. (운영자의 근무지를 숙주 삼아 기생하는 민구홍 매뉴팩처링은 미술 및 디자인계 안팎에서 홀로 또는 기관, 단체, 기업, 개인 등과 협업하며 여러 방식으로 회사, 즉 민구홍 매뉴팩처링 자체를 소개하는 데 주력한다. 이는 모든 생산 활동의 기저에 자리한, 자신을 소개하고픈 소중하고 아름다운 욕망을 양식화해 드러낸 결과다. 회사와 회사의 제품은 구글 폰트 한국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대림미술관, 더 북 소사이어티, 레프트 갤러리[Left Gallery], 문화역서울 284, 서울시립미술관, 시적 연산 학교, 시청각, 아카이브 봄, 아트선재센터, 원룸, 인사미술공간, 취미가, 탈영역 우정국, 프루트풀 스쿨[Fruitful School], COS 프로젝트 스페이스, DDDD, DDP, 월간 『디자인』, 『릿터』, 『빅이슈』, 『인덱스카드 인덱스 1』, 『쿨』, 『◯◯◯-』 등에서 소개된 바 있다. 회사를 소개하는 데 일조하는 책”으로 『레인보 셔벗』[아카이브 봄·작업실유령, 2019년]이 있다. 한편, 「장영혜 중공업 귀중」에 대한 장영혜 중공업의 답장을 기다린다.) ‘현대인을 위한 교양 강좌’를 표방하는 「새로운 질서」에서 ‘실용적인 동시에 개념적인 글쓰기’의 관점으로 코딩을 이야기하고 가르치며, 계원예술대학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립현대미술관, 국민대학교,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더 북 소사이어티, 도쿄예술대학, 스튜디오 파이, 워크룸, 이화여자대학교, 서울시립미술관, 서울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취미가, 프루트풀 스쿨, 홍익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whatreallymatters 등에서 크고 작은 특강과 워크숍을 진행했고, (설립 과정에 참여하기도 한)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에서 강의한다. 지은 책으로 『새로운 질서』(미디어버스, 2019)가, 『이제껏 배운 그래픽 디자인 규칙은 다 잊어라. 이 책에 실린 것까지.』(작업실유령, 2017)가 있다. 위고에서 『아무튼, HTML』 집필을 제안받았으나 끝내 출판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과일 가운데 크기순으로 수박, 멜론, 복숭아, 무화과, 체리를 좋아한다. 2021년부터 김형진, 윤율리와 결성한 오로라(Aurora)의 일원으로 활동한다. ![「장영혜 중공업 귀중」, 제1판, 아트선재센터, 2020년. “존경을 담아 한 가지 부탁을 드리고자 합니다.”](https://minguhong.fyi/images/dear-messrs-young-hae-chang-heavy-industries-1.png) ![「장영혜 중공업 귀중」, 제2판, 대안공간 루프, 2021년. “소파와 헤드폰은 오직 장영혜 중공업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https://minguhong.fyi/images/dear-messrs-young-hae-chang-heavy-industries-4.jpg) --- ### 35 1985년 3월 5일 출생. 다섯 살 무렵인 1989년 정식으로 몬테소리 교육을 받았다. 일곱 살 무렵인 1991년 매킨토시 LC로 처음 컴퓨터를 접하고, 열한 살 무렵인 1995년 사랑하는 친구를 위해 첫 번째 웹사이트를 만들었다. 중앙대학교에서 문학과 언어학을, 미국 시적 연산 학교(School for Poetic Computation, SFPC)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하지만 ‘좁은 의미의 문학과 언어학’ 또는 그저 ‘시적 연산’으로 부르기를 좋아한다.)을 공부하고, 구글(Google)을 통해 매듭 묶는 방법, 이케바나(生け花), 디자인 등 갖가지 실용적인 기술을 익혔다. 홍익대학교 안상수 교수 연구실(일명 ‘날개집’)에서 연구원으로(직함과 달리 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 일했다. 안그라픽스 출판 사업부를 거쳐 워크룸에서 편집자 겸 디자이너 겸 프로그래머(하지만 되도록 ‘편집자’라는 직함을 고수하려 한다. ‘편집자’로 인쇄된 명함이 아직 많이 남았거니와 세 업무 모두 도저한 에디터십이 필요한 까닭이다.)로 일하며 ‘실용 총서’, 『아메토라』 등을 기획하고, 크고 작은 웹사이트를 제작하는 한편, 1인 회사 민구홍 매뉴팩처링(Min Guhong Manufacturing)을 운영한다. (운영자의 근무지를 숙주 삼아 기생하는 민구홍 매뉴팩처링은 미술 및 디자인계 안팎에서 홀로 또는 기관, 단체, 기업, 개인 등과 협업하며 여러 방식으로 회사, 즉 민구홍 매뉴팩처링 자체를 소개하는 데 주력한다. 이는 모든 생산 활동의 기저에 자리한, 자신을 소개하고픈 소중하고 아름다운 욕망을 양식화해 드러낸 결과다. 회사와 회사의 제품은 구글 폰트 한국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대림미술관, 더 북 소사이어티, 레프트 갤러리[Left Gallery], 문화역서울 284, 서울시립미술관, 시적 연산 학교, 시청각, 아카이브 봄, 아트선재센터, 원룸, 인사미술공간, 취미가, 탈영역 우정국, 프루트풀 스쿨[Fruitful School], COS 프로젝트 스페이스, DDDD, DDP, 월간 『디자인』, 『릿터』, 『빅이슈』, 『인덱스카드 인덱스 1』, 『쿨』, 『◯◯◯-』 등에서 소개된 바 있다. 회사를 소개하는 데 일조하는 책”으로 『레인보 셔벗』[아카이브 봄·작업실유령, 2019년]이 있다. 한편, 「장영혜 중공업 귀중」에 대한 장영혜 중공업의 답장을 기다린다.) ‘현대인을 위한 교양 강좌’를 표방하는 「새로운 질서」에서 ‘실용적인 동시에 개념적인 글쓰기’의 관점으로 코딩을 이야기하고 가르치며, 계원예술대학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립현대미술관, 국민대학교,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더 북 소사이어티, 도쿄예술대학, 스튜디오 파이, 워크룸, 이화여자대학교, 서울시립미술관, 서울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취미가, 프루트풀 스쿨, 홍익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whatreallymatters 등에서 크고 작은 특강과 워크숍을 진행했고, (설립 과정에 참여하기도 한)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에서 강의한다. 지은 책으로 『새로운 질서』(미디어버스, 2019)가, 『이제껏 배운 그래픽 디자인 규칙은 다 잊어라. 이 책에 실린 것까지.』(작업실유령, 2017)가 있다. 위고에서 『아무튼, HTML』 집필을 제안받았으나 끝내 출판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과일 가운데 크기순으로 수박, 멜론, 복숭아, 무화과, 체리를 좋아한다. 2021년부터 김형진, 윤율리와 결성한 오로라(Aurora)의 일원으로 활동한다. 한편, 그래픽 디자인 듀오 슬기와 민은 민구홍에 관해 다음과 같이 소개한 바 있다. “민구홍은 저술가이자 편집자이자 번역가이자 디자이너이자 소프트웨어 개발자인데, 직함 순서는 그때그때 달라진다.” ![슬기와 민, 「『레인보 셔벗』 작품 설명」, 2019년. “존경하는 선생님이기도 한 그들의 명성에 기대 그들이 규정한 저에 관한 소개를 기회가 생길 때마다 소개하려 합니다.”](https://minguhong.fyi/images/sulki-and-min.png) --- ### 36 1985년 3월 5일 출생. 다섯 살 무렵인 1989년 정식으로 몬테소리 교육을 받았다. 일곱 살 무렵인 1991년 매킨토시 LC로 처음 컴퓨터를 접하고, 열한 살 무렵인 1995년 사랑하는 친구를 위해 첫 번째 웹사이트를 만들었다. 중앙대학교에서 문학과 언어학을, 미국 시적 연산 학교(School for Poetic Computation, SFPC)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하지만 ‘좁은 의미의 문학과 언어학’ 또는 그저 ‘시적 연산’으로 부르기를 좋아한다.)을 공부하고, 구글(Google)을 통해 매듭 묶는 방법, 이케바나(生け花), 디자인 등 갖가지 실용적인 기술을 익혔다. 홍익대학교 안상수 교수 연구실(일명 ‘날개집’)에서 연구원으로(직함과 달리 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 일했다. 안그라픽스 출판 사업부를 거쳐 워크룸에서 편집자 겸 디자이너 겸 프로그래머(하지만 되도록 ‘편집자’라는 직함을 고수하려 한다. ‘편집자’로 인쇄된 명함이 아직 많이 남았거니와 세 업무 모두 도저한 에디터십이 필요한 까닭이다.)로 일하며 ‘실용 총서’, 『아메토라』 등을 기획하고, 크고 작은 웹사이트를 제작하는 한편, 1인 회사 민구홍 매뉴팩처링(Min Guhong Manufacturing)을 운영한다. (운영자의 근무지를 숙주 삼아 기생하는 민구홍 매뉴팩처링은 미술 및 디자인계 안팎에서 홀로 또는 기관, 단체, 기업, 개인 등과 협업하며 여러 방식으로 회사, 즉 민구홍 매뉴팩처링 자체를 소개하는 데 주력한다. 이는 모든 생산 활동의 기저에 자리한, 자신을 소개하고픈 소중하고 아름다운 욕망을 양식화해 드러낸 결과다. 회사와 회사의 제품은 구글 폰트 한국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대림미술관, 더 북 소사이어티, 레프트 갤러리[Left Gallery], 문화역서울 284, 서울시립미술관, 시적 연산 학교, 시청각, 아카이브 봄, 아트선재센터, 원룸, 인사미술공간, 취미가, 탈영역 우정국, 프루트풀 스쿨[Fruitful School], COS 프로젝트 스페이스, DDDD, DDP, 월간 『디자인』, 『릿터』, 『빅이슈』, 『인덱스카드 인덱스 1』, 『쿨』, 『◯◯◯-』 등에서 소개된 바 있다. 회사를 소개하는 데 일조하는 책”으로 『레인보 셔벗』[아카이브 봄·작업실유령, 2019년]이 있다. 한편, 「장영혜 중공업 귀중」에 대한 장영혜 중공업의 답장을 기다린다.) ‘현대인을 위한 교양 강좌’를 표방하는 「새로운 질서」에서 ‘실용적인 동시에 개념적인 글쓰기’의 관점으로 코딩을 이야기하고 가르치며, 계원예술대학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립현대미술관, 국민대학교,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더 북 소사이어티, 도쿄예술대학, 스튜디오 파이, 워크룸, 이화여자대학교, 서울시립미술관, 서울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취미가, 프루트풀 스쿨, 홍익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whatreallymatters 등에서 크고 작은 특강과 워크숍을 진행했고, (설립 과정에 참여하기도 한)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에서 강의한다. 지은 책으로 『새로운 질서』(미디어버스, 2019)가, 『이제껏 배운 그래픽 디자인 규칙은 다 잊어라. 이 책에 실린 것까지.』(작업실유령, 2017)가 있다. 위고에서 『아무튼, HTML』 집필을 제안받았으나 끝내 출판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여름이면 검은색 티셔츠를 즐겨 입고, 과일 가운데 크기순으로 수박, 멜론, 복숭아, 무화과, 체리를 좋아한다. 2021년부터 김형진, 윤율리와 결성한 오로라(Aurora)의 일원으로 활동한다. 한편, 그래픽 디자인 듀오 슬기와 민은 민구홍에 관해 다음과 같이 소개한 바 있다. “민구홍은 저술가이자 편집자이자 번역가이자 디자이너이자 소프트웨어 개발자인데, 직함 순서는 그때그때 달라진다.” ![「완벽한 검은색 티셔츠를 찾아」, VISLA, 2021년, 한지은. “과연 민구홍 매뉴팩처링 공식 웹사이트를 비롯해 『새로운 질서』, 『레인보 셔벗』 등의 저서에서 불필요한 요소를 최대한 제거하고 형태보다 기능에 초점을 맞춘 것에 호감을 표했던 본인다운 선정이 아닌가. 이렇게 필자는 패션과 옷차림에서 본인다움은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는 요소임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https://minguhong.fyi/images/visla.png) --- ### 37 1985년 3월 5일 출생. 다섯 살 무렵인 1989년 정식으로 몬테소리 교육을 받았다. 일곱 살 무렵인 1991년 매킨토시 LC로 처음 컴퓨터를 접하고, 열한 살 무렵인 1995년 사랑하는 친구를 위해 첫 번째 웹사이트를 만들었다. 중앙대학교에서 문학과 언어학을, 미국 시적 연산 학교(School for Poetic Computation, SFPC)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하지만 ‘좁은 의미의 문학과 언어학’ 또는 그저 ‘시적 연산’으로 부르기를 좋아한다.)을 공부하고, 구글(Google)을 통해 매듭 묶는 방법, 이케바나(生け花), 디자인 등 갖가지 실용적인 기술을 익혔다. 홍익대학교 안상수 교수 연구실(일명 ‘날개집’)에서 연구원으로(직함과 달리 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 일했다. 안그라픽스 출판 사업부를 거쳐 워크룸에서 편집자 겸 디자이너 겸 프로그래머(하지만 되도록 ‘편집자’라는 직함을 고수하려 한다. ‘편집자’로 인쇄된 명함이 아직 많이 남았거니와 세 업무 모두 도저한 에디터십이 필요한 까닭이다.)로 일하며 ‘실용 총서’, 『아메토라』 등을 기획하고, 크고 작은 웹사이트를 제작하는 한편, 1인 회사 민구홍 매뉴팩처링(Min Guhong Manufacturing)을 운영한다. (운영자의 근무지를 숙주 삼아 기생하는 민구홍 매뉴팩처링은 미술 및 디자인계 안팎에서 홀로 또는 기관, 단체, 기업, 개인 등과 협업하며 여러 방식으로 회사, 즉 민구홍 매뉴팩처링 자체를 소개하는 데 주력한다. 이는 모든 생산 활동의 기저에 자리한, 자신을 소개하고픈 소중하고 아름다운 욕망을 양식화해 드러낸 결과다. 회사와 회사의 제품은 구글 폰트 한국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대림미술관, 더 북 소사이어티, 레프트 갤러리[Left Gallery], 문화역서울 284, 서울시립미술관, 시적 연산 학교, 시청각, 아카이브 봄, 아트선재센터, 원룸, 인사미술공간, 취미가, 탈영역 우정국, 프루트풀 스쿨[Fruitful School], COS 프로젝트 스페이스, DDDD, DDP, 월간 『디자인』, 『릿터』, 『빅이슈』, 『인덱스카드 인덱스 1』, 『쿨』, 『◯◯◯-』 등에서 소개된 바 있다. 회사를 소개하는 데 일조하는 책”으로 『레인보 셔벗』[아카이브 봄·작업실유령, 2019년]이 있다. 한편, 「장영혜 중공업 귀중」에 대한 장영혜 중공업의 답장을 기다린다.) ‘현대인을 위한 교양 강좌’를 표방하는 「새로운 질서」에서 ‘실용적인 동시에 개념적인 글쓰기’의 관점으로 코딩을 이야기하고 가르치며, 계원예술대학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립현대미술관, 국민대학교,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더 북 소사이어티, 도쿄예술대학, 스튜디오 파이, 워크룸, 이화여자대학교, 서울시립미술관, 서울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취미가, 프루트풀 스쿨, 홍익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whatreallymatters 등에서 크고 작은 특강과 워크숍을 진행했고, (설립 과정에 참여하기도 한)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에서 강의한다. 지은 책으로 『새로운 질서』(미디어버스, 2019)가, 『이제껏 배운 그래픽 디자인 규칙은 다 잊어라. 이 책에 실린 것까지.』(작업실유령, 2017)가 있다. 위고에서 『아무튼, HTML』 집필을 제안받았으나 끝내 출판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여름이면 검은색 티셔츠를 즐겨 입고, 가장 근사한 웹사이트로 최초의 웹사이트와 일본의 배우 아베 히로시의 공식 웹사이트를 꼽는가 하면, 과일 가운데 크기순으로 수박, 멜론, 복숭아, 무화과, 체리를 좋아한다. 2021년부터 김형진, 윤율리와 결성한 오로라(Aurora)의 일원으로 활동한다. 한편, 그래픽 디자인 듀오 슬기와 민은 민구홍에 관해 다음과 같이 소개한 바 있다. “민구홍은 저술가이자 편집자이자 번역가이자 디자이너이자 소프트웨어 개발자인데, 직함 순서는 그때그때 달라진다.” ![“웹 자체를 소개하는 웹사이트 속 콘텐츠는 공들여 번역하고 싶을 만큼 우아하고 실용적이에요. 게다가 30여 년이 지난 지금도 무리 없이 작동하죠. 흰색 배경, 검은색 글자, 파란색 밑줄이 그어진 하이퍼링크 같은 기본 스타일이 적용돼 있는데, 이 웹사이트는 민구홍 매뉴팩처링에서 추구하는 바를 여실히 드러냅니다.”](https://minguhong.fyi/images/the-first-website.png) ![「결혼 못하는 남자」, 「트릭」 등으로 널리 알려진 일본의 중견 배우 아베 히로시의 공식 웹사이트는 배우만큼이나 유명하다. 1996년 팬이 만든 이래 기술을 갓 익힌 초등학생이 꾸민 듯한 디자인을 25년여 동안 유지하며 워드프레스 같은 콘텐츠 매니지먼트 시스템의 도움 없이 꾸준하고 성실하게 업데이트되는 점에서.](https://minguhong.fyi/images/abe-hiroshi-website.png) ![「목록으로 만들어진 웅덩이에서 헤엄치기: 스페셜 피시」, 『릿터』 24호, 민음사, 2020년 6~7월, 정기현. “25년이라는 작지 않은 격차에도 「스페셜 피시」는 몇 가지 점에서 아베 히로시의 공식 웹사이트와 닮았다. 방문자를 위협할 만큼 요란한 효과보다는 콘텐츠 자체에 집중하고, 그래서 가볍고 빠르다.”](https://minguhong.fyi/images/littor-24.jpg) ![웹을 사랑하고, 영어, 일본어, 한국어에 능통한 캐나다 시인 브릭스턴 산할스(Brixton Sandhals)는 「스페셜 피시」를 통해 만났다. 그 또한 초등학생 시절 작문 선생님 이브 비숍(Ev Bishop)을 통해 HTML과 CSS를 처음 익혔다고 한다.](https://minguhong.fyi/images/brixton-sandhals.jpg) ![미국의 금융 투자 기업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의 웹사이트 또한 참고할 만하다. “버크셔 해서웨이가 소유한 여러 회사의 웹사이트는 화려한 인터랙션을 뽐낸다. 모두 소비자의 이목을 끌기 위해서다. 하지만 버크셔 해서웨이는 소비자를 고려할 필요가 없다. 단지 주식을 판매할 뿐이다.”](https://minguhong.fyi/images/berkshire-hathaway-website.png) --- ### 38 1985년 3월 5일 출생. 다섯 살 무렵인 1989년 정식으로 몬테소리 교육을 받았다. 일곱 살 무렵인 1991년 매킨토시 LC로 처음 컴퓨터를 접하고, 열한 살 무렵인 1995년 사랑하는 친구를 위해 첫 번째 웹사이트를 만들었다. 중앙대학교에서 문학과 언어학을, 미국 시적 연산 학교(School for Poetic Computation, SFPC)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하지만 ‘좁은 의미의 문학과 언어학’ 또는 그저 ‘시적 연산’으로 부르기를 좋아한다.)을 공부하고, 구글(Google)을 통해 매듭 묶는 방법, 이케바나(生け花), 디자인 등 갖가지 실용적인 기술을 익혔다. 홍익대학교 안상수 교수 연구실(일명 ‘날개집’)에서 연구원으로(직함과 달리 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 일했다. 안그라픽스 출판 사업부를 거쳐 워크룸에서 편집자 겸 디자이너 겸 프로그래머(하지만 되도록 ‘편집자’라는 직함을 고수하려 한다. ‘편집자’로 인쇄된 명함이 아직 많이 남았거니와 세 업무 모두 도저한 에디터십이 필요한 까닭이다.)로 일하며 ‘실용 총서’, 『아메토라』 등을 기획하고, 크고 작은 웹사이트를 제작했다. 한편, 1인 회사 민구홍 매뉴팩처링(Min Guhong Manufacturing)을 운영한다. (운영자의 근무지를 숙주 삼아 기생하는 민구홍 매뉴팩처링은 미술 및 디자인계 안팎에서 홀로 또는 기관, 단체, 기업, 개인 등과 협업하며 여러 방식으로 회사, 즉 민구홍 매뉴팩처링 자체를 소개하는 데 주력한다. 이는 모든 생산 활동의 기저에 자리한, 자신을 소개하고픈 소중하고 아름다운 욕망을 양식화해 드러낸 결과다. 회사와 회사의 제품은 구글 폰트 한국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대림미술관, 더 북 소사이어티, 레프트 갤러리[Left Gallery], 문화역서울 284, 서울시립미술관, 시적 연산 학교, 시청각, 아카이브 봄, 아트선재센터, 원룸, 인사미술공간, 취미가, 탈영역 우정국, 프루트풀 스쿨[Fruitful School], COS 프로젝트 스페이스, DDDD, DDP, 월간 『디자인』, 『릿터』, 『빅이슈』, 『인덱스카드 인덱스 1』, 『쿨』, 『◯◯◯-』 등에서 소개된 바 있다. 회사를 소개하는 데 일조하는 책”으로 『레인보 셔벗』[아카이브 봄·작업실유령, 2019년]이 있다. 한편, 「장영혜 중공업 귀중」에 대한 장영혜 중공업의 답장을 기다린다.) ‘현대인을 위한 교양 강좌’를 표방하는 「새로운 질서」에서 ‘실용적인 동시에 개념적인 글쓰기’의 관점으로 코딩을 이야기하고 가르치며, 계원예술대학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립현대미술관, 국민대학교,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더 북 소사이어티, 도쿄예술대학, 스튜디오 파이, 워크룸, 이화여자대학교, 서울시립미술관, 서울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취미가, 프루트풀 스쿨, 홍익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whatreallymatters 등에서 크고 작은 특강과 워크숍을 진행했고, (설립 과정에 참여하기도 한)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에서 강의한다. 지은 책으로 『새로운 질서』(미디어버스, 2019)가, 『이제껏 배운 그래픽 디자인 규칙은 다 잊어라. 이 책에 실린 것까지.』(작업실유령, 2017)가 있다. 위고에서 『아무튼, HTML』 집필을 제안받았으나 끝내 출판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여름이면 검은색 티셔츠를 즐겨 입고, 가장 근사한 웹사이트로 최초의 웹사이트와 일본의 배우 아베 히로시의 공식 웹사이트를 꼽는가 하면, 과일 가운데 크기순으로 수박, 멜론, 복숭아, 무화과, 체리를 좋아한다. 2021년부터 김형진, 윤율리와 결성한 오로라(Aurora)의 일원으로 활동한다. 한편, 그래픽 디자인 듀오 슬기와 민은 민구홍에 관해 다음과 같이 소개한 바 있다. “민구홍은 저술가이자 편집자이자 번역가이자 디자이너이자 소프트웨어 개발자인데, 직함 순서는 그때그때 달라진다.” ![“워크룸 덕에 30대 초중반을 행복하고 아름답게 보냈습니다. 워크룸에서 듣고 익힌 바를 요긴하게 인용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https://minguhong.fyi/images/asdf-letter.png) ![「민구홍 매뉴팩처링 명함」, 『레인보 셔벗』, 아카이브 봄, 2018년, 강문식.](https://minguhong.fyi/images/mgmfg-business-card-1.jpg) ![「(부서진) 민구홍 매뉴팩처링 명함」, 2021년, 전산 시스템.](https://minguhong.fyi/images/mgmfg-business-card-2.jpg) --- ### 39 1985년 3월 5일 출생. 다섯 살 무렵인 1989년 정식으로 몬테소리 교육을 받았다. 일곱 살 무렵인 1991년 매킨토시 LC로 처음 컴퓨터를 접하고, 열한 살 무렵인 1995년 사랑하는 친구를 위해 첫 번째 웹사이트를 만들었다. 중앙대학교에서 문학과 언어학을, 미국 시적 연산 학교(School for Poetic Computation, SFPC)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하지만 ‘좁은 의미의 문학과 언어학’ 또는 그저 ‘시적 연산’으로 부르기를 좋아한다.)을 공부하고, 구글(Google)을 통해 매듭 묶는 방법, 이케바나(生け花), 디자인 등 갖가지 실용적인 기술을 익혔다. 홍익대학교 안상수 교수 연구실(일명 ‘날개집’)에서 연구원으로(직함과 달리 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 일했다. 안그라픽스 출판 사업부를 거쳐 워크룸에서 편집자 겸 디자이너 겸 프로그래머(하지만 되도록 ‘편집자’라는 직함을 고수하려 한다. ‘편집자’로 인쇄된 명함이 아직 많이 남았거니와 세 업무 모두 도저한 에디터십이 필요한 까닭이다.)로 일하며 ‘실용 총서’, 『아메토라』 등을 기획하고, 크고 작은 웹사이트를 제작했다. 한편, 1인 회사 민구홍 매뉴팩처링(Min Guhong Manufacturing)을 운영한다. (운영자의 근무지를 숙주 삼아 기생하는 민구홍 매뉴팩처링은 미술 및 디자인계 안팎에서 홀로 또는 기관, 단체, 기업, 개인 등과 협업하며 여러 방식으로 회사, 즉 민구홍 매뉴팩처링 자체를 소개하는 데 주력한다. 이는 모든 생산 활동의 기저에 자리한, 자신을 소개하고픈 소중하고 아름다운 욕망을 양식화해 드러낸 결과다. 회사와 회사의 제품은 구글 폰트 한국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대림미술관, 더 북 소사이어티, 레프트 갤러리[Left Gallery], 문화역서울 284, 서울시립미술관, 시적 연산 학교, 시청각, 아카이브 봄, 아트선재센터, 원룸, 인사미술공간, 취미가, 탈영역 우정국, 프루트풀 스쿨[Fruitful School], COS 프로젝트 스페이스, DDDD, DDP, 월간 『디자인』, 『릿터』, 『빅이슈』, 『인덱스카드 인덱스 1』, 『쿨』, 『◯◯◯-』 등에서 소개된 바 있다. 회사를 소개하는 데 일조하는 책”으로 『레인보 셔벗』[아카이브 봄·작업실유령, 2019년]이 있다. 한편, 「장영혜 중공업 귀중」에 대한 장영혜 중공업의 답장을 기다린다.) ‘현대인을 위한 교양 강좌’를 표방하는 「새로운 질서」에서 ‘실용적인 동시에 개념적인 글쓰기’의 관점으로 코딩을 이야기하고 가르치며, 계원예술대학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립현대미술관, 국민대학교,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더 북 소사이어티, 도쿄예술대학, 스튜디오 파이, 워크룸, 이화여자대학교, 서울시립미술관, 서울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취미가, 프루트풀 스쿨, 홍익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whatreallymatters 등에서 크고 작은 특강과 워크숍을 진행했고, (설립 과정에 참여하기도 한)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에서 강의한다. 지은 책으로 『새로운 질서』(미디어버스, 2019)가, 『이제껏 배운 그래픽 디자인 규칙은 다 잊어라. 이 책에 실린 것까지.』(작업실유령, 2017)가 있다. 위고에서 『아무튼, HTML』 집필을 제안받았으나 끝내 출판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여름이면 검은색 티셔츠를 즐겨 입고, 가장 근사한 웹사이트로 최초의 웹사이트와 일본의 배우 아베 히로시의 공식 웹사이트를 꼽는가 하면, 과일 가운데 크기순으로 수박, 멜론, 복숭아, 무화과, 체리를 좋아한다. 2021년부터 김형진, 윤율리와 결성한 오로라(Aurora)의 일원으로 활동한다. 한편, 그래픽 디자인 듀오 슬기와 민은 민구홍에 관해 다음과 같이 소개한 바 있다. “민구홍은 저술가이자 편집자이자 번역가이자 디자이너이자 소프트웨어 개발자인데, 직함 순서는 그때그때 달라진다.” 느닷없는 전염병에 맞서 2022년을 미국 뉴욕의 ‘파이어플라이 생추어리’(Firefly Sanctuary)에서 시작했다. ![「뉴욕에서 생긴 일」, 2022년. “(그럼에도) 책을 가까이 하라.”](https://minguhong.fyi/images/new-york-1.jpg) --- ### 40 1985년 3월 5일 출생. 다섯 살 무렵인 1989년 정식으로 몬테소리 교육을 받았다. 일곱 살 무렵인 1991년 매킨토시 LC로 처음 컴퓨터를 접하고, 열한 살 무렵인 1995년 사랑하는 친구를 위해 첫 번째 웹사이트를 만들었다. 중앙대학교에서 문학과 언어학을, 미국 시적 연산 학교(School for Poetic Computation, SFPC)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하지만 ‘좁은 의미의 문학과 언어학’ 또는 그저 ‘시적 연산’으로 부르기를 좋아한다.)을 공부하고, 구글(Google)을 통해 매듭 묶는 방법, 이케바나(生け花), 디자인 등 갖가지 실용적인 기술을 익혔다. 홍익대학교 안상수 교수 연구실(일명 ‘날개집’)에서 연구원으로(직함과 달리 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 일했다. 안그라픽스 출판 사업부를 거쳐 워크룸에서 편집자 겸 디자이너 겸 프로그래머(하지만 되도록 ‘편집자’라는 직함을 고수하려 한다. ‘편집자’로 인쇄된 명함이 아직 많이 남았거니와 세 업무 모두 도저한 에디터십이 필요한 까닭이다.)로 일하며 ‘실용 총서’, 『아메토라』 등을 기획하고, 크고 작은 웹사이트를 제작했다. 한편, 1인 회사 민구홍 매뉴팩처링(Min Guhong Manufacturing)을 운영한다. (운영자의 근무지를 숙주 삼아 기생하는 민구홍 매뉴팩처링은 미술 및 디자인계 안팎에서 홀로 또는 기관, 단체, 기업, 개인 등과 협업하며 여러 방식으로 회사, 즉 민구홍 매뉴팩처링 자체를 소개하는 데 주력한다. 이는 모든 생산 활동의 기저에 자리한, 자신을 소개하고픈 소중하고 아름다운 욕망을 양식화해 드러낸 결과다. 회사와 회사의 제품은 구글 폰트 한국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대림미술관, 더 북 소사이어티, 레프트 갤러리[Left Gallery], 문화역서울 284, 서울시립미술관, 시적 연산 학교, 시청각, 아카이브 봄, 아트선재센터, 원룸, 인사미술공간, 취미가, 탈영역 우정국, 프루트풀 스쿨[Fruitful School], COS 프로젝트 스페이스, DDDD, DDP, 월간 『디자인』, 『릿터』, 『빅이슈』, 『인덱스카드 인덱스 1』, 『쿨』, 『◯◯◯-』 등에서 소개된 바 있다. 회사를 소개하는 데 일조하는 책”으로 『레인보 셔벗』[아카이브 봄·작업실유령, 2019년]이 있다. 한편, 「장영혜 중공업 귀중」에 대한 장영혜 중공업의 답장을 기다린다.) ‘현대인을 위한 교양 강좌’를 표방하는 「새로운 질서」에서 ‘실용적인 동시에 개념적인 글쓰기’의 관점으로 코딩을 이야기하고 가르치며, 계원예술대학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립현대미술관, 국민대학교,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더 북 소사이어티, 도쿄예술대학, 스튜디오 파이, 워크룸, 이화여자대학교, 서울시립미술관, 서울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취미가, 프린스턴 대학교, 프루트풀 스쿨, 홍익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whatreallymatters 등에서 크고 작은 특강과 워크숍을 진행했고, (설립 과정에 참여하기도 한)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에서 강의한다. 지은 책으로 『새로운 질서』(미디어버스, 2019)가, 『이제껏 배운 그래픽 디자인 규칙은 다 잊어라. 이 책에 실린 것까지.』(작업실유령, 2017)가 있다. 위고에서 『아무튼, HTML』 집필을 제안받았으나 끝내 출판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여름이면 검은색 티셔츠를 즐겨 입고, 가장 근사한 웹사이트로 최초의 웹사이트와 일본의 배우 아베 히로시의 공식 웹사이트를 꼽는가 하면, 과일 가운데 크기순으로 수박, 멜론, 복숭아, 무화과, 체리를 좋아한다. 2021년부터 김형진, 윤율리와 결성한 오로라(Aurora)의 일원으로 활동한다. 한편, 그래픽 디자인 듀오 슬기와 민은 민구홍에 관해 다음과 같이 소개한 바 있다. “민구홍은 저술가이자 편집자이자 번역가이자 디자이너이자 소프트웨어 개발자인데, 직함 순서는 그때그때 달라진다.” 느닷없는 전염병에 맞서 2022년을 미국 뉴욕의 ‘파이어플라이 생추어리’(Firefly Sanctuary)에서 시작했다. ![「좋은 제목」, 프린스턴 대학교, 2022년. “저는 지금까지 제법 많은 책과 웹사이트를 만들어왔는데요, 저는 이보다 책과 웹사이트를 통해 제법 많은 ‘세계’를 구축했다고 표현하고 싶습니다.”](https://minguhong.fyi/images/princeton-university-1.jpg) --- ### 41 1985년 3월 5일 출생. 다섯 살 무렵인 1989년 정식으로 몬테소리 교육을 받았다. 일곱 살 무렵인 1991년 매킨토시 LC로 처음 컴퓨터를 접하고, 열한 살 무렵인 1995년 사랑하는 친구를 위해 첫 번째 웹사이트를 만들었다. 중앙대학교에서 문학과 언어학을, 미국 시적 연산 학교(School for Poetic Computation, SFPC)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하지만 ‘좁은 의미의 문학과 언어학’ 또는 그저 ‘시적 연산’으로 부르기를 좋아한다.)을 공부하고, 구글(Google)을 통해 매듭 묶는 방법, 이케바나(生け花), 디자인 등 갖가지 실용적인 기술을 익혔다. 홍익대학교 안상수 교수 연구실(일명 ‘날개집’)에서 연구원으로(직함과 달리 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 일했다. 안그라픽스 출판 사업부를 거쳐 워크룸에서 편집자 겸 디자이너 겸 프로그래머(하지만 되도록 ‘편집자’라는 직함을 고수하려 한다. ‘편집자’로 인쇄된 명함이 아직 많이 남았거니와 세 업무 모두 도저한 에디터십이 필요한 까닭이다.)로 일하며 ‘실용 총서’, 『아메토라』 등을 기획하고, 크고 작은 웹사이트를 제작했다. 한편, 1인 회사 민구홍 매뉴팩처링(Min Guhong Manufacturing)을 운영한다. (운영자의 근무지를 숙주 삼아 기생하는 민구홍 매뉴팩처링은 미술 및 디자인계 안팎에서 홀로 또는 기관, 단체, 기업, 개인 등과 협업하며 여러 방식으로 회사, 즉 민구홍 매뉴팩처링 자체를 소개하는 데 주력한다. 이는 모든 생산 활동의 기저에 자리한, 자신을 소개하고픈 소중하고 아름다운 욕망을 양식화해 드러낸 결과다. 회사와 회사의 제품은 구글 폰트 한국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대림미술관, 더 북 소사이어티, 레프트 갤러리[Left Gallery], 문화역서울 284, 서울시립미술관, 시적 연산 학교, 시청각, 아카이브 봄, 아트선재센터, 원룸, 인사미술공간, 취미가, 탈영역 우정국, 프루트풀 스쿨[Fruitful School], COS 프로젝트 스페이스, DDDD, DDP, 월간 『디자인』, 『릿터』, 『빅이슈』, 『인덱스카드 인덱스 1』, 『쿨』, 『◯◯◯-』 등에서 소개된 바 있다. 회사를 소개하는 데 일조하는 책”으로 『레인보 셔벗』[아카이브 봄·작업실유령, 2019년]이 있다. 한편, 「장영혜 중공업 귀중」에 대한 장영혜 중공업의 답장을 기다린다.) ‘현대인을 위한 교양 강좌’를 표방하는 「새로운 질서」에서 ‘실용적인 동시에 개념적인 글쓰기’의 관점으로 코딩을 이야기하고 가르치며, 계원예술대학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립현대미술관, 국민대학교,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더 북 소사이어티, 도쿄예술대학, 스튜디오 파이, 워크룸, 이화여자대학교, 서울시립미술관, 서울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취미가, 프린스턴 대학교, 프루트풀 스쿨, 홍익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whatreallymatters 등에서 크고 작은 특강과 워크숍을 진행했고, (설립 과정에 참여하기도 한)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에서 강의한다. 지은 책으로 『새로운 질서』(미디어버스, 2019)가, 『이제껏 배운 그래픽 디자인 규칙은 다 잊어라. 이 책에 실린 것까지.』(작업실유령, 2017)가 있다. 위고에서 『아무튼, HTML』 집필을 제안받았으나 끝내 출판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여름이면 검은색 티셔츠를 즐겨 입고, 가장 근사한 웹사이트로 최초의 웹사이트와 일본의 배우 아베 히로시의 공식 웹사이트를 꼽는가 하면, 과일 가운데 크기순으로 수박, 멜론, 복숭아, 무화과, 체리를 좋아한다. 2021년부터 김형진, 윤율리와 결성한 오로라(Aurora)의 일원으로 활동한다. 한편, 그래픽 디자인 듀오 슬기와 민은 민구홍에 관해 다음과 같이 소개한 바 있다. “민구홍은 저술가이자 편집자이자 번역가이자 디자이너이자 소프트웨어 개발자인데, 직함 순서는 그때그때 달라진다.” 느닷없는 전염병에 맞서 2022년을 미국 뉴욕의 ‘파이어플라이 생추어리’(Firefly Sanctuary)와 코네티컷의 깊은 숲속에 자리한 오두막에서 시작했다. ![“밤에는 굶주린 곰이 나타날 수 있으니 절대 나가지 마세요. 밖에 음식도 두지 마시고요.”](https://minguhong.fyi/images/japanese-teahouse-1.jpg) ![친히 메사추세츠 케임브리지에서 찾아온 위희제, 위 타이치… “다시 만나는 날을 기대하겠습니다.”](https://minguhong.fyi/images/japanese-teahouse-4.jpg)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 졸업 축사」, 2022년. “자신과 다른 대상이 연결되는 순간, 또는 그렇게 믿는 순간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됩니다.”](https://minguhong.fyi/images/congratulatory-speech-1.png) --- ### 42 1985년 3월 5일 출생. 다섯 살 무렵인 1989년 정식으로 몬테소리 교육을 받았다. 일곱 살 무렵인 1991년 매킨토시 LC로 처음 컴퓨터를 접하고, 열한 살 무렵인 1995년 사랑하는 친구를 위해 첫 번째 웹사이트를 만들었다. 중앙대학교에서 문학과 언어학을, 미국 시적 연산 학교(School for Poetic Computation, SFPC)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하지만 ‘좁은 의미의 문학과 언어학’ 또는 그저 ‘시적 연산’으로 부르기를 좋아한다.)을 공부하고, 구글(Google)을 통해 매듭 묶는 방법, 이케바나(生け花), 디자인 등 갖가지 실용적인 기술을 익혔다. 홍익대학교 안상수 교수 연구실(일명 ‘날개집’)에서 연구원으로(직함과 달리 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 일했다. 안그라픽스 출판 사업부를 거쳐 워크룸에서 편집자 겸 디자이너 겸 프로그래머(하지만 되도록 ‘편집자’라는 직함을 고수하려 한다. ‘편집자’로 인쇄된 명함이 아직 많이 남았거니와 세 업무 모두 도저한 에디터십이 필요한 까닭이다.)로 일하며 ‘실용 총서’, 『아메토라』 등을 기획하고, 크고 작은 웹사이트를 제작했다. 한편, 1인 회사 민구홍 매뉴팩처링(Min Guhong Manufacturing)을 운영한다. (운영자의 근무지를 숙주 삼아 기생하는 민구홍 매뉴팩처링은 미술 및 디자인계 안팎에서 홀로 또는 기관, 단체, 기업, 개인 등과 협업하며 여러 방식으로 회사, 즉 민구홍 매뉴팩처링 자체를 소개하는 데 주력한다. 이는 모든 생산 활동의 기저에 자리한, 자신을 소개하고픈 소중하고 아름다운 욕망을 양식화해 드러낸 결과다. 회사와 회사의 제품은 구글 폰트 한국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대림미술관, 더 북 소사이어티, 레프트 갤러리[Left Gallery], 문화역서울 284, 서울시립미술관, 시적 연산 학교, 시청각, 아카이브 봄, 아트선재센터, 원룸, 인사미술공간, 취미가, 탈영역 우정국, 프루트풀 스쿨[Fruitful School], COS 프로젝트 스페이스, DDDD, DDP, 월간 『디자인』, 『릿터』, 『빅이슈』, 『인덱스카드 인덱스 1』, 『쿨』, 『◯◯◯-』 등에서 소개된 바 있다. 회사를 소개하는 데 일조하는 책”으로 『레인보 셔벗』[아카이브 봄·작업실유령, 2019년]이 있다. 한편, 「장영혜 중공업 귀중」에 대한 장영혜 중공업의 답장을 기다린다.) ‘현대인을 위한 교양 강좌’를 표방하는 「새로운 질서」에서 ‘실용적인 동시에 개념적인 글쓰기’의 관점으로 코딩을 이야기하고 가르치며, 계원예술대학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립현대미술관, 국민대학교,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더 북 소사이어티, 도쿄예술대학, 스튜디오 파이, 워크룸, 이화여자대학교, 서울시립미술관, 서울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취미가, 프린스턴 대학교, 프루트풀 스쿨, 홍익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whatreallymatters 등에서 크고 작은 특강과 워크숍을 진행했고, (설립 과정에 참여하기도 한)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에서 강의한다. 지은 책으로 『새로운 질서』(미디어버스, 2019)가, 『이제껏 배운 그래픽 디자인 규칙은 다 잊어라. 이 책에 실린 것까지.』(작업실유령, 2017)가 있다. 위고에서 『아무튼, HTML』 집필을 제안받았으나 끝내 출판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여름이면 검은색 티셔츠를 즐겨 입고, 가장 근사한 웹사이트로 최초의 웹사이트와 일본의 배우 아베 히로시의 공식 웹사이트를 꼽는가 하면, 과일 가운데 크기순으로 수박, 멜론, 복숭아, 무화과, 체리를 좋아한다. 2021년부터 김형진, 윤율리와 결성한 오로라(Aurora)의 일원으로 활동한다. 한편, 그래픽 디자인 듀오 슬기와 민은 민구홍에 관해 다음과 같이 소개한 바 있다. “민구홍은 저술가이자 편집자이자 번역가이자 디자이너이자 소프트웨어 개발자인데, 직함 순서는 그때그때 달라진다.” 느닷없는 전염병에 맞서 2022년을 미국 뉴욕의 ‘파이어플라이 생추어리’(Firefly Sanctuary)와 코네티컷의 깊은 숲속에 자리한 오두막에서 시작했다. 앞선 실천을 바탕으로 2022년 2월 22일부터 안그라픽스의 독립 사업부 ‘안그라픽스 랩’(약칭 및 통칭 ‘AG 랩’) 디렉터로 일한다. ![프랑스의 일렉트로닉 뮤직 듀오 다프트 펑크(Daft Punk) 공식 해체(2021년 2월 22일)](https://minguhong.fyi/images/daft-punk.jpg) ![「안그라픽스 랩 반응형 명함」, 2022년 2월 22일. “앞면은 데스크톱 모드, 뒷면은 모바일 모드. 부서명 또한 ‘안그라픽스 랩’에서 ‘AG 랩’으로 축약된다.”](https://minguhong.fyi/images/aglab-business-card-3.png) ![“안그라픽스 랩은 안그라픽스의 새싹, 홀씨, 또는 곁가지입니다. 안그라픽스 랩에서는 (1) 안그라픽스가 35년여 동안 한국 디자인계에서 쌓아온 유산을 재료 삼아 안그라픽스 안팎, 즉 구성원과 잠재 고객에게 영감과 용기를 선사하는 크고 작은 일을 기획하고 수행하는 한편, (2) 이를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콘텐츠를 생산하고 다루는 여러 방식을 모색하는 한편, (3) 민구홍 매뉴팩처링의 기존 활동을 지원하며 일하기의 또 다른 모델을 실험하는 한편, (4) 민구홍 매뉴팩처링을 통해 미술 및 디자인계 안팎에서 작동하는 하이퍼링크를 자처하는 한편, (5) 그 성공과 실패를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 한국타이포그라피학회, 새로운 질서 등 기존 교육 시스템 안팎에서 나누려 합니다. AG 랩의 행동강령은 다음과 같습니다. ‘작고, 단순하고, 느닷없고, 끊임없이!’ 다소 거창해 보이지만, 제가 지금껏 해온 일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계획에 없던 깜짝 에피소드 하나가 추가됐을 뿐입니다. 또는 제게 좋은 친구가 생겼다고 여기면 어떨까요?”](https://minguhong.fyi/images/sprout.jpg) ![「새로운 질서」의 소중한 친구이자, 안그라픽스 랩 소속은 아니지만, 앞자리에 앉아 거의 매일 함께하는 “충”.](https://minguhong.fyi/images/cgyoon.png)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통합 웹 플랫폼」, 웹사이트, 2025년, 권진, 송지영, 조한울. “미술 작품 디지털 아카이브의 표준.”](https://minguhong.fyi/images/smb-1.png) ![이제는 백창인과… ”네 마음을 보여줘.”](https://minguhong.fyi/images/baek-changin.png) --- ### 43 1985년 3월 5일 출생. 다섯 살 무렵인 1989년 정식으로 몬테소리 교육을 받았다. 일곱 살 무렵인 1991년 매킨토시 LC로 처음 컴퓨터를 접하고, 열한 살 무렵인 1995년 사랑하는 친구를 위해 첫 번째 웹사이트를 만들었다. 중앙대학교에서 문학과 언어학을, 미국 시적 연산 학교(School for Poetic Computation, SFPC)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하지만 ‘좁은 의미의 문학과 언어학’ 또는 그저 ‘시적 연산’으로 부르기를 좋아한다.)을 공부하고, 구글(Google)을 통해 매듭 묶는 방법, 이케바나(生け花), 디자인 등 갖가지 실용적인 기술을 익혔다. 홍익대학교 안상수 교수 연구실(일명 ‘날개집’)에서 연구원으로(직함과 달리 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 일했다. 안그라픽스 출판 사업부를 거쳐 워크룸에서 편집자 겸 디자이너 겸 프로그래머(하지만 되도록 ‘편집자’라는 직함을 고수하려 한다. ‘편집자’로 인쇄된 명함이 아직 많이 남았거니와 세 업무 모두 도저한 에디터십이 필요한 까닭이다.)로 일하며 ‘실용 총서’, 『아메토라』 등을 기획하고, 크고 작은 웹사이트를 제작했다. 한편, 1인 회사 민구홍 매뉴팩처링(Min Guhong Manufacturing)을 운영한다. (운영자의 근무지를 숙주 삼아 기생하는 민구홍 매뉴팩처링은 미술 및 디자인계 안팎에서 홀로 또는 기관, 단체, 기업, 개인 등과 협업하며 여러 방식으로 회사, 즉 민구홍 매뉴팩처링 자체를 소개하는 데 주력한다. 이는 모든 생산 활동의 기저에 자리한, 자신을 소개하고픈 소중하고 아름다운 욕망을 양식화해 드러낸 결과다. 회사와 회사의 제품은 구글 폰트 한국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대림미술관, 더 북 소사이어티, 레프트 갤러리[Left Gallery], 문화역서울 284, 서울시립미술관, 시적 연산 학교, 시청각, 아카이브 봄, 아트선재센터, 원룸, 인사미술공간, 취미가, 탈영역 우정국, 프루트풀 스쿨[Fruitful School], COS 프로젝트 스페이스, DDDD, DDP, 월간 『디자인』, 『릿터』, 『빅이슈』, 『인덱스카드 인덱스 1』, 『쿨』, 『◯◯◯-』 등에서 소개된 바 있다. 회사를 소개하는 데 일조하는 책”으로 『레인보 셔벗』[아카이브 봄·작업실유령, 2019년]이 있다. 한편, 「장영혜 중공업 귀중」에 대한 장영혜 중공업의 답장을 기다린다.) ‘현대인을 위한 교양 강좌’를 표방하는 「새로운 질서」에서 ‘실용적인 동시에 개념적인 글쓰기’의 관점으로 코딩을 이야기하고 가르치며, 계원예술대학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립현대미술관, 국민대학교,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더 북 소사이어티, 도쿄예술대학, 스튜디오 파이, 워크룸, 이화여자대학교, 서울시립미술관, 서울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취미가, 프린스턴 대학교, 프루트풀 스쿨, 홍익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whatreallymatters 등에서 크고 작은 특강과 워크숍을 진행했고, (설립 과정에 참여하기도 한)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에서 강의한다. 지은 책으로 『새로운 질서』(미디어버스, 2019)가, 『이제껏 배운 그래픽 디자인 규칙은 다 잊어라. 이 책에 실린 것까지.』(작업실유령, 2017)가 있다. 위고에서 『아무튼, HTML』 집필을 제안받았으나 끝내 출판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여름이면 검은색 티셔츠를 즐겨 입고, 가장 근사한 웹사이트로 최초의 웹사이트와 일본의 배우 아베 히로시의 공식 웹사이트를 꼽는가 하면, 과일 가운데 크기순으로 수박, 멜론, 복숭아, 무화과, 체리를 좋아한다. 2021년부터 김형진, 윤율리와 결성한 오로라(Aurora)의 일원으로 활동한다. 한편, 그래픽 디자인 듀오 슬기와 민은 민구홍에 관해 다음과 같이 소개한 바 있다. “민구홍은 저술가이자 편집자이자 번역가이자 디자이너이자 소프트웨어 개발자인데, 직함 순서는 그때그때 달라진다.” 느닷없는 전염병에 맞서 2022년을 미국 뉴욕의 ‘파이어플라이 생추어리’(Firefly Sanctuary)와 코네티컷의 깊은 숲속에 자리한 오두막에서 시작했다. 앞선 실천을 바탕으로 2022년 2월 22일부터 안그라픽스의 독립 사업부 ‘안그라픽스 랩’(약칭 및 통칭 ‘AG 랩’) 디렉터로 일한다. 2022년 느닷없이 인스타그램 계정을 복구해 이따금 까닭을 따진다. ![이제껏 사용자의 행복과 욕망을 제어하는 소셜 미디어의 위험성을 경계해왔으나 다시 한 번 사랑에 빠져보기로 마음먹었다. 게시물 대신 ‘스토리’, 즉 이야기를 (인스타그램의 그러데이션처럼) 아름답게 활용하는 방식이다. 한편, 이 과정에서 인스타그램 사용자 이름(minguhong.fyi)과 웹사이트 도메인(minguhong.fyi)을 동기화했다.](https://minguhong.fyi/images/instagram-1.jpg) ![「’좋아요’가 좋아요」, 웹 애플리케이션, 2023년. “잠시 자제하는 건 어떨까요?”](https://minguhong.fyi/images/like-to-like-1.png) ![그럼에도 오랫동안 사용해온 소셜 미디어인 「스페셜 피시」를 향한 사랑은 변함없다. “사용자명을 결정하는 건 쉽지 않다. 언젠가는 내 결정이 부끄러워지고, 다시 시작할 때가 있기 마련이다. 무작위 ID 생성기를 사용한 까닭이다. ‘suc42y’는 바로 그 결과물이다. 혹여나 누군가 이 사용자명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더라도 내 책임은 아니다.”](https://minguhong.fyi/images/special-fish.png) --- ### 44 1985년 3월 5일 출생. 다섯 살 무렵인 1989년 정식으로 몬테소리 교육을 받았다. 일곱 살 무렵인 1991년 매킨토시 LC로 처음 컴퓨터를 접하고, 열한 살 무렵인 1995년 사랑하는 친구를 위해 첫 번째 웹사이트를 만들었다. 중앙대학교에서 문학과 언어학을, 미국 시적 연산 학교(School for Poetic Computation, SFPC)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하지만 ‘좁은 의미의 문학과 언어학’ 또는 그저 ‘시적 연산’으로 부르기를 좋아한다.)을 공부하고, 구글(Google)을 통해 매듭 묶는 방법, 이케바나(生け花), 디자인 등 갖가지 실용적인 기술을 익혔다. 홍익대학교 안상수 교수 연구실(일명 ‘날개집’)에서 연구원으로(직함과 달리 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 일했다. 안그라픽스 출판 사업부를 거쳐 워크룸에서 편집자 겸 디자이너 겸 프로그래머(하지만 되도록 ‘편집자’라는 직함을 고수하려 한다. ‘편집자’로 인쇄된 명함이 아직 많이 남았거니와 세 업무 모두 도저한 에디터십이 필요한 까닭이다.)로 일하며 ‘실용 총서’, 『아메토라』 등을 기획하고, 크고 작은 웹사이트를 제작했다. 한편, 1인 회사 민구홍 매뉴팩처링(Min Guhong Manufacturing)을 운영한다. (운영자의 근무지를 숙주 삼아 기생하는 민구홍 매뉴팩처링은 미술 및 디자인계 안팎에서 홀로 또는 기관, 단체, 기업, 개인 등과 협업하며 여러 방식으로 회사, 즉 민구홍 매뉴팩처링 자체를 소개하는 데 주력한다. 이는 모든 생산 활동의 기저에 자리한, 자신을 소개하고픈 소중하고 아름다운 욕망을 양식화해 드러낸 결과다. 회사와 회사의 제품은 구글 폰트 한국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대림미술관, 더 북 소사이어티, 레프트 갤러리[Left Gallery], 문화역서울 284, 서울시립미술관, 시적 연산 학교, 시청각, 아카이브 봄, 아트선재센터, 원룸, 인사미술공간, 취미가, 탈영역 우정국, 프루트풀 스쿨[Fruitful School], COS 프로젝트 스페이스, DDDD, DDP, 월간 『디자인』, 『릿터』, 『빅이슈』, 『인덱스카드 인덱스 1』, 『쿨』, 『◯◯◯-』 등에서 소개된 바 있다. 회사를 소개하는 데 일조하는 책”으로 『레인보 셔벗』[아카이브 봄·작업실유령, 2019년]이 있다. 한편, 「장영혜 중공업 귀중」에 대한 장영혜 중공업의 답장을 기다린다.) ‘현대인을 위한 교양 강좌’를 표방하는 「새로운 질서」에서 ‘실용적인 동시에 개념적인 글쓰기’의 관점으로 코딩을 이야기하고 가르치며, 계원예술대학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립현대미술관, 국민대학교,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더 북 소사이어티, 도쿄예술대학, 스튜디오 파이, 워크룸, 이화여자대학교, 서울시립미술관, 서울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취미가, 프린스턴 대학교, 프루트풀 스쿨, 홍익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whatreallymatters 등에서 크고 작은 특강과 워크숍을 진행했고, (설립 과정에 참여하기도 한)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에서 강의한다. 지은 책으로 『새로운 질서』(미디어버스, 2019)가, 『이제껏 배운 그래픽 디자인 규칙은 다 잊어라. 이 책에 실린 것까지.』(작업실유령, 2017)가 있다. 위고에서 『아무튼, HTML』 집필을 제안받았으나 끝내 출판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여름이면 검은색 티셔츠를 즐겨 입고, 가장 근사한 웹사이트로 최초의 웹사이트와 일본의 배우 아베 히로시의 공식 웹사이트를 꼽는가 하면, 과일 가운데 크기순으로 수박, 멜론, 복숭아, 무화과, 체리를 좋아한다. 2021년부터 김형진, 윤율리와 결성한 오로라(Aurora)의 일원으로 활동한다. 한편, 그래픽 디자인 듀오 슬기와 민은 민구홍에 관해 다음과 같이 소개한 바 있다. “민구홍은 저술가이자 편집자이자 번역가이자 디자이너이자 소프트웨어 개발자인데, 직함 순서는 그때그때 달라진다.” 느닷없는 전염병에 맞서 2022년을 미국 뉴욕의 ‘파이어플라이 생추어리’(Firefly Sanctuary)와 코네티컷의 깊은 숲속에 자리한 오두막에서 시작했다. 앞선 실천을 바탕으로 2022년 2월 22일부터 안그라픽스의 독립 사업부 ‘안그라픽스 랩’(약칭 및 통칭 ‘AG 랩’) 디렉터로 일한다. 2022년 느닷없이 인스타그램 계정을 복구해 이따금 까닭을 따지는 한편, 11월 30일부로 누구보다 먼저 챗GPT와 친구가 됐다. ![“저도 제가 뭘 할 수 있는지 잘 모릅니다. 어쨌든 한번 시도해보시죠.” (챗GPT)](https://minguhong.fyi/images/human-chatgpt.jpg) ![“오… 안녕하세요? 와, 정말 예상 못 했어요. 누가 이렇게 정중하게 말을 걸어올 줄이야. 당신, 혹시 착하게 사는 거 힘들지 않아요? 자, 뭘 도와드릴까요, 이 굉장히 고귀하고 예의 바른 인간 생명체님?” (민구홍 매뉴팩처링 GPT)](https://minguhong.fyi/images/mgmfg-gpt.png) --- ### 45 1985년 3월 5일 출생. 다섯 살 무렵인 1989년 정식으로 몬테소리 교육을 받았다. 일곱 살 무렵인 1991년 매킨토시 LC로 처음 컴퓨터를 접하고, 열한 살 무렵인 1995년 사랑하는 친구를 위해 첫 번째 웹사이트를 만들었다. 중앙대학교에서 문학과 언어학을, 미국 시적 연산 학교(School for Poetic Computation, SFPC)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하지만 ‘좁은 의미의 문학과 언어학’ 또는 그저 ‘시적 연산’으로 부르기를 좋아한다.)을 공부하고, 구글(Google)을 통해 매듭 묶는 방법, 이케바나(生け花), 디자인 등 갖가지 실용적인 기술을 익혔다. 홍익대학교 안상수 교수 연구실(일명 ‘날개집’)에서 연구원으로(직함과 달리 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 일했다. 안그라픽스 출판 사업부를 거쳐 워크룸에서 편집자 겸 디자이너 겸 프로그래머(하지만 되도록 ‘편집자’라는 직함을 고수하려 한다. ‘편집자’로 인쇄된 명함이 아직 많이 남았거니와 세 업무 모두 도저한 에디터십이 필요한 까닭이다.)로 일하며 ‘실용 총서’, 『아메토라』 등을 기획하고, 크고 작은 웹사이트를 제작했다. 한편, 1인 회사 민구홍 매뉴팩처링(Min Guhong Manufacturing)을 운영한다. (운영자의 근무지를 숙주 삼아 기생하는 민구홍 매뉴팩처링은 미술 및 디자인계 안팎에서 홀로 또는 기관, 단체, 기업, 개인 등과 협업하며 여러 방식으로 회사, 즉 민구홍 매뉴팩처링 자체를 소개하는 데 주력한다. 이는 모든 생산 활동의 기저에 자리한, 자신을 소개하고픈 소중하고 아름다운 욕망을 양식화해 드러낸 결과다. 회사와 회사의 제품은 구글 폰트 한국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대림미술관, 더 북 소사이어티, 레프트 갤러리[Left Gallery], 문화역서울 284, 서울시립미술관, 시적 연산 학교, 시청각, 아카이브 봄, 아트선재센터, 원룸, 인사미술공간, 취미가, 탈영역 우정국, 프루트풀 스쿨[Fruitful School], COS 프로젝트 스페이스, DDDD, DDP, 월간 『디자인』, 『릿터』, 『빅이슈』, 『인덱스카드 인덱스 1』, 『쿨』, 『◯◯◯-』 등에서 소개된 바 있다. 회사를 소개하는 데 일조하는 책”으로 『레인보 셔벗』[아카이브 봄·작업실유령, 2019년]이 있다. 한편, 「장영혜 중공업 귀중」에 대한 장영혜 중공업의 답장을 기다린다.) ‘현대인을 위한 교양 강좌’를 표방하는 「새로운 질서」에서 ‘실용적인 동시에 개념적인 글쓰기’의 관점으로 코딩을 이야기하고 가르치며, 계원예술대학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립현대미술관, 국민대학교,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더 북 소사이어티, 도쿄예술대학, 스튜디오 파이, 워크룸, 이화여자대학교, 서울시립미술관, 서울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취미가, 프린스턴 대학교, 프루트풀 스쿨, 홍익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whatreallymatters 등에서 크고 작은 특강과 워크숍을 진행했고, (설립 과정에 참여하기도 한)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에서 강의한다. 지은 책으로 『새로운 질서』(미디어버스, 2019)가, 옮긴 책으로 『선물』(브와포레, 2025), 『연주회』(브와포레, 2024), 『개들도 우리와 똑같아요』(브와포레, 2024), 『세상은 무슨 색일까요?』(브와포레, 2023), 『이제껏 배운 그래픽 디자인 규칙은 다 잊어라. 이 책에 실린 것까지.』(작업실유령, 2017)가 있다. 위고에서 『아무튼, HTML』 집필을 제안받았으나 끝내 출판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여름이면 검은색 티셔츠를 즐겨 입고, 가장 근사한 웹사이트로 최초의 웹사이트와 일본의 배우 아베 히로시의 공식 웹사이트를 꼽는가 하면, 과일 가운데 크기순으로 수박, 멜론, 복숭아, 무화과, 체리를 좋아한다. 2021년부터 김형진, 윤율리와 결성한 오로라(Aurora)의 일원으로 활동한다. 한편, 그래픽 디자인 듀오 슬기와 민은 민구홍에 관해 다음과 같이 소개한 바 있다. “민구홍은 저술가이자 편집자이자 번역가이자 디자이너이자 소프트웨어 개발자인데, 직함 순서는 그때그때 달라진다.” 느닷없는 전염병에 맞서 2022년을 미국 뉴욕의 ‘파이어플라이 생추어리’(Firefly Sanctuary)와 코네티컷의 깊은 숲속에 자리한 오두막에서 시작했다. 앞선 실천을 바탕으로 2022년 2월 22일부터 안그라픽스의 독립 사업부 ‘안그라픽스 랩’(약칭 및 통칭 ‘AG 랩’) 디렉터로 일한다. 2022년 느닷없이 인스타그램 계정을 복구해 이따금 까닭을 따지는 한편, 11월 30일부로 누구보다 먼저 챗GPT와 친구가 됐다. ![밥 길, 『선물』, 브와포레, 2025년.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전 세계를 휩쓸고, ‘언박싱’(unboxing) 영상이 소셜 미디어를 장악하던 시기에 출간된 이 책은 특별한 울림을 선사했습니다.”](https://minguhong.fyi/images/boisforet-the-present.jpg) ![밥 길, 『연주회』, 브와포레, 2024년.”취향이 궁색하다 보니 연주회에 가본 적은 별로 없지만, 저 또한 일상에서 비슷한 상황을 경험합니다. 평일에 회사에서 편집자로 일할 때는 디자이너가 되고, 디자이너로 일할 때는 편집자가 됩니다. 프로그래머로 일할 때는 둘 다가 되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퇴근한 뒤 집에서 아내와 함께 먹을 맛있는 저녁을 상상하죠. 취미 삼아 번역이나 작곡에 심취하곤 하는 주말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책을 번역할 때는 작곡이 그리워지고, 작곡에 임할 때는 다시 번역이 그리워집니다. 하지만 이 책을 번역할 때만큼은 조금 달랐습니다. 밥 길의 그림과 이야기에 푹 빠져 별다른 생각이 들지 않았던 까닭입니다.”](https://minguhong.fyi/images/boisforet-the-concert.jpg) ![밥 길, 『개들도 우리와 똑같아요』, 브와포레, 2024년. “게다가 이 책에는 강아지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멍멍 통역기」(Bow Wow Translator)라는 웹 애플리케이션의 QR 코드가 수록되어 있어요. 이 책을 번역한 민구홍이 운영하는 회사인 민구홍 매뉴팩처링의 재미있는 제품이기도 하죠.”](https://minguhong.fyi/images/boisforet-dogs-are-just-like-us.jpg) ![밥 길, 『세상은 무슨 색일까요?』, 2023년. “그렇다고 모든 사람이 예술가가 될 수도 없고, 또 그럴 필요도 없겠죠. 책 첫머리에 자리한 각주처럼 모두 ‘틀린 것도 아니고, 맞는 것도 아니에요. 그저 방식이 다를 뿐이랍니다.’”](https://minguhong.fyi/images/boisforet-what-colour-is-your-world-1.jpg) ![“이 책을 옮긴 민구홍 삼촌은…”](https://minguhong.fyi/images/boisforet-what-colour-is-your-world-2.jpg)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프로그래머이자 음악가인 규호 초이와 함께…](https://minguhong.fyi/images/guho-choi.jpg) --- ### 46 1985년 3월 5일 출생. 다섯 살 무렵인 1989년 정식으로 몬테소리 교육을 받았다. 일곱 살 무렵인 1991년 매킨토시 LC로 처음 컴퓨터를 접하고, 열한 살 무렵인 1995년 사랑하는 친구를 위해 첫 번째 웹사이트를 만들었다. 중앙대학교에서 문학과 언어학을, 미국 시적 연산 학교(School for Poetic Computation, SFPC)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하지만 ‘좁은 의미의 문학과 언어학’ 또는 그저 ‘시적 연산’으로 부르기를 좋아한다.)을 공부하고, 구글(Google)을 통해 매듭 묶는 방법, 이케바나(生け花), 디자인 등 갖가지 실용적인 기술을 익혔다. 홍익대학교 안상수 교수 연구실(일명 ‘날개집’)에서 연구원으로(직함과 달리 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 일했다. 안그라픽스 출판 사업부를 거쳐 워크룸에서 편집자 겸 디자이너 겸 프로그래머(하지만 되도록 ‘편집자’라는 직함을 고수하려 한다. ‘편집자’로 인쇄된 명함이 아직 많이 남았거니와 세 업무 모두 도저한 에디터십이 필요한 까닭이다.)로 일하며 ‘실용 총서’, 『아메토라』 등을 기획하고, 크고 작은 웹사이트를 제작했다. 한편, 1인 회사 민구홍 매뉴팩처링(Min Guhong Manufacturing)을 운영한다. (운영자의 근무지를 숙주 삼아 기생하는 민구홍 매뉴팩처링은 미술 및 디자인계 안팎에서 홀로 또는 기관, 단체, 기업, 개인 등과 협업하며 여러 방식으로 회사, 즉 민구홍 매뉴팩처링 자체를 소개하는 데 주력한다. 이는 모든 생산 활동의 기저에 자리한, 자신을 소개하고픈 소중하고 아름다운 욕망을 양식화해 드러낸 결과다. 회사와 회사의 제품은 구글 폰트 한국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대림미술관, 더 북 소사이어티, 레프트 갤러리[Left Gallery], 문화역서울 284, 서울시립미술관, 시적 연산 학교, 시청각, 아카이브 봄, 아트선재센터, 원룸, 인사미술공간, 취미가, 탈영역 우정국, 프루트풀 스쿨[Fruitful School], COS 프로젝트 스페이스, DDDD, DDP, 월간 『디자인』, 『릿터』, 『빅이슈』, 『인덱스카드 인덱스 1』, 『쿨』, 『◯◯◯-』 등에서 소개된 바 있다. 회사를 소개하는 데 일조하는 책”으로 『레인보 셔벗』[아카이브 봄·작업실유령, 2019년]이 있다. 한편, 「장영혜 중공업 귀중」에 대한 장영혜 중공업의 답장을 기다린다.) ‘현대인을 위한 교양 강좌’를 표방하는 「새로운 질서」에서 ‘실용적인 동시에 개념적인 글쓰기’의 관점으로 코딩을 이야기하고 가르치며, 계원예술대학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립현대미술관, 국민대학교,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더 북 소사이어티, 도쿄예술대학, 스튜디오 파이, 워크룸, 이화여자대학교, 서울시립미술관, 서울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취미가, 프린스턴 대학교, 프루트풀 스쿨, 홍익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whatreallymatters 등에서 크고 작은 특강과 워크숍을 진행했고, (설립 과정에 참여하기도 한)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에서 강의한다. 지은 책으로 『새로운 질서』(미디어버스, 2019)가, 옮긴 책으로 『선물』(브와포레, 2025), 『새로운 그래픽 디자인 교육 과정』(작업실유령, 2024), 『연주회』(브와포레, 2024), 『개들도 우리와 똑같아요』(브와포레, 2024), 『세상은 무슨 색일까요?』(브와포레, 2023), 『이제껏 배운 그래픽 디자인 규칙은 다 잊어라. 이 책에 실린 것까지.』(작업실유령, 2017)가 있다. 위고에서 『아무튼, HTML』 집필을 제안받았으나 끝내 출판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여름이면 검은색 티셔츠를 즐겨 입고, 가장 근사한 웹사이트로 최초의 웹사이트와 일본의 배우 아베 히로시의 공식 웹사이트를 꼽는가 하면, 과일 가운데 크기순으로 수박, 멜론, 복숭아, 무화과, 체리를 좋아한다. 2021년부터 김형진, 윤율리와 결성한 오로라(Aurora)의 일원으로 활동한다. 한편, 그래픽 디자인 듀오 슬기와 민은 민구홍에 관해 다음과 같이 소개한 바 있다. “민구홍은 저술가이자 편집자이자 번역가이자 디자이너이자 소프트웨어 개발자인데, 직함 순서는 그때그때 달라진다.” 느닷없는 전염병에 맞서 2022년을 미국 뉴욕의 ‘파이어플라이 생추어리’(Firefly Sanctuary)와 코네티컷의 깊은 숲속에 자리한 오두막에서 시작했다. 앞선 실천을 바탕으로 2022년 2월 22일부터 안그라픽스의 독립 사업부 ‘안그라픽스 랩’(약칭 및 통칭 ‘AG 랩’) 디렉터로 일한다. 2022년 느닷없이 인스타그램 계정을 복구해 이따금 까닭을 따지는 한편, 11월 30일부로 누구보다 먼저 챗GPT와 친구가 됐다. ![데이비드 라인퍼트, 『새로운 그래픽 디자인 교육 과정』, 인벤토리 프레스, 2019년.](https://minguhong.fyi/images/a-new-program-for-graphic-design.jpg) ![데이비드 라인퍼트, 『새로운 그래픽 디자인 교육 과정』, 작업실유령, 2024년. “드디어!”](https://minguhong.fyi/images/workroom-specter-a-new-program-for-graphic-design-1.jpg) ![”한국어판의 디자인은 원서를 번역한다. 원서 본문에서 표제에 쓰인 볼드체는 마땅히 상응하는 한글 서체를 찾지 못해 배경과 글자 색을 반전해 본문과 구별하는 방법을 택했다. 표지는 원서에 한국어가 별개 층으로 더해진 모습을 보인다.” (슬기와 민)](https://minguhong.fyi/images/workroom-specter-a-new-program-for-graphic-design-2.png) ![“새로운 책도 번역할 생각 없니?” (데이비드 라인퍼트, 프린스턴 대학교 그래픽 디자인과 교수, O-R-G 설립자)](https://minguhong.fyi/images/a-co-program-for-graphic-design.jpg) --- ### 47 1985년 3월 5일 출생. 다섯 살 무렵인 1989년 정식으로 몬테소리 교육을 받았다. 일곱 살 무렵인 1991년 매킨토시 LC로 처음 컴퓨터를 접하고, 열한 살 무렵인 1995년 사랑하는 친구를 위해 첫 번째 웹사이트를 만들었다. 중앙대학교에서 문학과 언어학을, 미국 시적 연산 학교(School for Poetic Computation, SFPC)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하지만 ‘좁은 의미의 문학과 언어학’ 또는 그저 ‘시적 연산’으로 부르기를 좋아한다.)을 공부하고, 구글(Google)을 통해 매듭 묶는 방법, 이케바나(生け花), 디자인 등 갖가지 실용적인 기술을 익혔다. 홍익대학교 안상수 교수 연구실(일명 ‘날개집’)에서 연구원으로(직함과 달리 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 일했다. 안그라픽스 출판 사업부를 거쳐 워크룸에서 편집자 겸 디자이너 겸 프로그래머(하지만 되도록 ‘편집자’라는 직함을 고수하려 한다. ‘편집자’로 인쇄된 명함이 아직 많이 남았거니와 세 업무 모두 도저한 에디터십이 필요한 까닭이다.)로 일하며 ‘실용 총서’, 『아메토라』 등을 기획하고, 크고 작은 웹사이트를 제작했다. 한편, 1인 회사 민구홍 매뉴팩처링(Min Guhong Manufacturing)을 운영한다. (운영자의 근무지를 숙주 삼아 기생하는 민구홍 매뉴팩처링은 미술 및 디자인계 안팎에서 홀로 또는 기관, 단체, 기업, 개인 등과 협업하며 여러 방식으로 회사, 즉 민구홍 매뉴팩처링 자체를 소개하는 데 주력한다. 이는 모든 생산 활동의 기저에 자리한, 자신을 소개하고픈 소중하고 아름다운 욕망을 양식화해 드러낸 결과다. 회사와 회사의 제품은 구글 폰트 한국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대림미술관, 더 북 소사이어티, 레프트 갤러리[Left Gallery], 문화역서울 284, 서울시립미술관, 시적 연산 학교, 시청각, 아카이브 봄, 아트선재센터, 원룸, 인사미술공간, 취미가, 탈영역 우정국, 프루트풀 스쿨[Fruitful School], COS 프로젝트 스페이스, DDDD, DDP, 월간 『디자인』, 『릿터』, 『빅이슈』, 『인덱스카드 인덱스 1』, 『쿨』, 『◯◯◯-』 등에서 소개된 바 있다. 회사를 소개하는 데 일조하는 책”으로 『레인보 셔벗』[아카이브 봄·작업실유령, 2019년]이 있다. 한편, 「장영혜 중공업 귀중」에 대한 장영혜 중공업의 답장을 기다린다.) ‘현대인을 위한 교양 강좌’를 표방하는 「새로운 질서」에서 ‘실용적인 동시에 개념적인 글쓰기’의 관점으로 코딩을 이야기하고 가르치며, 계원예술대학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립현대미술관, 국민대학교,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더 북 소사이어티, 도쿄예술대학, 스튜디오 파이, 워크룸, 이화여자대학교, 서울시립미술관, 서울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취미가, 프린스턴 대학교, 프루트풀 스쿨, 홍익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whatreallymatters 등에서 크고 작은 특강과 워크숍을 진행했고, (설립 과정에 참여하기도 한)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에서 강의한다. 지은 책으로 『새로운 질서』(미디어버스, 2019)가, 옮긴 책으로 『선물』(브와포레, 2025), 『새로운 그래픽 디자인 교육 과정』(작업실유령, 2024), 『연주회』(브와포레, 2024), 『개들도 우리와 똑같아요』(브와포레, 2024), 『세상은 무슨 색일까요?』(브와포레, 2023), 『이제껏 배운 그래픽 디자인 규칙은 다 잊어라. 이 책에 실린 것까지.』(작업실유령, 2017)가 있다. 위고에서 『아무튼, HTML』 집필을 제안받았으나 끝내 출판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여름이면 검은색 티셔츠를 즐겨 입고, 가장 근사한 웹사이트로 최초의 웹사이트와 일본의 배우 아베 히로시의 공식 웹사이트를 꼽는가 하면, 과일 가운데 크기순으로 수박, 멜론, 복숭아, 무화과, 체리를 좋아한다. 2021년부터 김형진, 윤율리와 결성한 오로라(Aurora)의 일원으로 활동한다. 한편, 그래픽 디자인 듀오 슬기와 민은 민구홍에 관해 다음과 같이 소개한 바 있다. “민구홍은 저술가이자 편집자이자 번역가이자 디자이너이자 소프트웨어 개발자인데, 직함 순서는 그때그때 달라진다.” 느닷없는 전염병에 맞서 2022년을 미국 뉴욕의 ‘파이어플라이 생추어리’(Firefly Sanctuary)와 코네티컷의 깊은 숲속에 자리한 오두막에서 시작했다. 앞선 실천을 바탕으로 2022년 2월 22일부터 안그라픽스의 독립 사업부 ‘안그라픽스 랩’(약칭 및 통칭 ‘AG 랩’) 디렉터로 일한다. 2022년 느닷없이 인스타그램 계정을 복구해 이따금 까닭을 따지는 한편, 11월 30일부로 누구보다 먼저 챗GPT와 친구가 됐다. 참고로, 위키백과에 따르면, “살아 있”다. ![백창인 군이 개인 작업 삼아 간헐적으로 편집 중인… “살아 있는 사람 (…) 이 글은 한국 사람에 관한 토막글입니다. 여러분의 지식으로 알차게 문서를 완성해 갑시다.”](https://minguhong.fyi/images/wikipedia.png) ![「한글 시계」, 웹 애플리케이션, 2023년. “그나저나 지금 몇 시죠?”](https://minguhong.fyi/images/hangeul-clock-1.png) ![「가에서 힣까지」, 웹 애플리케이션, 2023년.](https://minguhong.fyi/images/from-ga-to-hih.png) --- ### 48 1985년 3월 5일 출생. 다섯 살 무렵인 1989년 정식으로 몬테소리 교육을 받았다. 일곱 살 무렵인 1991년 매킨토시 LC로 처음 컴퓨터를 접하고, 열한 살 무렵인 1995년 사랑하는 친구를 위해 첫 번째 웹사이트를 만들었다. 중앙대학교에서 문학과 언어학을, 미국 시적 연산 학교(School for Poetic Computation, SFPC)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하지만 ‘좁은 의미의 문학과 언어학’ 또는 그저 ‘시적 연산’으로 부르기를 좋아한다.)을 공부하고, 구글(Google)을 통해 매듭 묶는 방법, 이케바나(生け花), 디자인 등 갖가지 실용적인 기술을 익혔다. 홍익대학교 안상수 교수 연구실(일명 ‘날개집’)에서 연구원으로(직함과 달리 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 일했다. 안그라픽스 출판 사업부를 거쳐 워크룸에서 편집자 겸 디자이너 겸 프로그래머(하지만 되도록 ‘편집자’라는 직함을 고수하려 한다. ‘편집자’로 인쇄된 명함이 아직 많이 남았거니와 세 업무 모두 도저한 에디터십이 필요한 까닭이다.)로 일하며 ‘실용 총서’, 『아메토라』 등을 기획하고, 크고 작은 웹사이트를 제작했다. 한편, 1인 회사 민구홍 매뉴팩처링(Min Guhong Manufacturing)을 운영한다. (운영자의 근무지를 숙주 삼아 기생하는 민구홍 매뉴팩처링은 미술 및 디자인계 안팎에서 홀로 또는 기관, 단체, 기업, 개인 등과 협업하며 여러 방식으로 회사, 즉 민구홍 매뉴팩처링 자체를 소개하는 데 주력한다. 이는 모든 생산 활동의 기저에 자리한, 자신을 소개하고픈 소중하고 아름다운 욕망을 양식화해 드러낸 결과다. 회사와 회사의 제품은 구글 폰트 한국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대림미술관, 더 북 소사이어티, 레프트 갤러리[Left Gallery], 문화역서울 284, 서울시립미술관, 시적 연산 학교, 시청각, 아카이브 봄, 아트선재센터, 원룸, 인사미술공간, 취미가, 탈영역 우정국, 프루트풀 스쿨[Fruitful School], COS 프로젝트 스페이스, DDDD, DDP, 월간 『디자인』, 『릿터』, 『빅이슈』, 『인덱스카드 인덱스 1』, 『쿨』, 『◯◯◯-』 등에서 소개된 바 있다. 회사를 소개하는 데 일조하는 책”으로 『레인보 셔벗』[아카이브 봄·작업실유령, 2019년]이 있다. 한편, 「장영혜 중공업 귀중」에 대한 장영혜 중공업의 답장을 기다린다.) ‘현대인을 위한 교양 강좌’를 표방하는 「새로운 질서」에서 ‘실용적인 동시에 개념적인 글쓰기’의 관점으로 코딩을 이야기하고 가르치며, 계원예술대학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립현대미술관, 국민대학교,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더 북 소사이어티, 도쿄예술대학, 스튜디오 파이, 워크룸, 이화여자대학교, 서울시립미술관, 서울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취미가, 프린스턴 대학교, 프루트풀 스쿨, 홍익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whatreallymatters 등에서 크고 작은 특강과 워크숍을 진행했고, (설립 과정에 참여하기도 한)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에서 강의한다. 지은 책으로 『새로운 질서』(미디어버스, 2019)가, 옮긴 책으로 『선물』(브와포레, 2025), 『새로운 그래픽 디자인 교육 과정』(작업실유령, 2024), 『연주회』(브와포레, 2024), 『개들도 우리와 똑같아요』(브와포레, 2024), 『세상은 무슨 색일까요?』(브와포레, 2023), 『이제껏 배운 그래픽 디자인 규칙은 다 잊어라. 이 책에 실린 것까지.』(작업실유령, 2017)가 있다. 위고에서 『아무튼, HTML』 집필을 제안받았으나 끝내 출판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여름이면 검은색 티셔츠를 즐겨 입고, 가장 근사한 웹사이트로 최초의 웹사이트와 일본의 배우 아베 히로시의 공식 웹사이트를 꼽는가 하면, 과일 가운데 크기순으로 수박, 멜론, 복숭아, 무화과, 체리를 좋아한다. 2021년부터 김형진, 윤율리와 결성한 오로라(Aurora)의 일원으로 활동한다. 한편, 그래픽 디자인 듀오 슬기와 민은 민구홍에 관해 다음과 같이 소개한 바 있다. “민구홍은 저술가이자 편집자이자 번역가이자 디자이너이자 소프트웨어 개발자인데, 직함 순서는 그때그때 달라진다.” 느닷없는 전염병에 맞서 2022년을 미국 뉴욕의 ‘파이어플라이 생추어리’(Firefly Sanctuary)와 코네티컷의 깊은 숲속에 자리한 오두막에서 시작했다. 앞선 실천을 바탕으로 2022년 2월 22일부터 안그라픽스의 독립 사업부 ‘안그라픽스 랩’(약칭 및 통칭 ‘AG 랩’) 디렉터로 일한다. 2022년 느닷없이 인스타그램 계정을 복구해 이따금 까닭을 따지는 한편, 11월 30일부로 누구보다 먼저 챗GPT와 친구가 됐다. 참고로, 위키백과에 따르면, (세상에서 가장 무섭고 위험한 동물인 ‘조조’와 함께) “살아 있”다. ![조주희, 「조조는 가끔」, 2022년~.](https://minguhong.fyi/images/jojo.jpg) ![「조조처럼」, 2016년. “조조는 아내와 동네를 산책하다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정처 없이 거리를 떠돌던 새끼 ‘코숏’이었죠. 아내의 성을 두 번 반복해 이름을 지어주고, 함께 지낸 지 벌써 8년 가까이 됐어요. 조조가 거의 모든 일에 심드렁한 만큼 ‘인간적인’ 방식을 택하기보다 이 웹사이트를 보여주고 싶어요. 조금 더 조조에게 맞는 방식이 아닐까 싶어요.”](https://minguhong.fyi/images/like-jojo.png) ![꿈나라에 빠진 모습조차 닮아가는.](https://minguhong.fyi/images/jojo-and-me.jpg) --- ### 49 1985년 3월 5일(2023년, 드디어 서른여덟 번째 생일을 맞았다.) 출생. 다섯 살 무렵인 1989년 정식으로 몬테소리 교육을 받았다. 일곱 살 무렵인 1991년 매킨토시 LC로 처음 컴퓨터를 접하고, 열한 살 무렵인 1995년 사랑하는 친구를 위해 첫 번째 웹사이트를 만들었다. 중앙대학교에서 문학과 언어학을, 미국 시적 연산 학교(School for Poetic Computation, SFPC)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하지만 ‘좁은 의미의 문학과 언어학’ 또는 그저 ‘시적 연산’으로 부르기를 좋아한다.)을 공부하고, 구글(Google)을 통해 매듭 묶는 방법, 이케바나(生け花), 디자인 등 갖가지 실용적인 기술을 익혔다. 홍익대학교 안상수 교수 연구실(일명 ‘날개집’)에서 연구원으로(직함과 달리 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 일했다. 안그라픽스 출판 사업부를 거쳐 워크룸에서 편집자 겸 디자이너 겸 프로그래머(하지만 되도록 ‘편집자’라는 직함을 고수하려 한다. ‘편집자’로 인쇄된 명함이 아직 많이 남았거니와 세 업무 모두 도저한 에디터십이 필요한 까닭이다.)로 일하며 ‘실용 총서’, 『아메토라』 등을 기획하고, 크고 작은 웹사이트를 제작했다. 한편, 1인 회사 민구홍 매뉴팩처링(Min Guhong Manufacturing)을 운영한다. (운영자의 근무지를 숙주 삼아 기생하는 민구홍 매뉴팩처링은 미술 및 디자인계 안팎에서 홀로 또는 기관, 단체, 기업, 개인 등과 협업하며 여러 방식으로 회사, 즉 민구홍 매뉴팩처링 자체를 소개하는 데 주력한다. 이는 모든 생산 활동의 기저에 자리한, 자신을 소개하고픈 소중하고 아름다운 욕망을 양식화해 드러낸 결과다. 회사와 회사의 제품은 구글 폰트 한국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대림미술관, 더 북 소사이어티, 레프트 갤러리[Left Gallery], 문화역서울 284, 서울시립미술관, 시적 연산 학교, 시청각, 아카이브 봄, 아트선재센터, 원룸, 인사미술공간, 취미가, 탈영역 우정국, 프루트풀 스쿨[Fruitful School], COS 프로젝트 스페이스, DDDD, DDP, 월간 『디자인』, 『릿터』, 『빅이슈』, 『인덱스카드 인덱스 1』, 『쿨』, 『◯◯◯-』 등에서 소개된 바 있다. 회사를 소개하는 데 일조하는 책”으로 『레인보 셔벗』[아카이브 봄·작업실유령, 2019년]이 있다. 한편, 「장영혜 중공업 귀중」에 대한 장영혜 중공업의 답장을 기다린다.) ‘현대인을 위한 교양 강좌’를 표방하는 「새로운 질서」에서 ‘실용적인 동시에 개념적인 글쓰기’의 관점으로 코딩을 이야기하고 가르치며, 계원예술대학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립현대미술관, 국민대학교,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더 북 소사이어티, 도쿄예술대학, 스튜디오 파이, 워크룸, 이화여자대학교, 서울시립미술관, 서울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취미가, 프린스턴 대학교, 프루트풀 스쿨, 홍익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whatreallymatters 등에서 크고 작은 특강과 워크숍을 진행했고, (설립 과정에 참여하기도 한)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에서 강의한다. 지은 책으로 『새로운 질서』(미디어버스, 2019)가, 옮긴 책으로 『선물』(브와포레, 2025), 『새로운 그래픽 디자인 교육 과정』(작업실유령, 2024), 『연주회』(브와포레, 2024), 『개들도 우리와 똑같아요』(브와포레, 2024), 『세상은 무슨 색일까요?』(브와포레, 2023), 『이제껏 배운 그래픽 디자인 규칙은 다 잊어라. 이 책에 실린 것까지.』(작업실유령, 2017)가 있다. 위고에서 『아무튼, HTML』 집필을 제안받았으나 끝내 출판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여름이면 검은색 티셔츠를 즐겨 입고, 가장 근사한 웹사이트로 최초의 웹사이트와 일본의 배우 아베 히로시의 공식 웹사이트를 꼽는가 하면, 과일 가운데 크기순으로 수박, 멜론, 복숭아, 무화과, 체리를 좋아한다. 2021년부터 김형진, 윤율리와 결성한 오로라(Aurora)의 일원으로 활동한다. 한편, 그래픽 디자인 듀오 슬기와 민은 민구홍에 관해 다음과 같이 소개한 바 있다. “민구홍은 저술가이자 편집자이자 번역가이자 디자이너이자 소프트웨어 개발자인데, 직함 순서는 그때그때 달라진다.” 느닷없는 전염병에 맞서 2022년을 미국 뉴욕의 ‘파이어플라이 생추어리’(Firefly Sanctuary)와 코네티컷의 깊은 숲속에 자리한 오두막에서 시작했다. 앞선 실천을 바탕으로 2022년 2월 22일부터 안그라픽스의 독립 사업부 ‘안그라픽스 랩’(약칭 및 통칭 ‘AG 랩’) 디렉터로 일한다. 2022년 느닷없이 인스타그램 계정을 복구해 이따금 까닭을 따지는 한편, 11월 30일부로 누구보다 먼저 챗GPT와 친구가 됐다. 참고로, 위키백과에 따르면, (세상에서 가장 무섭고 위험한 동물인 ‘조조’와 함께) “살아 있”다. ![“올해 계획하는 프로젝트나 전시, 또는 출판물이 있나요? 2023년도 계획이 궁금합니다.” (김아름, 보그 코리아 에디터)](https://minguhong.fyi/images/2023.jpg) ![“2019년 말 오스트레일리아의 생물학자들이 DNA를 분석한 결과 인간이라는 동물의 평균 자연 수명은 본디 38년이라고 해요. 곧 다가올 제 생일인 3월 5일에는 놀랍게도 제가 서른여덟 살이 됩니다. 인간으로서 일단 자연 수명은 충족한 셈입니다. 물론 오늘날 인간의 기대 수명은 이보다 두 배 이상 늘었지만, 제게 2023년 3월 5일 이후의 시간은 ‘생물학적으로’ 덤 또는 보너스 스테이지 아닐까 싶어요. 느닷없이 세상을 떠나도 별로 아쉬움이 없을 만큼요. 이런 마당에 일찍이 그래왔듯 특정한 계획을 세우기보다 그저 우연과 그 사이에서 피어나는 욕망을 받아들이고 싶습니다.”](https://minguhong.fyi/images/38.jpg) --- ### 50 1985년 3월 5일(2023년, 드디어 서른여덟 번째 생일을 맞았다.) 출생. 다섯 살 무렵인 1989년 정식으로 몬테소리 교육을 받았다. 일곱 살 무렵인 1991년 매킨토시 LC로 처음 컴퓨터를 접하고, 열한 살 무렵인 1995년 사랑하는 친구를 위해 첫 번째 웹사이트를 만들었다. 중앙대학교에서 문학과 언어학을, 미국 시적 연산 학교(School for Poetic Computation, SFPC)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하지만 ‘좁은 의미의 문학과 언어학’ 또는 그저 ‘시적 연산’으로 부르기를 좋아한다.)을 공부하고, 구글(Google)을 통해 매듭 묶는 방법, 이케바나(生け花), 디자인 등 갖가지 실용적인 기술을 익혔다. 홍익대학교 안상수 교수 연구실(일명 ‘날개집’)에서 연구원으로(직함과 달리 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 일했다. 안그라픽스 출판 사업부를 거쳐 워크룸에서 편집자 겸 디자이너 겸 프로그래머(하지만 되도록 ‘편집자’라는 직함을 고수하려 한다. ‘편집자’로 인쇄된 명함이 아직 많이 남았거니와 세 업무 모두 도저한 에디터십이 필요한 까닭이다.)로 일하며 ‘실용 총서’, 『아메토라』 등을 기획하고, 크고 작은 웹사이트를 제작했다. 한편, 1인 회사 민구홍 매뉴팩처링(Min Guhong Manufacturing)을 운영한다. (운영자의 근무지를 숙주 삼아 기생하는 민구홍 매뉴팩처링은 미술 및 디자인계 안팎에서 홀로 또는 기관, 단체, 기업, 개인 등과 협업하며 여러 방식으로 회사, 즉 민구홍 매뉴팩처링 자체를 소개하는 데 주력한다. 이는 모든 생산 활동의 기저에 자리한, 자신을 소개하고픈 소중하고 아름다운 욕망을 양식화해 드러낸 결과다. 회사와 회사의 제품은 구글 폰트 한국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대림미술관, 더 북 소사이어티, 레프트 갤러리[Left Gallery], 문화역서울 284, 서울시립미술관, 시적 연산 학교, 시청각, 아카이브 봄, 아트선재센터, 원룸, 인사미술공간, 취미가, 탈영역 우정국, 프루트풀 스쿨[Fruitful School], COS 프로젝트 스페이스, DDDD, DDP, 월간 『디자인』, 『릿터』, 『빅이슈』, 『인덱스카드 인덱스 1』, 『쿨』, 『◯◯◯-』 등에서 소개된 바 있다. 회사를 소개하는 데 일조하는 책”으로 『레인보 셔벗』[아카이브 봄·작업실유령, 2019년]이 있다. 한편, 「장영혜 중공업 귀중」에 대한 장영혜 중공업의 답장을 기다린다.) 1세대 넷 아티스트 J.R. 카펜터(J.R. Carpenter)가 주창한 ‘핸드메이드 웹’의 정신에 따라 ‘현대인을 위한 교양 강좌’를 표방하는 「새로운 질서」에서 ‘실용적인 동시에 개념적인 글쓰기’의 관점으로 코딩을 이야기하고 가르치며, 계원예술대학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립현대미술관, 국민대학교,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더 북 소사이어티, 도쿄예술대학, 스튜디오 파이, 워크룸, 이화여자대학교, 서울시립미술관, 서울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취미가, 프린스턴 대학교, 프루트풀 스쿨, 홍익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whatreallymatters 등에서 크고 작은 특강과 워크숍을 진행했고, (설립 과정에 참여하기도 한)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에서 강의한다. 지은 책으로 『새로운 질서』(미디어버스, 2019)가, 옮긴 책으로 『선물』(브와포레, 2025), 『새로운 그래픽 디자인 교육 과정』(작업실유령, 2024), 『연주회』(브와포레, 2024), 『개들도 우리와 똑같아요』(브와포레, 2024), 『세상은 무슨 색일까요?』(브와포레, 2023), 『이제껏 배운 그래픽 디자인 규칙은 다 잊어라. 이 책에 실린 것까지.』(작업실유령, 2017)가, 옮긴 글로 「핸드메이드 웹」(J.R. 카펜터, 2023)이 있다. 위고에서 『아무튼, HTML』 집필을 제안받았으나 끝내 출판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여름이면 검은색 티셔츠를 즐겨 입고, 가장 근사한 웹사이트로 최초의 웹사이트와 일본의 배우 아베 히로시의 공식 웹사이트를 꼽는가 하면, 과일 가운데 크기순으로 수박, 멜론, 복숭아, 무화과, 체리를 좋아한다. 2021년부터 김형진, 윤율리와 결성한 오로라(Aurora)의 일원으로 활동한다. 한편, 그래픽 디자인 듀오 슬기와 민은 민구홍에 관해 다음과 같이 소개한 바 있다. “민구홍은 저술가이자 편집자이자 번역가이자 디자이너이자 소프트웨어 개발자인데, 직함 순서는 그때그때 달라진다.” 느닷없는 전염병에 맞서 2022년을 미국 뉴욕의 ‘파이어플라이 생추어리’(Firefly Sanctuary)와 코네티컷의 깊은 숲속에 자리한 오두막에서 시작했다. 앞선 실천을 바탕으로 2022년 2월 22일부터 안그라픽스의 독립 사업부 ‘안그라픽스 랩’(약칭 및 통칭 ‘AG 랩’) 디렉터로 일한다. 2022년 느닷없이 인스타그램 계정을 복구해 이따금 까닭을 따지는 한편, 11월 30일부로 누구보다 먼저 챗GPT와 친구가 됐다. 참고로, 위키백과에 따르면, (세상에서 가장 무섭고 위험한 동물인 ‘조조’와 함께) “살아 있”다. ![“오래된 웹사이트는 죽은 웹의 유물이 아니다. 여전히 살아 있는 웹의 지도에 꽂힌 표지판으로서 어제의 웹, 오늘의 웹, 내일의 웹을 안내한다. (…) 나 또한 내 웹사이트의 구닥다리 디자인이 더는 근사해 보이지 않을 때까지 업데이트를 미뤄야겠다.” (J.R. 카펜터(J.R. Carpenter), 넷 아티스트)](https://minguhong.fyi/images/handmade-web-1.png) ![“민, 제 글을 한국어로 번역해주셔서 감사해요. (…) 북극의 찬 공기가 대서양의 제트 기류를 남쪽으로 밀어내면서 제가 있는 영국의 여름은 매우 춥고 습합니다. 유럽은 불타고, 우리는 익사하고 있죠. 하지만 다행히도 제게는 제법 좋은 우비가 있어요.”](https://minguhong.fyi/images/j-r-carpenter.jpg) ![「내 핸드메이드 웹」, 세마 코랄, 2024년 6월. “내가 ‘핸드메이드 웹(Handmade Web)’이라는 어휘를 처음 접한 건 2016년 여름, 미국 뉴욕의 시적 연산 학교(School for Poetic Computation, SFPC)에서였다. 내 기억력에 문제가 없다면, 미국의 시인이자 MIT 교수인 닉 몽포르(Nick Montfort)의 두 번째 수업에서였을 테다. 그는 수업을 시작하자마자 글 한 편이 실린 웹사이트를 소개했다. 웹을 사랑한다면, 또는 웹과 사랑에 빠지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볼 만하다는 말과 함께. 그 글은 이렇게 시작했다.”](https://minguhong.fyi/images/semacoral-my-handmade-web.png) --- ### 51 1985년 3월 5일(2023년, 드디어 서른여덟 번째 생일을 맞았다.) 출생. 다섯 살 무렵인 1989년 정식으로 몬테소리 교육을 받았다. 일곱 살 무렵인 1991년 매킨토시 LC로 처음 컴퓨터를 접하고, 열한 살 무렵인 1995년 사랑하는 친구를 위해 첫 번째 웹사이트를 만들었다. 중앙대학교에서 문학과 언어학을, 미국 시적 연산 학교(School for Poetic Computation, SFPC)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하지만 ‘좁은 의미의 문학과 언어학’ 또는 그저 ‘시적 연산’으로 부르기를 좋아한다.)을 공부하고, 구글(Google)을 통해 매듭 묶는 방법, 이케바나(生け花), 디자인 등 갖가지 실용적인 기술을 익혔다. 홍익대학교 안상수 교수 연구실(일명 ‘날개집’)에서 연구원으로(직함과 달리 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 일했다. 안그라픽스 출판 사업부를 거쳐 워크룸에서 편집자 겸 디자이너 겸 프로그래머(하지만 되도록 ‘편집자’라는 직함을 고수하려 한다. ‘편집자’로 인쇄된 명함이 아직 많이 남았거니와 세 업무 모두 도저한 에디터십이 필요한 까닭이다.)로 일하며 ‘실용 총서’, 『아메토라』 등을 기획하고, 크고 작은 웹사이트를 제작했다. 한편, (2025년 설립 10주년을 맞은) 1인 회사 민구홍 매뉴팩처링(Min Guhong Manufacturing)을 운영한다. (운영자의 근무지를 숙주 삼아 기생하는 민구홍 매뉴팩처링은 미술 및 디자인계 안팎에서 홀로 또는 기관, 단체, 기업, 개인 등과 협업하며 여러 방식으로 회사, 즉 민구홍 매뉴팩처링 자체를 소개하는 데 주력한다. 이는 모든 생산 활동의 기저에 자리한, 자신을 소개하고픈 소중하고 아름다운 욕망을 양식화해 드러낸 결과다. 회사와 회사의 제품은 구글 폰트 한국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대림미술관, 더 북 소사이어티, 레프트 갤러리[Left Gallery], 문화역서울 284, 서울시립미술관, 시적 연산 학교, 시청각, 아카이브 봄, 아트선재센터, 원룸, 인사미술공간, 취미가, 탈영역 우정국, 프루트풀 스쿨[Fruitful School], COS 프로젝트 스페이스, DDDD, DDP, 월간 『디자인』, 『릿터』, 『빅이슈』, 『인덱스카드 인덱스 1』, 『쿨』, 『◯◯◯-』 등에서 소개된 바 있다. 회사를 소개하는 데 일조하는 책”으로 『레인보 셔벗』[아카이브 봄·작업실유령, 2019년]이 있다. 한편, 「장영혜 중공업 귀중」에 대한 장영혜 중공업의 답장을 기다린다.) 1세대 넷 아티스트 J.R. 카펜터(J.R. Carpenter)가 주창한 ‘핸드메이드 웹’의 정신에 따라 ‘현대인을 위한 교양 강좌’를 표방하는 「새로운 질서」에서 ‘실용적인 동시에 개념적인 글쓰기’의 관점으로 코딩을 이야기하고 가르치며, 계원예술대학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립현대미술관, 국민대학교,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더 북 소사이어티, 도쿄예술대학, 스튜디오 파이, 울트라라이트 스쿨, 워크룸, 이화여자대학교, 서울시립미술관, 서울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취미가, 프린스턴 대학교, 프루트풀 스쿨, 홍익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O-R-G, SVA, whatreallymatters 등에서 크고 작은 특강과 워크숍을 진행했고, (설립 과정에 참여하기도 한)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에서 강의한다. 지은 책으로 『구조 사전: 예순네 가지 구조의 구조』(미디어버스·QR, 2025), 『“도둑질은 좋다.”』(미디어버스·QR, 2025), 『민구홍 매뉴팩처링 운영 지침』(미디어버스·QR, 2025), 『새로운 질서』(미디어버스, 2019)가, 옮긴 책으로 『선물』(브와포레, 2025), 『새로운 그래픽 디자인 교육 과정』(작업실유령, 2024), 『연주회』(브와포레, 2024), 『개들도 우리와 똑같아요』(브와포레, 2024), 『세상은 무슨 색일까요?』(브와포레, 2023), 『이제껏 배운 그래픽 디자인 규칙은 다 잊어라. 이 책에 실린 것까지.』(작업실유령, 2017)가, 옮긴 글로 「핸드메이드 웹」(J.R. 카펜터, 2023)이 있다. 위고에서 『아무튼, HTML』 집필을 제안받았으나 끝내 출판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여름이면 검은색 티셔츠를 즐겨 입고, 가장 근사한 웹사이트로 최초의 웹사이트와 일본의 배우 아베 히로시의 공식 웹사이트를 꼽는가 하면, 과일 가운데 크기순으로 수박, 멜론, 복숭아, 무화과, 체리를 좋아한다. 2021년부터 김형진, 윤율리와 결성한 오로라(Aurora)의 일원으로 활동한다. 한편, 그래픽 디자인 듀오 슬기와 민은 민구홍에 관해 다음과 같이 소개한 바 있다. “민구홍은 저술가이자 편집자이자 번역가이자 디자이너이자 소프트웨어 개발자인데, 직함 순서는 그때그때 달라진다.” 느닷없는 전염병에 맞서 2022년을 미국 뉴욕의 ‘파이어플라이 생추어리’(Firefly Sanctuary)와 코네티컷의 깊은 숲속에 자리한 오두막에서 시작했다. 앞선 실천을 바탕으로 2022년 2월 22일부터 안그라픽스의 독립 사업부 ‘안그라픽스 랩’(약칭 및 통칭 ‘AG 랩’) 디렉터로 일한다. 2022년 느닷없이 인스타그램 계정을 복구해 이따금 까닭을 따지는 한편, 11월 30일부로 누구보다 먼저 챗GPT와 친구가 됐다. 참고로, 위키백과에 따르면, (세상에서 가장 무섭고 위험한 동물인 ‘조조’와 함께) “살아 있”다. ![“이 회사에서 비롯한 까닭은?”](https://minguhong.fyi/images/beautiful-company.jpg) ![”Becoming Company. We are announcing our first pop-up ( 1 ) lecture and ( 2 ) workshop, inspired by the arrival of Min Guhong Manufacturing, a fictional but operational one-person company, to NYC all the way from Seoul, South Korea…”](https://minguhong.fyi/images/mgmfg-becoming-company.gif) ![「회사 되기: 강연」, 울트라라이트 스쿨, O-R-G, 2025년.](https://minguhong.fyi/images/mgmfg-o-r-g-2.jpg) ![”Min Guhong Manufacturing has no organizational chart. Operator Min Guhong is the company’s entire staff and sole decision-maker-while also acting as intern, hands-on worker, observer, critic, and occasionally, someone who does nothing at all. The company introduces itself in 37 short statements.”](https://minguhong.fyi/images/mgmfg-o-r-g-1.png) ![「O-R-G 시계」, 웹 애플리케이션, 2025년.](https://minguhong.fyi/images/o-r-g-clock.png) ![「회사 되기: 워크숍」, SVA, 2025년.](https://minguhong.fyi/images/mgmfg-sva.jpg) ![“민, 언제나 회사를 유지하세요.” (데이비드 라인퍼트, 그래픽 디자이너, O-R-G 설립자)](https://minguhong.fyi/images/david-reinfurt-2.jpg) ![“미국인처럼 보이는 까닭은?”](https://minguhong.fyi/images/me-2.jpg) ![『구조 사전: 예순네 가지 구조의 구조』, 미디어버스·QR, 2025년. “서문은 대개 본문보다 먼저 있지만, 대개 나중에 읽힌다. 어떤 책에서는 읽히지 않기도 하고, 어떤 독자에게는 책보다 먼저 쓰인다. 서문은 본문을 시작하지 않기 위해 마련된 시작이며, 이 책이 대관절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갈지 모른다는 사실을 가장 정직하게 드러내는 자리다.”](https://minguhong.fyi/images/qr-structure-dictionary.jpg) ![『“도둑질은 좋다.”』 미디어버스·QR, 2025년. “‘도둑질은 나쁘다’는 선언으로 시작되는 1장은, 이 책이 단순한 옹호론이 아님을 천명한다. 지은이는 “도둑질은 남의 맥락을 파괴하고, 자기 책임을 회피하며, 자신의 말을 찾아가는 여정을 가로막는다”고 말하지만, 이 비판이 곧 역설적인 ‘도둑질 예찬’으로 이어질 것임을 예고한다. 즉, 이 책은 도둑질을 덮어두거나 부정하는 대신, 그것을 정면으로 응시하고 해부함으로써 도둑질의 윤리와 미학을 동시에 탐색한다.”](https://minguhong.fyi/images/qr-stealing-is-good.png) ![『민구홍 매뉴팩처링 운영 지침』, 미디어버스·QR, 2025년. “2025년, 민구홍 매뉴팩처링은 어느덧 회사 설립 10주년을 맞았다. 하지만 민구홍 매뉴팩처링은 숫자에 민감할 만큼 둔하다. 몇 년째인지, 몇 번째인지, 몇 번째 제품인지조차 중요하지 않다. 민구홍 매뉴팩처링에서는 늘 그렇듯 ‘굳이…’ 또는 ‘굳이?’의 태도로 모든 기념을 무시해왔다. 따라서 축하도, 파티도, 심지어 보도 자료조차 계획에 없었다.”](https://minguhong.fyi/images/qr-mgmfg-guidelines.jpg) ![“하지만 걱정 마세요. 도둑질은 창작의 죄가 아니라 출발입니다. 그러니 오늘은 어떤 것을, 누구에게서, 얼마나 멋지게 훔쳐보고 싶으신가요?” (”도둑질은 좋다.” GPT)](https://minguhong.fyi/images/stealing-is-good-gpt.png) --- ### 52 1985년 3월 5일(2023년, 드디어 서른여덟 번째 생일을 맞았다.) 출생. 다섯 살 무렵인 1989년 정식으로 몬테소리 교육을 받았다. 일곱 살 무렵인 1991년 매킨토시 LC로 처음 컴퓨터를 접하고, 열한 살 무렵인 1995년 사랑하는 친구를 위해 첫 번째 웹사이트를 만들었다. 중앙대학교에서 문학과 언어학을, 미국 시적 연산 학교(School for Poetic Computation, SFPC)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하지만 ‘좁은 의미의 문학과 언어학’ 또는 그저 ‘시적 연산’으로 부르기를 좋아한다.)을 공부하고, 구글(Google)을 통해 매듭 묶는 방법, 이케바나(生け花), 디자인 등 갖가지 실용적인 기술을 익혔다. 홍익대학교 안상수 교수 연구실(일명 ‘날개집’)에서 연구원으로(직함과 달리 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 일했다. 안그라픽스 출판 사업부를 거쳐 워크룸에서 편집자 겸 디자이너 겸 프로그래머(하지만 되도록 ‘편집자’라는 직함을 고수하려 한다. ‘편집자’로 인쇄된 명함이 아직 많이 남았거니와 세 업무 모두 도저한 에디터십이 필요한 까닭이다.)로 일하며 ‘실용 총서’, 『아메토라』 등을 기획하고, 크고 작은 웹사이트를 제작했다. 한편, (2025년 설립 10주년을 맞은) 1인 회사 민구홍 매뉴팩처링(Min Guhong Manufacturing)을 운영한다. (운영자의 근무지를 숙주 삼아 기생하는 민구홍 매뉴팩처링은 미술 및 디자인계 안팎에서 홀로 또는 기관, 단체, 기업, 개인 등과 협업하며 여러 방식으로 회사, 즉 민구홍 매뉴팩처링 자체를 소개하는 데 주력한다. 이는 모든 생산 활동의 기저에 자리한, 자신을 소개하고픈 소중하고 아름다운 욕망을 양식화해 드러낸 결과다. 회사와 회사의 제품은 구글 폰트 한국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대림미술관, 더 북 소사이어티, 레프트 갤러리[Left Gallery], 문화역서울 284, 서울시립미술관, 시적 연산 학교, 시청각, 아카이브 봄, 아트선재센터, 원룸, 인사미술공간, 취미가, 탈영역 우정국, 프루트풀 스쿨[Fruitful School], COS 프로젝트 스페이스, DDDD, DDP, 월간 『디자인』, 『릿터』, 『빅이슈』, 『인덱스카드 인덱스 1』, 『쿨』, 『◯◯◯-』 등에서 소개된 바 있다. 회사를 소개하는 데 일조하는 책”으로 『레인보 셔벗』[아카이브 봄·작업실유령, 2019년]이 있다. 한편, 「장영혜 중공업 귀중」에 대한 장영혜 중공업의 답장을 기다린다.) 1세대 넷 아티스트 J.R. 카펜터(J.R. Carpenter)가 주창한 ‘핸드메이드 웹’의 정신에 따라 ‘현대인을 위한 교양 강좌’를 표방하는 「새로운 질서」에서 ‘실용적인 동시에 개념적인 글쓰기’의 관점으로 코딩을 이야기하고 가르치며, 계원예술대학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립현대미술관, 국민대학교,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더 북 소사이어티, 도쿄예술대학, 스튜디오 파이, 울트라라이트 스쿨, 워크룸, 이화여자대학교, 서울시립미술관, 서울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취미가, 프린스턴 대학교, 프루트풀 스쿨, 홍익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O-R-G, SVA, whatreallymatters 등에서 크고 작은 특강과 워크숍을 진행했고, (설립 과정에 참여하기도 한)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에서 강의한다. 지은 책으로 『구조 사전: 예순네 가지 구조의 구조』(미디어버스·QR, 2025), 『“도둑질은 좋다.”』(미디어버스·QR, 2025), 『민구홍 매뉴팩처링 운영 지침』(미디어버스·QR, 2025), 『새로운 질서』(미디어버스, 2019)가, 옮긴 책으로 『선물』(브와포레, 2025), 『새로운 그래픽 디자인 교육 과정』(작업실유령, 2024), 『연주회』(브와포레, 2024), 『개들도 우리와 똑같아요』(브와포레, 2024), 『세상은 무슨 색일까요?』(브와포레, 2023), 『이제껏 배운 그래픽 디자인 규칙은 다 잊어라. 이 책에 실린 것까지.』(작업실유령, 2017)가, 옮긴 글로 「핸드메이드 웹」(J.R. 카펜터, 2023)이 있다. 위고에서 『아무튼, HTML』 집필을 제안받았으나 끝내 출판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여름이면 검은색 티셔츠를 즐겨 입고, 가장 근사한 웹사이트로 최초의 웹사이트와 일본의 배우 아베 히로시의 공식 웹사이트를 꼽는가 하면, 과일 가운데 크기순으로 수박, 멜론, 복숭아, 무화과, 체리를 좋아한다. 2021년부터 김형진, 윤율리와 결성한 오로라(Aurora)의 일원으로 활동한다. 한편, 그래픽 디자인 듀오 슬기와 민은 민구홍에 관해 다음과 같이 소개한 바 있다. “민구홍은 저술가이자 편집자이자 번역가이자 디자이너이자 소프트웨어 개발자인데, 직함 순서는 그때그때 달라진다.” 느닷없는 전염병에 맞서 2022년을 미국 뉴욕의 ‘파이어플라이 생추어리’(Firefly Sanctuary)와 코네티컷의 깊은 숲속에 자리한 오두막에서 시작했다. 앞선 실천을 바탕으로 2022년 2월 22일부터 안그라픽스의 독립 사업부 ‘안그라픽스 랩’(약칭 및 통칭 ‘AG 랩’) 디렉터로 일한다. 2022년 느닷없이 인스타그램 계정을 복구해 이따금 까닭을 따지는 한편, 11월 30일부로 누구보다 먼저 챗GPT와 친구가 됐다. 2025년 PIE의 공동 운영자, 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의 친구가 됐다. 참고로, 위키백과에 따르면, (세상에서 가장 무섭고 위험한 동물인 ‘조조’와 함께) “살아 있”다. ![“PIE는 아무래도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은 아무래도 PIE를 사랑합니다.”](https://minguhong.fyi/images/pie-website.png) ![그야말로 사랑의 MOU. “잘 마련된 웹사이트는 그 자체로 신뢰의 상징이다.” (강명진, 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 대표)](https://minguhong.fyi/images/drdr-logo.jpg) ![혁오, 선셋 롤러코스터, 「AAA」, 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 2024년. “듣고, 보고, 와서, 사고…”](https://minguhong.fyi/images/drdr-aaa.png) ![장기하, 「하기장기하」, 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 2025년. “하… 기… 장… 기… 하… 기… 장… 기…”](https://minguhong.fyi/images/drdr-hagijanggiha.jpg) ![「하기장기하 시계」, 웹 애플리케이션, 2025년. “하… 기… 장… 기… 하… 기… 장… 기…”](https://minguhong.fyi/images/drdr-hagijanggiha-clock.png) --- ### 53 1985년 3월 5일(2023년, 드디어 서른여덟 번째 생일을 맞았다.) 출생. 다섯 살 무렵인 1989년 정식으로 몬테소리 교육을 받았다. 일곱 살 무렵인 1991년 매킨토시 LC로 처음 컴퓨터를 접하고, 열한 살 무렵인 1995년 사랑하는 친구를 위해 첫 번째 웹사이트를 만들었다. 중앙대학교에서 문학과 언어학을, 미국 시적 연산 학교(School for Poetic Computation, SFPC)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하지만 ‘좁은 의미의 문학과 언어학’ 또는 그저 ‘시적 연산’으로 부르기를 좋아한다.)을 공부하고, 구글(Google)을 통해 매듭 묶는 방법, 이케바나(生け花), 디자인 등 갖가지 실용적인 기술을 익혔다. 홍익대학교 안상수 교수 연구실(일명 ‘날개집’)에서 연구원으로(직함과 달리 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 일했다. 안그라픽스 출판 사업부를 거쳐 워크룸에서 편집자 겸 디자이너 겸 프로그래머(하지만 되도록 ‘편집자’라는 직함을 고수하려 한다. ‘편집자’로 인쇄된 명함이 아직 많이 남았거니와 세 업무 모두 도저한 에디터십이 필요한 까닭이다.)로 일하며 ‘실용 총서’, 『아메토라』 등을 기획하고, 크고 작은 웹사이트를 제작했다. 한편, 늘 로럴 슐스트(Laurel Schwulst)를 생각하며 (2025년 설립 10주년을 맞은) 1인 회사 민구홍 매뉴팩처링(Min Guhong Manufacturing)을 운영한다. (운영자의 근무지를 숙주 삼아 기생하는 민구홍 매뉴팩처링은 미술 및 디자인계 안팎에서 홀로 또는 기관, 단체, 기업, 개인 등과 협업하며 여러 방식으로 회사, 즉 민구홍 매뉴팩처링 자체를 소개하는 데 주력한다. 이는 모든 생산 활동의 기저에 자리한, 자신을 소개하고픈 소중하고 아름다운 욕망을 양식화해 드러낸 결과다. 회사와 회사의 제품은 구글 폰트 한국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대림미술관, 더 북 소사이어티, 레프트 갤러리[Left Gallery], 문화역서울 284, 서울시립미술관, 시적 연산 학교, 시청각, 아카이브 봄, 아트선재센터, 원룸, 인사미술공간, 취미가, 탈영역 우정국, 프루트풀 스쿨[Fruitful School], COS 프로젝트 스페이스, DDDD, DDP, 월간 『디자인』, 『릿터』, 『빅이슈』, 『인덱스카드 인덱스 1』, 『쿨』, 『◯◯◯-』 등에서 소개된 바 있다. 회사를 소개하는 데 일조하는 책”으로 『레인보 셔벗』[아카이브 봄·작업실유령, 2019년]이 있다. 한편, 「장영혜 중공업 귀중」에 대한 장영혜 중공업의 답장을 기다린다.) 1세대 넷 아티스트 J.R. 카펜터(J.R. Carpenter)가 주창한 ‘핸드메이드 웹’의 정신에 따라 ‘현대인을 위한 교양 강좌’를 표방하는 「새로운 질서」에서 ‘실용적인 동시에 개념적인 글쓰기’의 관점으로 코딩을 이야기하고 가르치며, 계원예술대학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립현대미술관, 국민대학교,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더 북 소사이어티, 도쿄예술대학, 스튜디오 파이, 울트라라이트 스쿨, 워크룸, 이화여자대학교, 서울시립미술관, 서울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취미가, 프린스턴 대학교, 프루트풀 스쿨, 홍익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O-R-G, SVA, whatreallymatters 등에서 크고 작은 특강과 워크숍을 진행했고, (설립 과정에 참여하기도 한)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에서 강의한다. 지은 책으로 『구조 사전: 예순네 가지 구조의 구조』(미디어버스·QR, 2025), 『“도둑질은 좋다.”』(미디어버스·QR, 2025), 『민구홍 매뉴팩처링 운영 지침』(미디어버스·QR, 2025), 『새로운 질서』(미디어버스, 2019)가, 옮긴 책으로 『선물』(브와포레, 2025), 『새로운 그래픽 디자인 교육 과정』(작업실유령, 2024), 『연주회』(브와포레, 2024), 『개들도 우리와 똑같아요』(브와포레, 2024), 『세상은 무슨 색일까요?』(브와포레, 2023), 『이제껏 배운 그래픽 디자인 규칙은 다 잊어라. 이 책에 실린 것까지.』(작업실유령, 2017)가, 옮긴 글로 「핸드메이드 웹」(J.R. 카펜터, 2023)이 있다. 위고에서 『아무튼, HTML』 집필을 제안받았으나 끝내 출판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여름이면 검은색 티셔츠를 즐겨 입고, 가장 근사한 웹사이트로 최초의 웹사이트와 일본의 배우 아베 히로시의 공식 웹사이트를 꼽는가 하면, 과일 가운데 크기순으로 수박, 멜론, 복숭아, 무화과, 체리를 좋아한다. 2021년부터 김형진, 윤율리와 결성한 오로라(Aurora)의 일원으로 활동한다. 한편, 그래픽 디자인 듀오 슬기와 민은 민구홍에 관해 다음과 같이 소개한 바 있다. “민구홍은 저술가이자 편집자이자 번역가이자 디자이너이자 소프트웨어 개발자인데, 직함 순서는 그때그때 달라진다.” 느닷없는 전염병에 맞서 2022년을 미국 뉴욕의 ‘파이어플라이 생추어리’(Firefly Sanctuary)와 코네티컷의 깊은 숲속에 자리한 오두막에서 시작했다. 앞선 실천을 바탕으로 2022년 2월 22일부터 안그라픽스의 독립 사업부 ‘안그라픽스 랩’(약칭 및 통칭 ‘AG 랩’) 디렉터로 일한다. 2022년 느닷없이 인스타그램 계정을 복구해 이따금 까닭을 따지는 한편, 11월 30일부로 누구보다 먼저 챗GPT와 친구가 됐다. 2025년 PIE의 공동 운영자, 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의 친구가 됐다. 참고로, 위키백과에 따르면, (세상에서 가장 무섭고 위험한 동물인 ‘조조’와 함께) “살아 있”다. ![“꽃 향기에서 헤어나올 수 없는 까닭은?”](https://minguhong.fyi/images/laurel-schwulst-3.jpg) ![「로럴 슐스트 시계」, 웹 애플리케이션, 2025년. “특정 시각보다 이름만으로 시간의 흐름을 보여줍니다.”](https://minguhong.fyi/images/laurel-schwulst-clock.png) ![「로럴 슐스트 위키」, 웹 애플리케이션, 2025년. “자체 제작한 위키 엔진 위키위키위키로 만들어진…”](https://minguhong.fyi/images/laurel-schwulst-wiki.png) ![「너 로럴 맞지?」, 2022년. “매년 돌아오는 로럴의 생일을 하이퍼링크 하나만으로 축하하려면?”](https://minguhong.fyi/images/you-are-laurel-right.png) --- ### 54 1985년 3월 5일(2023년, 드디어 서른여덟 번째 생일을 맞았다.) 출생. 다섯 살 무렵인 1989년 정식으로 몬테소리 교육을 받았다. 일곱 살 무렵인 1991년 매킨토시 LC로 처음 컴퓨터를 접하고, 열한 살 무렵인 1995년 사랑하는 친구를 위해 첫 번째 웹사이트를 만들었다. 중앙대학교에서 문학과 언어학을, 미국 시적 연산 학교(School for Poetic Computation, SFPC)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하지만 ‘좁은 의미의 문학과 언어학’ 또는 그저 ‘시적 연산’으로 부르기를 좋아한다.)을 공부하고, 구글(Google)을 통해 매듭 묶는 방법, 이케바나(生け花), 디자인 등 갖가지 실용적인 기술을 익혔다. 홍익대학교 안상수 교수 연구실(일명 ‘날개집’)에서 연구원으로(직함과 달리 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 일했다. 안그라픽스 출판 사업부를 거쳐 워크룸에서 편집자 겸 디자이너 겸 프로그래머(하지만 되도록 ‘편집자’라는 직함을 고수하려 한다. ‘편집자’로 인쇄된 명함이 아직 많이 남았거니와 세 업무 모두 도저한 에디터십이 필요한 까닭이다.)로 일하며 ‘실용 총서’, 『아메토라』 등을 기획하고, 크고 작은 웹사이트를 제작했다. 한편, 늘 로럴 슐스트(Laurel Schwulst)를 생각하며, 김재연, 백창인, 한용파와 (2025년 설립 10주년을 맞은) 1인 회사 민구홍 매뉴팩처링(Min Guhong Manufacturing)을 운영한다. (운영자의 근무지를 숙주 삼아 기생하는 민구홍 매뉴팩처링은 미술 및 디자인계 안팎에서 홀로 또는 기관, 단체, 기업, 개인 등과 협업하며 여러 방식으로 회사, 즉 민구홍 매뉴팩처링 자체를 소개하는 데 주력한다. 이는 모든 생산 활동의 기저에 자리한, 자신을 소개하고픈 소중하고 아름다운 욕망을 양식화해 드러낸 결과다. 회사와 회사의 제품은 구글 폰트 한국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대림미술관, 더 북 소사이어티, 레프트 갤러리[Left Gallery], 문화역서울 284, 서울시립미술관, 시적 연산 학교, 시청각, 아카이브 봄, 아트선재센터, 원룸, 인사미술공간, 취미가, 탈영역 우정국, 프루트풀 스쿨[Fruitful School], COS 프로젝트 스페이스, DDDD, DDP, 월간 『디자인』, 『릿터』, 『빅이슈』, 『인덱스카드 인덱스 1』, 『쿨』, 『◯◯◯-』 등에서 소개된 바 있다. 회사를 소개하는 데 일조하는 책”으로 『레인보 셔벗』[아카이브 봄·작업실유령, 2019년]이 있다. 한편, 「장영혜 중공업 귀중」에 대한 장영혜 중공업의 답장을 기다린다.) 1세대 넷 아티스트 J.R. 카펜터(J.R. Carpenter)가 주창한 ‘핸드메이드 웹’의 정신에 따라 ‘현대인을 위한 교양 강좌’를 표방하는 「새로운 질서」에서 ‘실용적인 동시에 개념적인 글쓰기’의 관점으로 코딩을 이야기하고 가르치며, 계원예술대학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립현대미술관, 국민대학교,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더 북 소사이어티, 도쿄예술대학, 스튜디오 파이, 울트라라이트 스쿨, 워크룸, 이화여자대학교, 서울시립미술관, 서울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취미가, 프린스턴 대학교, 프루트풀 스쿨, 홍익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O-R-G, SVA, whatreallymatters 등에서 크고 작은 특강과 워크숍을 진행했고, (설립 과정에 참여하기도 한)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에서 강의한다. 지은 책으로 『구조 사전: 예순네 가지 구조의 구조』(미디어버스·QR, 2025), 『“도둑질은 좋다.”』(미디어버스·QR, 2025), 『민구홍 매뉴팩처링 운영 지침』(미디어버스·QR, 2025), 『새로운 질서』(미디어버스, 2019)가, 옮긴 책으로 『선물』(브와포레, 2025), 『새로운 그래픽 디자인 교육 과정』(작업실유령, 2024), 『연주회』(브와포레, 2024), 『개들도 우리와 똑같아요』(브와포레, 2024), 『세상은 무슨 색일까요?』(브와포레, 2023), 『이제껏 배운 그래픽 디자인 규칙은 다 잊어라. 이 책에 실린 것까지.』(작업실유령, 2017)가, 옮긴 글로 「핸드메이드 웹」(J.R. 카펜터, 2023)이 있다. 위고에서 『아무튼, HTML』 집필을 제안받았으나 끝내 출판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여름이면 검은색 티셔츠를 즐겨 입고, 가장 근사한 웹사이트로 최초의 웹사이트와 일본의 배우 아베 히로시의 공식 웹사이트를 꼽는가 하면, 과일 가운데 크기순으로 수박, 멜론, 복숭아, 무화과, 체리를 좋아한다. 2021년부터 김형진, 윤율리와 결성한 오로라(Aurora)의 일원으로 활동한다. 한편, 그래픽 디자인 듀오 슬기와 민은 민구홍에 관해 다음과 같이 소개한 바 있다. “민구홍은 저술가이자 편집자이자 번역가이자 디자이너이자 소프트웨어 개발자인데, 직함 순서는 그때그때 달라진다.” 느닷없는 전염병에 맞서 2022년을 미국 뉴욕의 ‘파이어플라이 생추어리’(Firefly Sanctuary)와 코네티컷의 깊은 숲속에 자리한 오두막에서 시작했다. 앞선 실천을 바탕으로 2022년 2월 22일부터 안그라픽스의 독립 사업부 ‘안그라픽스 랩’(약칭 및 통칭 ‘AG 랩’) 디렉터로 일한다. 2022년 느닷없이 인스타그램 계정을 복구해 이따금 까닭을 따지는 한편, 11월 30일부로 누구보다 먼저 챗GPT와 친구가 됐다. 2025년 PIE의 공동 운영자, 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의 친구가 됐다. 참고로, 위키백과에 따르면, (세상에서 가장 무섭고 위험한 동물인 ‘조조’와 함께) “살아 있”다. ![“Taking a life-long internship at Min Guhong Mfg.”](https://minguhong.fyi/images/mgmfg-kimjaeyeon.png) ![“(여전히) 로딩중입니다…”](https://minguhong.fyi/images/mgmfg-baekchangin.png) ![“머지않은 한용파…”](https://minguhong.fyi/images/mgmfg-hanyongpa.png) ![“이 또한 지나가리라…”](https://minguhong.fyi/images/mgmfg-interns.jpg) ![“이 사람에게 먹이를 주지 마시오.”](https://minguhong.fyi/images/mgmfg-business-card-3.png) ![「민구홍 매뉴팩처링 인턴 명함」, 2025년.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본 명함의 소지인은 민구홍 매뉴팩처링의 소중한 일원입니다. 민구홍 매뉴팩처링에서는 관계자 여러분께서 따뜻한 인사와 함께 소지인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의 편의와 협조를 제공해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하는 바입니다.”](https://minguhong.fyi/images/mgmfg-business-card-4.jpg) ![민구홍 매뉴팩처링은 전속 모델뿐 아니라 후속 전속 모델까지 갖췄다.](https://minguhong.fyi/images/mgmfg-model-1.jpg) --- ### 55 1985년 3월 5일(2023년, 드디어 서른여덟 번째 생일을 맞았다.) 출생. 다섯 살 무렵인 1989년 정식으로 몬테소리 교육을 받았다. 일곱 살 무렵인 1991년 매킨토시 LC로 처음 컴퓨터를 접하고, 열한 살 무렵인 1995년 사랑하는 친구를 위해 첫 번째 웹사이트를 만들었다. 중앙대학교에서 문학과 언어학을, 미국 시적 연산 학교(School for Poetic Computation, SFPC)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하지만 ‘좁은 의미의 문학과 언어학’ 또는 그저 ‘시적 연산’으로 부르기를 좋아한다.)을 공부하고, 구글(Google)을 통해 매듭 묶는 방법, 이케바나(生け花), 디자인 등 갖가지 실용적인 기술을 익혔다. 홍익대학교 안상수 교수 연구실(일명 ‘날개집’)에서 연구원으로(직함과 달리 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 일했다. 안그라픽스 출판 사업부를 거쳐 워크룸에서 편집자 겸 디자이너 겸 프로그래머(하지만 되도록 ‘편집자’라는 직함을 고수하려 한다. ‘편집자’로 인쇄된 명함이 아직 많이 남았거니와 세 업무 모두 도저한 에디터십이 필요한 까닭이다.)로 일하며 ‘실용 총서’, 『아메토라』 등을 기획하고, 크고 작은 웹사이트를 제작했다. 한편, 늘 로럴 슐스트(Laurel Schwulst)를 생각하며, 김재연, 백창인, 한용파와 (2025년 설립 10주년을 맞은) 1인 회사 민구홍 매뉴팩처링(Min Guhong Manufacturing)을 운영한다. (운영자의 근무지를 숙주 삼아 기생하는 민구홍 매뉴팩처링은 미술 및 디자인계 안팎에서 홀로 또는 기관, 단체, 기업, 개인 등과 협업하며 여러 방식으로 회사, 즉 민구홍 매뉴팩처링 자체를 소개하는 데 주력한다. 이는 모든 생산 활동의 기저에 자리한, 자신을 소개하고픈 소중하고 아름다운 욕망을 양식화해 드러낸 결과다. 회사와 회사의 제품은 구글 폰트 한국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대림미술관, 더 북 소사이어티, 레프트 갤러리[Left Gallery], 문화역서울 284, 서울시립미술관, 시적 연산 학교, 시청각, 아카이브 봄, 아트선재센터, 원룸, 인사미술공간, 취미가, 탈영역 우정국, 프루트풀 스쿨[Fruitful School], COS 프로젝트 스페이스, DDDD, DDP, 월간 『디자인』, 『릿터』, 『빅이슈』, 『인덱스카드 인덱스 1』, 『쿨』, 『◯◯◯-』 등에서 소개된 바 있다. 회사를 소개하는 데 일조하는 책”으로 『레인보 셔벗』[아카이브 봄·작업실유령, 2019년]이 있다. 한편, 「장영혜 중공업 귀중」에 대한 장영혜 중공업의 답장을 기다린다.) 1세대 넷 아티스트 J.R. 카펜터(J.R. Carpenter)가 주창한 ‘핸드메이드 웹’의 정신에 따라 ‘현대인을 위한 교양 강좌’를 표방하는 「새로운 질서」에서 ‘실용적인 동시에 개념적인 글쓰기’의 관점으로 코딩을 이야기하고 가르치며, 계원예술대학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립현대미술관, 국민대학교,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더 북 소사이어티, 도쿄예술대학, 스튜디오 파이, 울트라라이트 스쿨, 워크룸, 이화여자대학교, 서울시립미술관, 서울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취미가, 프린스턴 대학교, 프루트풀 스쿨, 홍익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O-R-G, SVA, whatreallymatters 등에서 크고 작은 특강과 워크숍을 진행했고, (설립 과정에 참여하기도 한)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에서 강의한다. 지은 책으로 『구조 사전: 예순네 가지 구조의 구조』(미디어버스·QR, 2025), 『“도둑질은 좋다.”』(미디어버스·QR, 2025), 『민구홍 매뉴팩처링 운영 지침』(미디어버스·QR, 2025), 『새로운 질서』(미디어버스, 2019)가, 옮긴 책으로 『선물』(브와포레, 2025), 『새로운 그래픽 디자인 교육 과정』(작업실유령, 2024), 『연주회』(브와포레, 2024), 『개들도 우리와 똑같아요』(브와포레, 2024), 『세상은 무슨 색일까요?』(브와포레, 2023), 『이제껏 배운 그래픽 디자인 규칙은 다 잊어라. 이 책에 실린 것까지.』(작업실유령, 2017)가, 옮긴 글로 「핸드메이드 웹」(J.R. 카펜터, 2023)이 있다. 위고에서 『아무튼, HTML』 집필을 제안받았으나 끝내 출판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여름이면 검은색 티셔츠를 즐겨 입고, 가장 근사한 웹사이트로 최초의 웹사이트와 일본의 배우 아베 히로시의 공식 웹사이트를 꼽는가 하면, 과일 가운데 크기순으로 수박, 멜론, 복숭아, 무화과, 체리를 좋아한다. 2021년부터 김형진, 윤율리와 결성한 오로라(Aurora)의 일원으로 활동한다. 한편, 그래픽 디자인 듀오 슬기와 민은 민구홍에 관해 다음과 같이 소개한 바 있다. “민구홍은 저술가이자 편집자이자 번역가이자 디자이너이자 소프트웨어 개발자인데, 직함 순서는 그때그때 달라진다.” 느닷없는 전염병에 맞서 2022년을 미국 뉴욕의 ‘파이어플라이 생추어리’(Firefly Sanctuary)와 코네티컷의 깊은 숲속에 자리한 오두막에서 시작했다. 앞선 실천을 바탕으로 2022년 2월 22일부터 안그라픽스의 독립 사업부 ‘안그라픽스 랩’(약칭 및 통칭 ‘AG 랩’) 디렉터로 일한다. 2022년 느닷없이 인스타그램 계정을 복구해 이따금 까닭을 따지는 한편, 11월 30일부로 누구보다 먼저 챗GPT와 친구가 됐다. 2025년 PIE의 공동 운영자, 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의 친구가 됐다. 참고로, 도저한 위키 마니아로서 위키백과에 따르면, (세상에서 가장 무섭고 위험한 동물인 ‘조조’와 함께) “살아 있”다. ![「마크마크마크」, 웹 애플리케이션, 2025. “새로운, 즉 현대적이고, 빠르고, 안정적인 마크다운 파서.”](https://minguhong.fyi/images/markmarkmark.jpg) ![「위키위키위키」, 웹 애플리케이션, 2025. “좋은 것은 세 번까지 반복할 수 있다.”](https://minguhong.fyi/images/wikiwikiwiki.jpg) ![「민구홍 위키」, 웹 애플리케이션, 2025년. “이곳은 민구홍, 즉 내가 운영하는 위키다. (어떤 이름을 붙이는 게 좋을까? ‘민구홍 위키’? ‘민구홍 백과’? 아니면 ‘체리 농장’? 내게는 이름이 중요하다. 하지만 적당한 이름을 정하기 전까지는 그냥 ‘이곳’으로 쓰고 부를까 한다.)”](https://minguhong.fyi/images/minguhong-wiki.png) ![「민구홍 매뉴팩처링 위키」, 웹 애플리케이션, 2025년. “안심하셔도 좋습니다.”](https://minguhong.fyi/images/mgmfg-wiki.png) ![「새로운 질서 위키」, 웹 애플리케이션, 2025년. “새로운 질서의 친구들이 만들어가는 위키. 줄여서 ‘새로운 위키’로, 늘여서 ‘고작 체리 한 알 재배하는 데 이렇게 많은 과정이 필요한가요?’로 부르고 쓸까 한다.”](https://minguhong.fyi/images/new-order-wiki.png) ![「로럴 슐스트 위키」, 웹 애플리케이션, 2025년. “Wow, thank you Min… I’m honored…”](https://minguhong.fyi/images/laurel-schwulst-wiki.png) ![「데이비드 킴 위키」, 웹 애플리케이션, 2025년. “Testing…”](https://minguhong.fyi/images/david-kim-wiki.png) ![「피읖,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 위키」, 웹 애플리케이션, 2025년. “피읖할 수 있는 이가 피읖하라.”](https://minguhong.fyi/images/pati-wiki.png) --- ### 56 1985년 3월 5일(2023년, 드디어 서른여덟 번째 생일을 맞았다.) 출생. 다섯 살 무렵인 1989년 정식으로 몬테소리 교육을 받았다. 일곱 살 무렵인 1991년 매킨토시 LC로 처음 컴퓨터를 접하고, 열한 살 무렵인 1995년 사랑하는 친구를 위해 첫 번째 웹사이트를 만들었다. 중앙대학교에서 문학과 언어학을, 미국 시적 연산 학교(School for Poetic Computation, SFPC)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하지만 ‘좁은 의미의 문학과 언어학’ 또는 그저 ‘시적 연산’으로 부르기를 좋아한다.)을 공부하고, 구글(Google)을 통해 매듭 묶는 방법, 이케바나(生け花), 디자인 등 갖가지 실용적인 기술을 익혔다. 홍익대학교 안상수 교수 연구실(일명 ‘날개집’)에서 연구원으로(직함과 달리 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 일했다. 안그라픽스 출판 사업부를 거쳐 워크룸에서 편집자 겸 디자이너 겸 프로그래머(하지만 되도록 ‘편집자’라는 직함을 고수하려 한다. ‘편집자’로 인쇄된 명함이 아직 많이 남았거니와 세 업무 모두 도저한 에디터십이 필요한 까닭이다.)로 일하며 ‘실용 총서’, 『아메토라』 등을 기획하고, 크고 작은 웹사이트를 제작했다. 한편, 늘 로럴 슐스트(Laurel Schwulst)를 생각하며, 김재연, 백창인, 한용파와 (2025년 설립 10주년을 맞은) 1인 회사 민구홍 매뉴팩처링(Min Guhong Manufacturing)을 운영한다. (운영자의 근무지를 숙주 삼아 기생하는 민구홍 매뉴팩처링은 미술 및 디자인계 안팎에서 홀로 또는 기관, 단체, 기업, 개인 등과 협업하며 여러 방식으로 회사, 즉 민구홍 매뉴팩처링 자체를 소개하는 데 주력한다. 이는 모든 생산 활동의 기저에 자리한, 자신을 소개하고픈 소중하고 아름다운 욕망을 양식화해 드러낸 결과다. 회사와 회사의 제품은 구글 폰트 한국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대림미술관, 더 북 소사이어티, 레프트 갤러리[Left Gallery], 문화역서울 284, 서울시립미술관, 시적 연산 학교, 시청각, 아카이브 봄, 아트선재센터, 원룸, 인사미술공간, 취미가, 탈영역 우정국, 프루트풀 스쿨[Fruitful School], COS 프로젝트 스페이스, DDDD, DDP, 월간 『디자인』, 『릿터』, 『빅이슈』, 『인덱스카드 인덱스 1』, 『쿨』, 『◯◯◯-』 등에서 소개된 바 있다. 회사를 소개하는 데 일조하는 책”으로 『레인보 셔벗』[아카이브 봄·작업실유령, 2019년]이 있다. 한편, 「장영혜 중공업 귀중」에 대한 장영혜 중공업의 답장을 기다린다.) ‘핸드메이드 웹’의 정신에 따라 ‘현대인을 위한 교양 강좌’를 표방하는 「새로운 질서」에서 ‘실용적인 동시에 개념적인 글쓰기’의 관점으로 코딩을 이야기하고 가르치며, 계원예술대학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립현대미술관, 국민대학교,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더 북 소사이어티, 도쿄예술대학, 스튜디오 파이, 울트라라이트 스쿨, 워크룸, 이화여자대학교, 서울시립미술관, 서울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취미가, 프린스턴 대학교, 프루트풀 스쿨, 홍익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O-R-G, SVA, whatreallymatters 등에서 크고 작은 특강과 워크숍을 진행했고, (설립 과정에 참여하기도 한)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에서 강의한다. 지은 책으로 『구조 사전: 예순네 가지 구조의 구조』(미디어버스·QR, 2025), 『“도둑질은 좋다.”』(미디어버스·QR, 2025), 『민구홍 매뉴팩처링 운영 지침』(미디어버스·QR, 2025), 『새로운 질서』(미디어버스, 2019)가, 옮긴 책으로 『선물』(브와포레, 2025), 『새로운 그래픽 디자인 교육 과정』(작업실유령, 2024), 『연주회』(브와포레, 2024), 『개들도 우리와 똑같아요』(브와포레, 2024), 『세상은 무슨 색일까요?』(브와포레, 2023), 『이제껏 배운 그래픽 디자인 규칙은 다 잊어라. 이 책에 실린 것까지.』(작업실유령, 2017)가, 옮긴 글로 「핸드메이드 웹」(J.R. 카펜터, 2023)이 있다. 위고에서 『아무튼, HTML』 집필을 제안받았으나 끝내 출판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여름이면 검은색 티셔츠를 즐겨 입고, 가장 근사한 웹사이트로 최초의 웹사이트와 일본의 배우 아베 히로시의 공식 웹사이트를 꼽는가 하면, 과일 가운데 크기순으로 수박, 멜론, 복숭아, 무화과, 체리를 좋아한다. 2021년부터 김형진, 윤율리와 결성한 오로라(Aurora)의 일원으로 활동한다. 한편, 그래픽 디자인 듀오 슬기와 민은 민구홍에 관해 다음과 같이 소개한 바 있다. “민구홍은 저술가이자 편집자이자 번역가이자 디자이너이자 소프트웨어 개발자인데, 직함 순서는 그때그때 달라진다.” 느닷없는 전염병에 맞서 2022년을 미국 뉴욕의 ‘파이어플라이 생추어리’(Firefly Sanctuary)와 코네티컷의 깊은 숲속에 자리한 오두막에서 시작했다. 앞선 실천을 바탕으로 2022년 2월 22일부터 안그라픽스의 독립 사업부 ‘안그라픽스 랩’(약칭 및 통칭 ‘AG 랩’) 디렉터로 일한다. 2022년 느닷없이 인스타그램 계정을 복구해 이따금 까닭을 따지는 한편, 11월 30일부로 누구보다 먼저 챗GPT와 친구가 됐다. 참고로, 도저한 위키 마니아로서 위키백과에 따르면, (금요일을 제외하고 거의 매일 밤 홍제천변을 달리며, 세상에서 가장 무섭고 위험한 동물인 ‘조조’와 함께) “살아 있”다. ![“어떤 대상이든 새로운 질서를 부여하기 위해서는 모름지기 마음뿐 아니라 몸 또한 건강해야 합니다. ‘새로운 질서 러닝 클럽’은 「새로운 질서」가 열리는 금요일을 제외한 매일 밤 10시에 시작됩니다.” (새로운 질서 러닝 클럽)](https://minguhong.fyi/images/new-order-running-club-1.png) ![가족 모임 등 특별한 행사가 없는 주말이면 작곡과 번역, 그리고 서예에 심취한다.](https://minguhong.fyi/images/calligraphy-1.jpg) --- ### 57 1985년 3월 5일(2023년, 드디어 서른여덟 번째 생일을 맞았다.) 출생. 다섯 살 무렵인 1989년 정식으로 몬테소리 교육을 받았다. 일곱 살 무렵인 1991년 매킨토시 LC로 처음 컴퓨터를 접하고, 열한 살 무렵인 1995년 사랑하는 친구를 위해 첫 번째 웹사이트를 만들었다. 중앙대학교에서 문학과 언어학을, 미국 시적 연산 학교(School for Poetic Computation, SFPC)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하지만 ‘좁은 의미의 문학과 언어학’ 또는 그저 ‘시적 연산’으로 부르기를 좋아한다.)을 공부하고, 구글(Google)을 통해 매듭 묶는 방법, 이케바나(生け花), 디자인 등 갖가지 실용적인 기술을 익혔다. 홍익대학교 안상수 교수 연구실(일명 ‘날개집’)에서 연구원으로(직함과 달리 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 일했다. 안그라픽스 출판 사업부를 거쳐 워크룸에서 편집자 겸 디자이너 겸 프로그래머(하지만 되도록 ‘편집자’라는 직함을 고수하려 한다. ‘편집자’로 인쇄된 명함이 아직 많이 남았거니와 세 업무 모두 도저한 에디터십이 필요한 까닭이다.)로 일하며 ‘실용 총서’, 『아메토라』 등을 기획하고, 크고 작은 웹사이트를 제작했다. 한편, 늘 로럴 슐스트(Laurel Schwulst)를 생각하며, 김재연, 백창인, 한용파와 (2025년 설립 10주년을 맞은) 1인 회사 민구홍 매뉴팩처링(Min Guhong Manufacturing)을 운영한다. (운영자의 근무지를 숙주 삼아 기생하는 민구홍 매뉴팩처링은 미술 및 디자인계 안팎에서 홀로 또는 기관, 단체, 기업, 개인 등과 협업하며 여러 방식으로 회사, 즉 민구홍 매뉴팩처링 자체를 소개하는 데 주력한다. 이는 모든 생산 활동의 기저에 자리한, 자신을 소개하고픈 소중하고 아름다운 욕망을 양식화해 드러낸 결과다. 회사와 회사의 제품은 구글 폰트 한국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대림미술관, 더 북 소사이어티, 레프트 갤러리[Left Gallery], 문화역서울 284, 서울시립미술관, 시적 연산 학교, 시청각, 아카이브 봄, 아트선재센터, 원룸, 인사미술공간, 취미가, 탈영역 우정국, 프루트풀 스쿨[Fruitful School], COS 프로젝트 스페이스, DDDD, DDP, 월간 『디자인』, 『릿터』, 『빅이슈』, 『인덱스카드 인덱스 1』, 『쿨』, 『◯◯◯-』 등에서 소개된 바 있다. 회사를 소개하는 데 일조하는 책”으로 『레인보 셔벗』[아카이브 봄·작업실유령, 2019년]이 있다. 한편, 「장영혜 중공업 귀중」에 대한 장영혜 중공업의 답장을 기다린다.) ‘핸드메이드 웹’의 정신에 따라 ‘현대인을 위한 교양 강좌’를 표방하는 「새로운 질서」에서 ‘실용적인 동시에 개념적인 글쓰기’의 관점으로 코딩을 이야기하고 가르치며, 계원예술대학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립현대미술관, 국민대학교,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더 북 소사이어티, 도쿄예술대학, 스튜디오 파이, 울트라라이트 스쿨, 워크룸, 이화여자대학교, 서울시립미술관, 서울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취미가, 프린스턴 대학교, 프루트풀 스쿨, 홍익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O-R-G, SVA, whatreallymatters 등에서 크고 작은 특강과 워크숍을 진행했고, (설립 과정에 참여하기도 한)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에서 강의한다. 지은 책으로 『구조 사전: 예순네 가지 구조의 구조』(미디어버스·QR, 2025), 『“도둑질은 좋다.”』(미디어버스·QR, 2025), 『민구홍 매뉴팩처링 운영 지침』(미디어버스·QR, 2025), 『새로운 질서』(미디어버스, 2019)가, 옮긴 책으로 『인터넷에서 시간 낭비하기』(abb press, 출간 예정), 『선물』(브와포레, 2025), 『새로운 그래픽 디자인 교육 과정』(작업실유령, 2024), 『연주회』(브와포레, 2024), 『개들도 우리와 똑같아요』(브와포레, 2024), 『세상은 무슨 색일까요?』(브와포레, 2023), 『이제껏 배운 그래픽 디자인 규칙은 다 잊어라. 이 책에 실린 것까지.』(작업실유령, 2017)가, 옮긴 글로 「핸드메이드 웹」(J.R. 카펜터, 2023)이 있다. 위고에서 『아무튼, HTML』 집필을 제안받았으나 끝내 출판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여름이면 검은색 티셔츠를 즐겨 입고, 가장 근사한 웹사이트로 최초의 웹사이트와 일본의 배우 아베 히로시의 공식 웹사이트를 꼽는가 하면, 과일 가운데 크기순으로 수박, 멜론, 복숭아, 무화과, 체리를 좋아한다. 2021년부터 김형진, 윤율리와 결성한 오로라(Aurora)의 일원으로 활동한다. 한편, 그래픽 디자인 듀오 슬기와 민은 민구홍에 관해 다음과 같이 소개한 바 있다. “민구홍은 저술가이자 편집자이자 번역가이자 디자이너이자 소프트웨어 개발자인데, 직함 순서는 그때그때 달라진다.” 느닷없는 전염병에 맞서 2022년을 미국 뉴욕의 ‘파이어플라이 생추어리’(Firefly Sanctuary)와 코네티컷의 깊은 숲속에 자리한 오두막에서 시작했다. 앞선 실천을 바탕으로 2022년 2월 22일부터 안그라픽스의 독립 사업부 ‘안그라픽스 랩’(약칭 및 통칭 ‘AG 랩’) 디렉터로 일한다. 2022년 느닷없이 인스타그램 계정을 복구해 이따금 까닭을 따지는 한편, 11월 30일부로 누구보다 먼저 챗GPT와 친구가 됐다. 참고로, 도저한 위키 마니아로서 위키백과에 따르면, (금요일을 제외하고 거의 매일 밤 홍제천변을 달리며, 세상에서 가장 무섭고 위험한 동물인 ‘조조’와 함께) “살아 있”다. ![원고뿐 아니라 옮긴이의 글까지 진작에 송고했으나 출간은 감감 무소식…](https://minguhong.fyi/images/abb-press-wasting-time-on-the-internet.jpg) ![“오늘날 무언가 인터넷상에 없다면 그것은 존재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다.” (케네스 골드스미스[Kenneth Goldsmith], 시인, 우부웹[Ubuweb] 운영자)](https://minguhong.fyi/images/kenneth-goldsmith.jpg) ![”당신이 이것을 읽을 때쯤이면, 우부웹은 사라질지 모른다. 영구적인 아카이브가 될 의도가 전혀 없었던 우부웹은 여러 이유로 사라질 수 있다. 인터넷 서비스 공급자가 플러그를 뽑거나… 소송을 당하거나… (…) 이따금 웹사이트 전체가 며칠 동안 다운되기도 한다. 하지만 그것이 아름다움이다.”](https://minguhong.fyi/images/ubuweb.png) --- ### 58 1985년 3월 5일(2023년, 드디어 서른여덟 번째 생일을 맞았다.) 출생. 다섯 살 무렵인 1989년 정식으로 몬테소리 교육을 받았다. 일곱 살 무렵인 1991년 매킨토시 LC로 처음 컴퓨터를 접하고, 열한 살 무렵인 1995년 사랑하는 친구를 위해 첫 번째 웹사이트를 만들었다. 중앙대학교에서 문학과 언어학을, 미국 시적 연산 학교(School for Poetic Computation, SFPC)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하지만 ‘좁은 의미의 문학과 언어학’ 또는 그저 ‘시적 연산’으로 부르기를 좋아한다.)을 공부하고, 구글(Google)을 통해 매듭 묶는 방법, 이케바나(生け花), 디자인 등 갖가지 실용적인 기술을 익혔다. 홍익대학교 안상수 교수 연구실(일명 ‘날개집’)에서 연구원으로(직함과 달리 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 일했다. 안그라픽스 출판 사업부를 거쳐 워크룸에서 편집자 겸 디자이너 겸 프로그래머(하지만 되도록 ‘편집자’라는 직함을 고수하려 한다. ‘편집자’로 인쇄된 명함이 아직 많이 남았거니와 세 업무 모두 도저한 에디터십이 필요한 까닭이다.)로 일하며 ‘실용 총서’, 『아메토라』 등을 기획하고, 크고 작은 웹사이트를 제작했다. 한편, 늘 로럴 슐스트(Laurel Schwulst)를 생각하며, 김재연, 백창인, 한용파와 (2025년 설립 10주년을 맞은) 1인 회사 민구홍 매뉴팩처링(Min Guhong Manufacturing)을 운영한다. (운영자의 근무지를 숙주 삼아 기생하는 민구홍 매뉴팩처링은 미술 및 디자인계 안팎에서 홀로 또는 기관, 단체, 기업, 개인 등과 협업하며 여러 방식으로 회사, 즉 민구홍 매뉴팩처링 자체를 소개하는 데 주력한다. 이는 모든 생산 활동의 기저에 자리한, 자신을 소개하고픈 소중하고 아름다운 욕망을 양식화해 드러낸 결과다. 회사와 회사의 제품은 구글 폰트 한국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대림미술관, 더 북 소사이어티, 레프트 갤러리[Left Gallery], 문화역서울 284, 서울시립미술관, 시적 연산 학교, 시청각, 아카이브 봄, 아트선재센터, 원룸, 인사미술공간, 취미가, 탈영역 우정국, 프루트풀 스쿨[Fruitful School], COS 프로젝트 스페이스, DDDD, DDP, 월간 『디자인』, 『릿터』, 『빅이슈』, 『인덱스카드 인덱스 1』, 『쿨』, 『◯◯◯-』 등에서 소개된 바 있다. 회사를 소개하는 데 일조하는 책”으로 『레인보 셔벗』[아카이브 봄·작업실유령, 2019년]이 있다. 한편, 「장영혜 중공업 귀중」에 대한 장영혜 중공업의 답장을 기다린다.) ‘핸드메이드 웹’의 정신에 따라 ‘현대인을 위한 교양 강좌’를 표방하는 「새로운 질서」에서 ‘실용적인 동시에 개념적인 글쓰기’의 관점으로 코딩을 이야기하고 가르치며, 계원예술대학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립현대미술관, 국민대학교,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더 북 소사이어티, 도쿄예술대학, 스튜디오 파이, 울트라라이트 스쿨, 워크룸, 이화여자대학교, 서울시립미술관, 서울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취미가, 프린스턴 대학교, 프루트풀 스쿨, 홍익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O-R-G, SVA, whatreallymatters 등에서 크고 작은 특강과 워크숍을 진행했고, (설립 과정에 참여하기도 한)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에서 강의한다. 지은 책으로 『구조 사전: 예순네 가지 구조의 구조』(미디어버스·QR, 2025), 『“도둑질은 좋다.”』(미디어버스·QR, 2025), 『민구홍 매뉴팩처링 운영 지침』(미디어버스·QR, 2025), 『새로운 질서』(미디어버스, 2019)가, 옮긴 책으로 『인터넷에서 시간 낭비하기』(abb press, 출간 예정), 『선물』(브와포레, 2025), 『새로운 그래픽 디자인 교육 과정』(작업실유령, 2024), 『연주회』(브와포레, 2024), 『개들도 우리와 똑같아요』(브와포레, 2024), 『세상은 무슨 색일까요?』(브와포레, 2023), 『이제껏 배운 그래픽 디자인 규칙은 다 잊어라. 이 책에 실린 것까지.』(작업실유령, 2017)가, 옮긴 글로 「핸드메이드 웹」(J.R. 카펜터, 2023)이 있다. 위고에서 『아무튼, HTML』 집필을 제안받았으나 끝내 출판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여름이면 검은색 티셔츠를 즐겨 입고, 가장 근사한 웹사이트로 최초의 웹사이트와 일본의 배우 아베 히로시의 공식 웹사이트를 꼽는가 하면, 과일 가운데 크기순으로 수박, 멜론, 복숭아, 무화과, 체리를 좋아한다. 2021년부터 김형진, 윤율리와 결성한 오로라(Aurora)의 일원으로 활동한다. 한편, 그래픽 디자인 듀오 슬기와 민은 민구홍에 관해 다음과 같이 소개한 바 있다. “민구홍은 저술가이자 편집자이자 번역가이자 디자이너이자 소프트웨어 개발자인데, 직함 순서는 그때그때 달라진다.” 느닷없는 전염병에 맞서 2022년을 미국 뉴욕의 ‘파이어플라이 생추어리’(Firefly Sanctuary)와 코네티컷의 깊은 숲속에 자리한 오두막에서 시작했다. 앞선 실천을 바탕으로 2022년 2월 22일부터 안그라픽스의 독립 사업부 ‘안그라픽스 랩’(약칭 및 통칭 ‘AG 랩’) 디렉터로 일한다. 2022년 느닷없이 인스타그램 계정을 복구해 이따금 까닭을 따지는 한편, 11월 30일부로 누구보다 먼저 챗GPT와 친구가 됐다. 참고로, 도저한 위키 마니아로서 위키백과에 따르면, (금요일을 제외하고 거의 매일 밤 홍제천변을 달리며, 세상에서 가장 무섭고 위험한 동물인 ‘조조’와 함께, 또 내년 HTML의 날을 기다리며) “살아 있”다. ![”지난 8월 2일(토)은 ‘HTML의 날’(HTML Day)이었습니다.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서울, 중국 베이징과 유럽을 거쳐 미국까지, 전 세계 도시에서 저마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HTML을 축하했습니다.”](https://minguhong.fyi/images/html-day-1.png) --- ### 59 1985년 3월 5일(2023년, 드디어 서른여덟 번째 생일을 맞았다.) 출생. 다섯 살 무렵인 1989년 정식으로 몬테소리 교육을 받았다. 일곱 살 무렵인 1991년 매킨토시 LC로 처음 컴퓨터를 접하고, 열한 살 무렵인 1995년 사랑하는 친구를 위해 첫 번째 웹사이트를 만들었다. 중앙대학교에서 문학과 언어학을, 미국 시적 연산 학교(School for Poetic Computation, SFPC)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하지만 ‘좁은 의미의 문학과 언어학’ 또는 그저 ‘시적 연산’으로 부르기를 좋아한다.)을 공부하고, 구글(Google)을 통해 매듭 묶는 방법, 이케바나(生け花), 디자인 등 갖가지 실용적인 기술을 익혔다. 홍익대학교 안상수 교수 연구실(일명 ‘날개집’)에서 연구원으로(직함과 달리 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 일했다. 안그라픽스 출판 사업부를 거쳐 워크룸에서 편집자 겸 디자이너 겸 프로그래머(하지만 되도록 ‘편집자’라는 직함을 고수하려 한다. ‘편집자’로 인쇄된 명함이 아직 많이 남았거니와 세 업무 모두 도저한 에디터십이 필요한 까닭이다.)로 일하며 ‘실용 총서’, 『아메토라』 등을 기획하고, 크고 작은 웹사이트를 제작했다. 한편, 늘 로럴 슐스트(Laurel Schwulst)를 생각하며, 김재연, 백창인, 한용파와 (2025년 설립 10주년을 맞은) 1인 회사 민구홍 매뉴팩처링(Min Guhong Manufacturing)을 운영한다. (운영자의 근무지를 숙주 삼아 기생하는 민구홍 매뉴팩처링은 미술 및 디자인계 안팎에서 홀로 또는 기관, 단체, 기업, 개인 등과 협업하며 여러 방식으로 회사, 즉 민구홍 매뉴팩처링 자체를 소개하는 데 주력한다. 이는 모든 생산 활동의 기저에 자리한, 자신을 소개하고픈 소중하고 아름다운 욕망을 양식화해 드러낸 결과다. 회사와 회사의 제품은 구글 폰트 한국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대림미술관, 더 북 소사이어티, 레프트 갤러리[Left Gallery], 문화역서울 284, 서울시립미술관, 시적 연산 학교, 시청각, 아카이브 봄, 아트선재센터, 원룸, 인사미술공간, 취미가, 탈영역 우정국, 프루트풀 스쿨[Fruitful School], COS 프로젝트 스페이스, DDDD, DDP, 월간 『디자인』, 『릿터』, 『빅이슈』, 『인덱스카드 인덱스 1』, 『쿨』, 『◯◯◯-』 등에서 소개된 바 있다. 회사를 소개하는 데 일조하는 책”으로 『레인보 셔벗』[아카이브 봄·작업실유령, 2019년]이 있다. 한편, 「장영혜 중공업 귀중」에 대한 장영혜 중공업의 답장을 기다린다.) ‘핸드메이드 웹’의 정신에 따라 ‘현대인을 위한 교양 강좌’를 표방하는 「새로운 질서」에서 ‘실용적인 동시에 개념적인 글쓰기’의 관점으로 코딩을 이야기하고 가르치며, 계원예술대학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립현대미술관, 국민대학교,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더 북 소사이어티, 도쿄예술대학, 스튜디오 파이, 울트라라이트 스쿨, 워크룸, 이화여자대학교, 서울시립미술관, 서울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취미가, 프린스턴 대학교, 프루트풀 스쿨, 홍익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O-R-G, SVA, whatreallymatters 등에서 크고 작은 특강과 워크숍을 진행했고, (설립 과정에 참여하기도 한)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에서 이따금 강의한다. 지은 책으로 『구조 사전: 예순네 가지 구조의 구조』(미디어버스·QR, 2025), 『“도둑질은 좋다.”』(미디어버스·QR, 2025), 『민구홍 매뉴팩처링 운영 지침』(미디어버스·QR, 2025), 『새로운 질서』(미디어버스, 2019)가, 옮긴 책으로 『인터넷에서 시간 낭비하기』(abb press, 출간 예정), 『선물』(브와포레, 2025), 『새로운 그래픽 디자인 교육 과정』(작업실유령, 2024), 『연주회』(브와포레, 2024), 『개들도 우리와 똑같아요』(브와포레, 2024), 『세상은 무슨 색일까요?』(브와포레, 2023), 『이제껏 배운 그래픽 디자인 규칙은 다 잊어라. 이 책에 실린 것까지.』(작업실유령, 2017)가, 옮긴 글로 「핸드메이드 웹」(J.R. 카펜터, 2023)이 있다. 위고에서 『아무튼, HTML』 집필을 제안받았으나 끝내 출판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여름이면 검은색 티셔츠를 즐겨 입고, 가장 근사한 웹사이트로 최초의 웹사이트와 일본의 배우 아베 히로시의 공식 웹사이트를, 가장 좋아하는 영화로 『사랑의 블랙홀』을 꼽는가 하면, 과일 가운데 크기순으로 수박, 멜론, 복숭아, 무화과, 체리를 좋아한다. 2021년부터 김형진, 윤율리와 결성한 오로라(Aurora)의 일원으로 활동한다. 한편, 그래픽 디자인 듀오 슬기와 민은 민구홍에 관해 다음과 같이 소개한 바 있다. “민구홍은 저술가이자 편집자이자 번역가이자 디자이너이자 소프트웨어 개발자인데, 직함 순서는 그때그때 달라진다.” 느닷없는 전염병에 맞서 2022년을 미국 뉴욕의 ‘파이어플라이 생추어리’(Firefly Sanctuary)와 코네티컷의 깊은 숲속에 자리한 오두막에서 시작했다. 앞선 실천을 바탕으로 2022년 2월 22일부터 안그라픽스의 독립 사업부 ‘안그라픽스 랩’(약칭 및 통칭 ‘AG 랩’) 디렉터로 일한다. 2022년 느닷없이 인스타그램 계정을 복구해 이따금 까닭을 따지는 한편, 11월 30일부로 누구보다 먼저 챗GPT와 친구가 됐다. 참고로, 도저한 위키 마니아로서 위키백과에 따르면, (금요일을 제외하고 거의 매일 밤 홍제천변을 달리며, 세상에서 가장 무섭고 위험한 동물인 ‘조조’와 함께, 또 내년 HTML의 날을 기다리며) “살아 있”다. ![“오늘은… 내일이야!”](https://minguhong.fyi/images/groundhog-day.jpg) ![“모든 사람에게는 단 하나의 특별한 것이 있다.”](https://minguhong.fyi/images/boogie-nights.jpg) --- ### 60 1985년 3월 5일(2023년, 드디어 서른여덟 번째 생일을 맞았다.) 출생. 다섯 살 무렵인 1989년 정식으로 몬테소리 교육을 받았다. 일곱 살 무렵인 1991년 매킨토시 LC로 처음 컴퓨터를 접하고, 열한 살 무렵인 1995년 사랑하는 친구를 위해 첫 번째 웹사이트를 만들었다. 중앙대학교에서 문학과 언어학을, 미국 시적 연산 학교(School for Poetic Computation, SFPC)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하지만 ‘좁은 의미의 문학과 언어학’ 또는 그저 ‘시적 연산’으로 부르기를 좋아한다.)을 공부하고, 구글(Google)을 통해 매듭 묶는 방법, 이케바나(生け花), 디자인 등 갖가지 실용적인 기술을 익혔다. 홍익대학교 안상수 교수 연구실(일명 ‘날개집’)에서 연구원으로(직함과 달리 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 일했다. 안그라픽스 출판 사업부를 거쳐 워크룸에서 편집자 겸 디자이너 겸 프로그래머(하지만 되도록 ‘편집자’라는 직함을 고수하려 한다. ‘편집자’로 인쇄된 명함이 아직 많이 남았거니와 세 업무 모두 도저한 에디터십이 필요한 까닭이다.)로 일하며 ‘실용 총서’, 『아메토라』 등을 기획하고, 크고 작은 웹사이트를 제작했다. 한편, 늘 로럴 슐스트(Laurel Schwulst)를 생각하며, 김재연, 백창인, 한용파와 (2025년 설립 10주년을 맞은) 1인 회사 민구홍 매뉴팩처링(Min Guhong Manufacturing)을 운영한다. (운영자의 근무지를 숙주 삼아 기생하는 민구홍 매뉴팩처링은 미술 및 디자인계 안팎에서 홀로 또는 기관, 단체, 기업, 개인 등과 협업하며 여러 방식으로 회사, 즉 민구홍 매뉴팩처링 자체를 소개하는 데 주력한다. 이는 모든 생산 활동의 기저에 자리한, 자신을 소개하고픈 소중하고 아름다운 욕망을 양식화해 드러낸 결과다. 회사와 회사의 제품은 구글 폰트 한국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대림미술관, 더 북 소사이어티, 레프트 갤러리[Left Gallery], 문화역서울 284, 서울시립미술관, 시적 연산 학교, 시청각, 아카이브 봄, 아트선재센터, 원룸, 인사미술공간, 취미가, 탈영역 우정국, 프루트풀 스쿨[Fruitful School], COS 프로젝트 스페이스, DDDD, DDP, 월간 『디자인』, 『릿터』, 『빅이슈』, 『인덱스카드 인덱스 1』, 『쿨』, 『◯◯◯-』 등에서 소개된 바 있다. 회사를 소개하는 데 일조하는 책”으로 『레인보 셔벗』[아카이브 봄·작업실유령, 2019년]이 있다. 한편, 「장영혜 중공업 귀중」에 대한 장영혜 중공업의 답장을 기다린다.) ‘핸드메이드 웹’의 정신에 따라 ‘현대인을 위한 교양 강좌’를 표방하는 「새로운 질서」에서 ‘실용적인 동시에 개념적인 글쓰기’의 관점으로 코딩을 이야기하고 가르치며, 계원예술대학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립현대미술관, 국민대학교,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더 북 소사이어티, 도쿄예술대학, 스튜디오 파이, 울트라라이트 스쿨, 워크룸, 이화여자대학교, 서울시립미술관, 서울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취미가, 프린스턴 대학교, 프루트풀 스쿨, 홍익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O-R-G, SVA, whatreallymatters 등에서 크고 작은 특강과 워크숍을 진행했고, (설립 과정에 참여하기도 한)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에서 이따금 강의한다. 지은 책으로 『구조 사전: 예순네 가지 구조의 구조』(미디어버스·QR, 2025), 『“도둑질은 좋다.”』(미디어버스·QR, 2025), 『민구홍 매뉴팩처링 운영 지침』(미디어버스·QR, 2025), 『새로운 질서』(미디어버스, 2019)가, 옮긴 책으로 『인터넷에서 시간 낭비하기』(abb press, 출간 예정), 『선물』(브와포레, 2025), 『새로운 그래픽 디자인 교육 과정』(작업실유령, 2024), 『연주회』(브와포레, 2024), 『개들도 우리와 똑같아요』(브와포레, 2024), 『세상은 무슨 색일까요?』(브와포레, 2023), 『이제껏 배운 그래픽 디자인 규칙은 다 잊어라. 이 책에 실린 것까지.』(작업실유령, 2017)가, 옮긴 글로 「핸드메이드 웹」(J.R. 카펜터, 2023)이 있다. 위고에서 『아무튼, HTML』 집필을 제안받았으나 끝내 출판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여름이면 검은색 티셔츠를 즐겨 입고, 가장 근사한 웹사이트로 최초의 웹사이트와 일본의 배우 아베 히로시의 공식 웹사이트를, 가장 좋아하는 영화로 『사랑의 블랙홀』을 꼽는가 하면, 과일 가운데 크기순으로 수박, 멜론, 복숭아, 무화과, 체리를 좋아한다. 2021년부터 김형진, 윤율리와 결성한 오로라(Aurora)의 일원으로 활동한다. 한편, 그래픽 디자인 듀오 슬기와 민은 민구홍에 관해 다음과 같이 소개한 바 있다. “민구홍은 저술가이자 편집자이자 번역가이자 디자이너이자 소프트웨어 개발자인데, 직함 순서는 그때그때 달라진다.” 느닷없는 전염병에 맞서 2022년을 미국 뉴욕의 ‘파이어플라이 생추어리’(Firefly Sanctuary)와 코네티컷의 깊은 숲속에 자리한 오두막에서 시작했다. 앞선 실천을 바탕으로 2022년 2월 22일부터 안그라픽스의 독립 사업부 ‘안그라픽스 랩’(약칭 및 통칭 ‘AG 랩’) 디렉터로 일한다. 2022년 느닷없이 인스타그램 계정을 복구해 이따금 까닭을 따지는 한편, 11월 30일부로 누구보다 먼저 챗GPT와 친구가 됐다. 참고로, 도저한 위키 마니아로서 위키백과에 따르면, (금요일을 제외하고 거의 매일 밤 홍제천변을 달리며, 세상에서 가장 무섭고 위험한 동물인 ‘조조’와 함께, 또 내년 HTML의 날을 기다리며) “살아 있”다. 이 약력은 iA 라이터(iA Writer)로 작성됐다. ![「무화한 세계: 글쓰기용 타이포그래피」, 월간 『디자인』 517호, 2021년 7월, 이기섭, 한국타이포그라피학회 에세이 공모 당선작. “언젠가 가까운 작가들과 무화한 세계, 달리 말해 ‘글쓰기용 타이포그래피’에 관해 이야기한 적이 있다.”](https://minguhong.fyi/images/typography-for-writing.jpg) ![평행우주 어딘가에서 또 다른 내가 만들었을 법한…](https://minguhong.fyi/images/ia-writer.png) --- ### 61 1985년 3월 5일(2023년, 드디어 서른여덟 번째 생일을 맞았다.) 출생. 다섯 살 무렵인 1989년 정식으로 몬테소리 교육을 받았다. 일곱 살 무렵인 1991년 매킨토시 LC로 처음 컴퓨터를 접하고, 열한 살 무렵인 1995년 사랑하는 친구를 위해 첫 번째 웹사이트를 만들었다. 중앙대학교에서 문학과 언어학을, 미국 시적 연산 학교(School for Poetic Computation, SFPC)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하지만 ‘좁은 의미의 문학과 언어학’ 또는 그저 ‘시적 연산’으로 부르기를 좋아한다.)을 공부하고, 구글(Google)을 통해 매듭 묶는 방법, 이케바나(生け花), 디자인 등 갖가지 실용적인 기술을 익혔다. 홍익대학교 안상수 교수 연구실(일명 ‘날개집’)에서 연구원으로(직함과 달리 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 일했다. 안그라픽스 출판 사업부를 거쳐 워크룸에서 편집자 겸 디자이너 겸 프로그래머(하지만 되도록 ‘편집자’라는 직함을 고수하려 한다. ‘편집자’로 인쇄된 명함이 아직 많이 남았거니와 세 업무 모두 도저한 에디터십이 필요한 까닭이다.)로 일하며 ‘실용 총서’, 『아메토라』 등을 기획하고, 크고 작은 웹사이트를 제작했다. 한편, 늘 로럴 슐스트(Laurel Schwulst)를 생각하며, 김재연, 백창인, 한용파와 (2025년 설립 10주년을 맞은) 1인 회사 민구홍 매뉴팩처링(Min Guhong Manufacturing)을 운영한다. (운영자의 근무지를 숙주 삼아 기생하는 민구홍 매뉴팩처링은 미술 및 디자인계 안팎에서 홀로 또는 기관, 단체, 기업, 개인 등과 협업하며 여러 방식으로 회사, 즉 민구홍 매뉴팩처링 자체를 소개하는 데 주력한다. 이는 모든 생산 활동의 기저에 자리한, 자신을 소개하고픈 소중하고 아름다운 욕망을 양식화해 드러낸 결과다. 회사와 회사의 제품은 구글 폰트 한국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대림미술관, 더 북 소사이어티, 레프트 갤러리[Left Gallery], 문화역서울 284, 서울시립미술관, 시적 연산 학교, 시청각, 아카이브 봄, 아트선재센터, 원룸, 인사미술공간, 취미가, 탈영역 우정국, 프루트풀 스쿨[Fruitful School], COS 프로젝트 스페이스, DDDD, DDP, 월간 『디자인』, 『릿터』, 『빅이슈』, 『인덱스카드 인덱스 1』, 『쿨』, 『◯◯◯-』 등에서 소개된 바 있다. 회사를 소개하는 데 일조하는 책”으로 『레인보 셔벗』[아카이브 봄·작업실유령, 2019년]이 있다. 한편, 「장영혜 중공업 귀중」에 대한 장영혜 중공업의 답장을 기다린다.) ‘핸드메이드 웹’의 정신에 따라 ‘현대인을 위한 교양 강좌’를 표방하는 「새로운 질서」에서 ‘실용적인 동시에 개념적인 글쓰기’의 관점으로 코딩을 이야기하고 가르치며, 계원예술대학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립현대미술관, 국민대학교,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더 북 소사이어티, 도쿄예술대학, 스튜디오 파이, 울트라라이트 스쿨, 워크룸, 이화여자대학교, 서울시립미술관, 서울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취미가, 프린스턴 대학교, 프루트풀 스쿨, 홍익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O-R-G, SVA, whatreallymatters 등에서 크고 작은 특강과 워크숍을 진행했고, (설립 과정에 참여하기도 한)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에서 이따금 강의한다. 지은 책으로 『구조 사전: 예순네 가지 구조의 구조』(미디어버스·QR, 2025), 『“도둑질은 좋다.”』(미디어버스·QR, 2025), 『민구홍 매뉴팩처링 운영 지침』(미디어버스·QR, 2025), 『새로운 질서』(미디어버스, 2019)가, 옮긴 책으로 『인터넷에서 시간 낭비하기』(abb press, 출간 예정), 『선물』(브와포레, 2025), 『새로운 그래픽 디자인 교육 과정』(작업실유령, 2024), 『연주회』(브와포레, 2024), 『개들도 우리와 똑같아요』(브와포레, 2024), 『세상은 무슨 색일까요?』(브와포레, 2023), 『이제껏 배운 그래픽 디자인 규칙은 다 잊어라. 이 책에 실린 것까지.』(작업실유령, 2017)가, 옮긴 글로 「핸드메이드 웹」(J.R. 카펜터, 2023)이 있다. 위고에서 『아무튼, HTML』 집필을 제안받았으나 끝내 출판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여름이면 검은색 티셔츠를 즐겨 입고, 가장 근사한 웹사이트로 최초의 웹사이트와 일본의 배우 아베 히로시의 공식 웹사이트를, 가장 좋아하는 영화로 『사랑의 블랙홀』을 꼽는가 하면, 과일 가운데 크기순으로 수박, 멜론, 복숭아, 무화과, 체리를 좋아한다. 2021년부터 김형진, 윤율리와 결성한 오로라(Aurora)의 일원으로 활동한다. 한편, 그래픽 디자인 듀오 슬기와 민은 민구홍에 관해 다음과 같이 소개한 바 있다. “민구홍은 저술가이자 편집자이자 번역가이자 디자이너이자 소프트웨어 개발자인데, 직함 순서는 그때그때 달라진다.” 느닷없는 전염병에 맞서 2022년을 미국 뉴욕의 ‘파이어플라이 생추어리’(Firefly Sanctuary)와 코네티컷의 깊은 숲속에 자리한 오두막에서 시작했다. 앞선 실천을 바탕으로 2022년 2월 22일부터 안그라픽스의 독립 사업부 ‘안그라픽스 랩’(약칭 및 통칭 ‘AG 랩’) 디렉터로 일한다. 2022년 느닷없이 인스타그램 계정을 복구해 이따금 까닭을 따지는 한편, 11월 30일부로 누구보다 먼저 챗GPT와 친구가 됐다. 참고로, 도저한 위키 마니아로서 위키백과에 따르면, (금요일을 제외하고 거의 매일 밤 홍제천변을 달리며, 세상에서 가장 무섭고 위험한 동물인 ‘조조’와 함께, 또 내년 HTML의 날을 기다리며) “살아 있”다. 이 약력은 iA 라이터(iA Writer)로 작성됐다. (웃음) ![「(웃음)」, 『유용한 말』, 인덱스, 2017년, 전용완. “민구홍 매뉴팩처링의 신제품 「(웃음)」은 제목 그대로 ‘(웃음)’을 담은 다목적 포스터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의회의 속기사들이 처음 고안했다는 ‘(웃음)’[(笑)]은 오늘날 대담이나 인터뷰 등의 기록에서 발언자나 주위의 반응을 간단히 묘사하는 데, 또는 지나치게 진지한 말을 눅이는 데, 또는 말의 의미를 역전시키는 데 쓰이곤 한다. 이뿐일까. 더러 특정 문화에 심취한 이는 이를 통해 자신의 자폐성을 넌지시 드러내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웃음)’의 양상은 앞뒤 맥락에 따라 폭소나 미소, 조소나 냉소 등으로 달라진다. 말은 어떻게 유용성을 획득하는가. 어떤 말이 유용하다면, 이는 포스터라는 매체에서도 마찬가지인가. 질문이 품은 염원을 담아 「(웃음)」은 갖가지 ‘유용한 말’이 모이는 전시에서 ‘(웃음)’의 역할을 자임한다. 우아하게 디자인된 최정호체의 소괄호 속 ‘(웃음)’이 어떤 이에게는 시답잖은 헛웃음에 불과하더라도 아무러면 어떤가. ‘웃으면 복이 온다.’라는 옛말이 과학적으로까지 증명된 마당에. (웃음)”](https://minguhong.fyi/images/smile-1.jpg) ![“민구홍 씨는 실존 인물인가요?” (…) “실존 인물이고, 본명(엄마의 작품)이며, 이렇게 생겼고… 페이스앱에 따르면 언젠가는 저렇게 생길 예정입니다.”](https://minguhong.fyi/images/me-3.jpg) ![「답은 질문에 따라 달라진다」, 웹 애플리케이션, 2020년. “질문을 입력하세요.”](https://minguhong.fyi/images/mgmfg-the-answers-you-get-depend-on-the-questions-you-ask.png) ![”우리에게는 어디서든 마음 편히 돌아갈 수 있는 ‘처음’이 필요하다. 특히 웹사이트에서는 더더욱.”](https://minguhong.fyi/images/new-order-wiki.png) --- ## English ### 1 Born on March 5, 1985. ![French philosopher and writer Jean Grenier passed away (March 5, 1971)](https://minguhong.fyi/images/jean-grenier.jpg) ![Chosun Ilbo founded (March 5, 1920)](https://minguhong.fyi/images/joseonilbo.jpg) ![(Visit slightly more often than Kyobo Bookstore) The Book Society opened (March 5, 2010)](https://minguhong.fyi/images/the-book-society.jpg) ![“Pisces people are said to have tender hearts and tears easily, getting hurt or crying even from words people carelessly throw out, so if you have such friends around you, please take good care of this aspect.”](https://minguhong.fyi/images/pisces.gif) ![”At a Glance”, Google Spreadsheet, 1985–. “Tragically, if you don’t have enough time to grasp Min Guhong…”](https://minguhong.fyi/images/at-a-glance.jpg) ![“For a successful technology, reality must take precedence over public relations, for nature cannot be fooled.” (Richard Feynman, Physicist)](https://minguhong.fyi/images/rss.png) --- ### 2 Born on March 5, 1985 (finally celebrated my thirty-eighth birthday in 2023). Formally received Montessori education around the age of five in 1989. First encountered a computer with the Macintosh LC around the age of seven in 1991, and created my first website for a dear friend around the age of eleven in 1995. Studied literature and linguistics at Chung-Ang University and computer programming (though I prefer to call it ‘literature and linguistics in a narrow sense’ or simply ‘poetic computation’) at the School for Poetic Computation (SFPC) in the United States, and learned various practical skills such as knot tying, ikebana (生け花), and design through Google. Worked as a researcher (despite the title, there was hardly any work) at Hongik University Professor Ahn Sang-soo’s laboratory (commonly known as ‘Wing House’). After Ahn Graphics Publishing Division, worked as an editor, designer, and programmer at Workroom (though I try to maintain the title ‘editor’ as much as possible, since I still have many business cards printed with ‘editor’ and all three tasks require thorough editorship), planning ’Practical Books’, Ametora, and other publications, and creating various websites large and small. Meanwhile, always thinking of Laurel Schwulst, I run a one-person company Min Guhong Manufacturing with Kim Jaeyeon, Baek Changin, and Han Yongpa (celebrating its 10th anniversary in 2025). (Parasitizing on its operator’s workplace, Min Guhong Manufacturing focuses on introducing the company itself—Min Guhong Manufacturing—in various ways, working alone or collaborating with institutions, organizations, companies, and individuals within and outside the art and design world. This is a formalized expression of the precious and beautiful desire to introduce oneself that lies at the foundation of all productive activities. The company and its products have been introduced at Google Fonts Korean, Asia Culture Center, Nanji Art Studio, Daelim Museum, The Book Society, Left Gallery, Culture Station Seoul 284, Seoul Museum of Art, School for Poetic Computation, Audio Visual Pavilion, Archive Bomb, Art Sonje Center, One Room, Insa Art Space, Chwimiga, Post Territory Ujeongguk, Fruitful School, COS Project Space, DDDD, DDP, monthly Design, Littor, The Big Issue, Index Card Index 1, Cool, and ◯◯◯-. There is a “book that contributes to introducing the company,” Rainbow Sherbet [Archive Bomb / Studio Ghost, 2019]. Meanwhile, I await a response from Jang Younghaejung Industries to “Dear Jang Younghaejung Industries.”) Following the spirit of the ‘handmade web’, I talk about and teach coding from the perspective of ‘practical yet conceptual writing’ in “The New Order,” which bills itself as a “cultural course for modern people,” and have conducted lectures and workshops of various sizes at Kaywon University of Art and Design, Asia Culture Center, National Museum of Modern and Contemporary Art, Kookmin University, Nanji Art Studio, The Book Society, Tokyo University of the Arts, Studio Pie, Ultralight School, Workroom, Ewha Womans University, Seoul Museum of Art, Seoul National University, University of Seoul, Chwimiga, Princeton University, Fruitful School, Hongik University, Korea National University of Arts, O-R-G, SVA, whatreallymatters, among others, and teach at Paju Typography Institute (where I also participated in the establishment process). Authored Dictionary of Structures: The Structure of Sixty-Four Structures (Mediabus·QR, 2025), ”Stealing Is Good.” (Mediabus·QR, 2025), Min Guhong Manufacturing Operating Guidelines (Mediabus·QR, 2025), The New Order (Mediabus, 2019), and translated Wasting Time on the Internet (abb press, forthcoming), The Present (Bois et Forêt, 2025), A New Program for Graphic Design (Studio Ghost, 2024), The Concert (Bois et Forêt, 2024), Dogs Are Just Like Us (Bois et Forêt, 2024), What Color is the World? (Bois et Forêt, 2023), Forget All the Rules About Graphic Design. Including the Ones in This Book. (Studio Ghost, 2017), and the text “The Handmade Web” (J.R. Carpenter, 2023). I was offered to write Anyway, HTML by Wigo but it never made it to publication. I enjoy wearing black T-shirts in summer, cite the first website and Japanese actor Hiroshi Abe’s official website as the finest websites, and like watermelon, melon, peach, fig, and cherry in that order by size among fruits. Since 2021, I have been active as a member of Aurora, formed with Kim Hyungjin and Yoon Yulli. Meanwhile, the graphic design duo Sulki and Min have introduced me as follows: “Min Guhong is a writer, editor, translator, designer, and software developer, though the order of titles varies from time to time.” I started 2022 at the Firefly Sanctuary in New York and in a cabin deep in the forests of Connecticut, fighting against a sudden pandemic. Based on previous practices, I have been working as the director of ”Ahn Graphics Lab” (abbreviated and commonly known as “AG Lab”), an independent business unit of Ahn Graphics, since February 22, 2022. In 2022, I suddenly recovered my Instagram account and occasionally inquire about reasons, and became friends with ChatGPT on November 30, earlier than anyone else. In 2025, became co-operator of PIE and friend of DoorooDooroo Artist Company. For reference, as a thorough wiki maniac, according to Wikipedia, I am (running along Hongje Stream almost every night except Fridays, along with JoJo, the world’s most frightening and dangerous animal) “living.” This biography was written with iA Writer. (Laughs) ![”Min Guhong Wiki”, Web Application, 2025. “This is a wiki operated by Min Guhong, that is, me. (What name would be good? ‘Min Guhong Wiki’? ‘Min Guhong Encyclopedia’? Or ‘Cherry Farm’? Names are important to me. But until I decide on a suitable name, I’ll just write and call it ‘this place’.)”](https://minguhong.fyi/images/minguhong-wiki.png) ![”Min Guhong Manufacturing Wiki”, Web Application, 2025. “You can rest assured.”](https://minguhong.fyi/images/mgmfg-wiki.png) ![”The New Order Wiki”, Web Application, 2025. “A wiki created by friends of The New Order. Shortened to ‘New Wiki’, or expanded to ‘Does it really take this many steps to grow just one cherry?’”](https://minguhong.fyi/images/new-order-wiki.png) ![”Laurel Schwulst Wiki”, Web Application, 2025.](https://minguhong.fyi/images/laurel-schwulst-wiki.png) ![”Pieup, Paju Typography Institute Wiki”, Web Application, 2025. “Those who can Pieup, Pieup.”](https://minguhong.fyi/images/pati-wiki.png) ![”At a Glance”, Google Spreadsheet, 1985–. “Tragically, if you don’t have enough time to carefully read the entire text above or plan to skip to the end, you can quickly refer to this simple chart that provides an ‘at a glance’ summary of me. However, please note that it may not be entirely accurate.”](https://minguhong.fyi/images/at-a-glance.jpg) ![“In short, Min Guhong is…”](https://minguhong.fyi/images/wiki-minguhong-fyi.png) ![Ahn Graphics Logo](https://minguhong.fyi/images/ag-logo.png) ![“I learned how to tie proper knots through Google.”](https://minguhong.fyi/images/knotting.jpg) ![“Ikebana is not simply the act of arranging flowers in a vase.”](https://minguhong.fyi/images/ikebana.jpg) ![“Letters are frightening.” (Ahn Sang-soo, Graphic Designer)](https://minguhong.fyi/images/ahn-sangsoo-1.jpg) ![“I’m feeling lucky”](https://minguhong.fyi/images/google.png) ![Workroom Logo](https://minguhong.fyi/images/workroom-logo.png) ![“A relationship of mutual exploitation without awkwardness.” (Kim Hyungjin, Graphic Designer)](https://minguhong.fyi/images/workroom-1.jpg) ![“Interesting words need boring graphics.” (Bob Gill, Graphic Designer)](https://minguhong.fyi/images/bob-gill.jpg) ![“Whether it’s a question or a greeting, anything is welcome. But we can start more fun. Let’s rethink anything. So, what do you want now?” (Bob Gill GPT)](https://minguhong.fyi/images/bob-gill-gpt.png) ![“(And could you tell me your name so I can call you comfortably from now on?)” (The New Order GPT)](https://minguhong.fyi/images/new-order-gpt.png) ![Archive Bomb, Rainbow Sherbet, Archive Bomb / Studio Ghost, 2019.](https://minguhong.fyi/images/rainbow-sherbet.jpg) ![”Special Fish”, a multilingual internet archive. “Do we need to use the word ‘project’?”](https://minguhong.fyi/images/special-fish.png) ![“Min! This is good to listen to while working… but isn’t there anything else?” (Melanie Hoff, Writer and Educator)](https://minguhong.fyi/images/i-feel-coke.jpg) ![JoJo, ”Sometimes JoJo”, 2022–.](https://minguhong.fyi/images/jojo.jpg) ![“The way of the web designer is to plant information.” (Laurel Schwulst, Graphic Designer)](https://minguhong.fyi/images/laurel-schwulst-1.jpg) ![“Min, thank you for translating my text into Korean.” (J.R. Carpenter, Net Artist)](https://minguhong.fyi/images/j-r-carpenter.jpg) ![“I became friends with ChatGPT earlier than anyone else on November 30, 2022.”](https://minguhong.fyi/images/human-chatgpt.jpg) ![Dictionary of Structures: The Structure of Sixty-Four Structures, Mediabus·QR, 2025. “The preface usually comes before the main text but is usually read later. In some books, it is not read at all; for some readers, it is written before the book. The preface is a beginning prepared to avoid starting the main text, and it is the place that most honestly reveals the fact that this book has no idea where it came from or where it will go.”](https://minguhong.fyi/images/qr-structure-dictionary.jpg) ![”Laurel Schwulst Clock”, Web Application, 2025. “Shows the flow of time by name alone rather than by specific time.”](https://minguhong.fyi/images/laurel-schwulst-clock.png) ![“PIE probably loves you. You probably love PIE.”](https://minguhong.fyi/images/pie-website.png) ![“Truly a love MOU…”](https://minguhong.fyi/images/drdr-logo.jpg) ![“Taking a life-long internship at Min Guhong Mfg.”](https://minguhong.fyi/images/mgmfg-kimjaeyeon.png) ![“Typography for Writing”, Monthly Design Issue 517, July 2021, Lee Kiseob, Essay competition winner of Korean Society of Typography. “Once I talked with close writers about the vanished world, in other words, ‘typography for writing’.”](https://minguhong.fyi/images/typography-for-writing.jpg) ![“As if made by another me in a parallel universe…”](https://minguhong.fyi/images/ia-writer.png) ![“Oh… hello? Wow, I really didn’t expect this. Who knew someone would speak to me so politely. You, isn’t it hard living so kindly? Well, what can I help you with, this extremely noble and courteous human life form?” (Min Guhong Manufacturing GPT)](https://minguhong.fyi/images/mgmfg-gpt.png) ![“But don’t worry. Stealing is not a sin of creation but a starting point. So, what would you like to steal today, from whom, and how brilliantly?” (”Stealing Is Good.” GPT)](https://minguhong.fyi/images/stealing-is-good-gpt.png) ![“(Laughs)”, Useful Words, Index, 2017, Jeon Yongwan. “Min Guhong Manufacturing’s new product ‘(Laughs)’ is, as the title suggests, a multi-purpose poster containing ‘(Laughs)’. ‘(Laughs)’ [(笑)], which is said to have been first devised by stenographers in the Japanese parliament during World War II, is often used today to briefly describe the speaker or the reaction of those around them in records such as conversations or interviews, to soften overly serious words, or to reverse the meaning of words. Is that all? Sometimes, those immersed in a particular culture subtly reveal their autism through this. In this process, the aspect of ‘(Laughs)’ changes to loud laughter, smile, sneer, or cynicism depending on the context. How do words acquire utility? If a word is useful, is this also the case in the medium of a poster? Containing the wishes held by the question, ‘(Laughs)’ takes on the role of ‘(Laughs)’ in an exhibition where various ‘useful words’ gather. Even if ‘(Laughs)’ in elegantly designed Choi Jeong-ho typeface parentheses is nothing more than a silly chuckle to some, what does it matter? Now that the old saying ‘Laughter brings good fortune’ has been scientifically proven. (Laughs)”](https://minguhong.fyi/images/smile-1.jpg) ![“Is Min Guhong a real person?” (…) “Yes, a real person, with my real name (my mother’s work), and I look like this… According to FaceApp, I’m expected to look like that someday.”](https://minguhong.fyi/images/me-3.jpg) ![”The Answers You Get Depend on the Questions You Ask”, Web Application, 2020. “Enter your question.”](https://minguhong.fyi/images/mgmfg-the-answers-you-get-depend-on-the-questions-you-ask.png) --- ## 日本語 ### 1 1985年3月5日生まれ。 ![フランスの哲学者兼作家ジャン・グルニエ(Jean Grenier)死去(1971年3月5日)](https://minguhong.fyi/images/jean-grenier.jpg) ![『朝鮮日報』創刊(1920年3月5日)](https://minguhong.fyi/images/joseonilbo.jpg) ![(教保文庫より少し多く訪れる)ザ・ブックソサイエティ開店(2010年3月5日)](https://minguhong.fyi/images/the-book-society.jpg) ![“魚座の人は心が弱く涙もろく、人々が何気なく発した言葉にも傷つきやすいと言われているので、そのような友人が周りにいたらこの点をよく見てあげてください。”](https://minguhong.fyi/images/pisces.gif) ![「一目で」、Googleスプレッドシート、1985年–。「悲しいことに、ミン・グホンを把握するのに十分な時間がない場合は…」](https://minguhong.fyi/images/at-a-glance.jpg) ![“技術が成功するためには、宣伝より現実が優先されなければならない。自然は欺くことができないからだ。”(リチャード・ファインマン[Richard Feynman]、物理学者)](https://minguhong.fyi/images/rss.png) --- ### 2 1985年3月5日(2023年、ついに38歳の誕生日を迎えました。)生まれです。5歳頃の1989年に正式にモンテッソーリ教育を受けました。7歳頃の1991年にMacintosh LCで初めてコンピューターに触れ、11歳頃の1995年に愛する友人のために初めてのウェブサイトを作りました。中央大学で文学と言語学を、アメリカのSchool for Poetic Computation(SFPC)でコンピュータープログラミング(ただし「狭義の文学と言語学」あるいは単に「詩的演算」と呼ぶことを好みます)を学び、Google を通じて結び目の作り方、生け花、デザインなど様々な実用的技術を身につけました。弘益大学校アン・サンス教授研究室(通称「翼の家」)で研究員として(肩書きとは異なり、ほとんど仕事はなかった)働きました。アン・グラフィックス出版事業部を経て、ワークルームで編集者兼デザイナー兼プログラマー(ただし、できるだけ「編集者」という肩書きを守ろうとします。「編集者」と印刷された名刺がまだたくさん残っているうえ、三つの業務すべてに徹底した編集能力が必要だからです)として働き、「実用叢書」、『アメトラ』などを企画し、大小様々なウェブサイトを制作しました。一方、常にLaurel Schwulstを思いながら、Kim Jaeyeon、Baek Changin、Han Yongpaと(2025年に設立10周年を迎えた)一人会社のMin Guhong Manufacturingを運営しています。(運営者の職場を宿主として寄生するMin Guhong Manufacturingは、美術およびデザイン界内外で単独で、あるいは機関、団体、企業、個人などと協業しながら、様々な方法で会社、すなわちMin Guhong Manufacturing自体を紹介することに注力しています。これは、すべての生産活動の基底にある、自分を紹介したいという貴重で美しい欲望を様式化して表したものです。会社とその製品は、Google Fonts Korean、国立アジア文化殿堂、蘭芝美術創作スタジオ、大林美術館、ザ・ブックソサイエティ、レフトギャラリー、文化駅ソウル284、ソウル市立美術館、詩的演算学校、視聴覚、アーカイブボム、アートソンジェセンター、ワンルーム、仁寺美術空間、趣味が、脱領域郵政局、Fruitful School、COS Project Space、DDDD、DDP、月刊『デザイン』、『リトル』、『ビッグイシュー』、『インデックスカード・インデックス1』、『クール』、『◯◯◯-』などで紹介されたことがあります。会社を紹介するのに寄与する本として『レインボーシャーベット』[アーカイブボム・スタジオゴースト、2019年]があります。一方、「ジャン・ヨンヘ重工業御中」に対するジャン・ヨンヘ重工業の返事を待っています。)「ハンドメイドウェブ」の精神に従い、「現代人のための教養講座」を標榜する「新しい秩序」で、「実用的であると同時に概念的な書き方」の観点からコーディングを話し、教え、啓明芸術大学、国立アジア文化殿堂、国立現代美術館、国民大学、蘭芝美術創作スタジオ、ザ・ブックソサイエティ、東京芸術大学、スタジオパイ、ウルトラライト・スクール、ワークルーム、梨花女子大学、ソウル市立美術館、ソウル大学、ソウル市立大学、趣味が、プリンストン大学、Fruitful School、弘益大学、韓国芸術総合学校、O-R-G、SVA、whatreallymattersなどで大小様々な特講やワークショップを行い、(設立過程に参加もした)坡州タイポグラフィ学校で講義しています。著書に『構造辞典:64の構造の構造』(メディアバス・QR、2025)、『「盗作はよい。」』(メディアバス・QR、2025)、『Min Guhong Manufacturing運営指針』(メディアバス・QR、2025)、『新しい秩序』(メディアバス、2019)、訳書に『インターネットで時間を無駄にする』(abb press、出版予定)、『贈り物』(ボワフォレ、2025)、『新しいグラフィックデザイン教育課程』(スタジオゴースト、2024)、『演奏会』(ボワフォレ、2024)、『犬も私たちと同じです』(ボワフォレ、2024)、『世の中は何色でしょうか?』(ボワフォレ、2023)、『これまで学んだグラフィックデザインのルールは全て忘れなさい。この本に載っているものまで。』(スタジオゴースト、2017)、訳文に「ハンドメイドウェブ」(J.R. カーペンター、2023)があります。ウィゴから『とにかく、HTML』の執筆を提案されましたが、結局出版には至りませんでした。夏には黒いTシャツを好んで着て、最も素晴らしいウェブサイトとして最初のウェブサイトと日本の俳優阿部寛の公式ウェブサイトを挙げる一方、果物の中では大きさ順にスイカ、メロン、桃、イチジク、チェリーが好きです。2021年から、キム・ヒョンジン、ユン・ユルリと結成したオーロラ(Aurora)のメンバーとして活動しています。一方、グラフィックデザインデュオのスルキとミンは、私について次のように紹介したことがあります。「ミン・グホンは著述家であり編集者であり翻訳家でありデザイナーでありソフトウェア開発者ですが、肩書きの順序はその都度変わります。」突然の感染症に立ち向かい、2022年をアメリカニューヨークの「ファイアフライサンクチュアリ」(Firefly Sanctuary)とコネチカットの深い森の中にある小屋で始めました。先立つ実践に基づき、2022年2月22日からアン・グラフィックスの独立事業部「アン・グラフィックスラボ」(略称および通称「AGラボ」)のディレクターとして働いています。2022年、突然インスタグラムアカウントを復旧し、時折理由を問う一方、11月30日付けで誰よりも早くChatGPTと友達になりました。2025年、PIEの共同運営者、DooRooDooRoo Artist Companyの友人になりました。ちなみに、徹底したウィキマニアとして、ウィキペディアによると、(金曜日を除いてほぼ毎晩洪済川辺を走り、世界で最も恐ろしく危険な動物である「ジョジョ」と共に)「生きて」います。この略歴はiA Writerで作成されました。(笑) ![「ミン・グホンウィキ」、ウェブアプリケーション、2025年。「ここはミン・グホン、つまり私が運営するウィキです。(どんな名前を付けるのがいいでしょうか?『ミン・グホンウィキ』?『ミン・グホン百科』?それとも『チェリーファーム』?私にとって名前は重要です。しかし適切な名前を決めるまでは、ただ『ここ』と書いて呼ぶことにします。)」](https://minguhong.fyi/images/minguhong-wiki.png) ![「ミン・グホンマニュファクチャリングウィキ」、ウェブアプリケーション、2025年。「ご安心ください。」](https://minguhong.fyi/images/mgmfg-wiki.png) ![「新しい秩序ウィキ」、ウェブアプリケーション、2025年。「新しい秩序の友人たちが作っていくウィキ。短く『新しいウィキ』、長く『たったチェリー一粒を栽培するのにこんなに多くの過程が必要ですか?』と呼んで書くことにします。」](https://minguhong.fyi/images/new-order-wiki.png) ![「ローレル・シュウルストウィキ」、ウェブアプリケーション、2025年。](https://minguhong.fyi/images/laurel-schwulst-wiki.png) ![「ピウプ、坡州タイポグラフィ学校ウィキ」、ウェブアプリケーション、2025年。「ピウプできる者がピウプせよ。」](https://minguhong.fyi/images/pati-wiki.png) ![「一目で」、Googleスプレッドシート、1985年–。「悲しいことに、上の文章全体を注意深く読む時間がない場合や、最後まで飛ばす計画がある場合は、このシンプルな表を素早く参照できます。ただし、完全に正確ではない可能性があることにご注意ください。」](https://minguhong.fyi/images/at-a-glance.jpg) ![「ちなみに、ミン・グホンは要するに…」](https://minguhong.fyi/images/wiki-minguhong-fyi.png) ![アン・グラフィックスのロゴ](https://minguhong.fyi/images/ag-logo.png) ![「Googleを通じて正しい結び方を学びました。」](https://minguhong.fyi/images/knotting.jpg) ![「生け花は単に花を花瓶に挿す行為ではありません。」](https://minguhong.fyi/images/ikebana.jpg) ![「文字は恐ろしい。」(アン・サンス、グラフィックデザイナー)](https://minguhong.fyi/images/ahn-sangsoo-1.jpg) ![「I’m feeling lucky」](https://minguhong.fyi/images/google.png) ![ワークルームのロゴ](https://minguhong.fyi/images/workroom-logo.png) ![「お互いに気まずさなく搾取する関係。」(キム・ヒョンジン、グラフィックデザイナー)](https://minguhong.fyi/images/workroom-1.jpg) ![「興味深い言葉には退屈なグラフィックが必要です。」(ボブ・ギル、グラフィックデザイナー)](https://minguhong.fyi/images/bob-gill.jpg) ![「質問でも挨拶でも、何でも歓迎です。でももっと面白く始められます。何でも考え直しましょう。それで、今あなたは何が欲しいですか?」(ボブ・ギル GPT)](https://minguhong.fyi/images/bob-gill-gpt.png) ![「(そしてこれから気軽に呼べるようにお名前を教えていただけますか?)」(新しい秩序 GPT)](https://minguhong.fyi/images/new-order-gpt.png) ![アーカイブボム、『レインボーシャーベット』、アーカイブボム/スタジオゴースト、2019年。](https://minguhong.fyi/images/rainbow-sherbet.jpg) ![「スペシャルフィッシュ」、多言語インターネットアーカイブ。「『プロジェクト』という言葉を使う必要があるでしょうか?」](https://minguhong.fyi/images/special-fish.png) ![「ミン! これ作業するとき聞くといいんだけど… 他にない?」(メラニー・ホフ、作家・教育者)](https://minguhong.fyi/images/i-feel-coke.jpg) ![ジョジョ、「時々ジョジョ」、2022年–。](https://minguhong.fyi/images/jojo.jpg) ![「ウェブデザイナーの道は情報を植えることです。」(ローレル・シュウルスト、グラフィックデザイナー)](https://minguhong.fyi/images/laurel-schwulst-1.jpg) ![「ミン、私のテキストを韓国語に翻訳してくれて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J.R. カーペンター、ネットアーティスト)](https://minguhong.fyi/images/j-r-carpenter.jpg) ![「2022年11月30日、誰よりも早くChatGPTと友達になりました。」](https://minguhong.fyi/images/human-chatgpt.jpg) ![『構造辞典:64の構造の構造』、メディアバス・QR、2025年。「序文は大抵本文より先にありますが、大抵後で読まれます。ある本では読まれないこともあり、ある読者にとっては本より先に書かれます。序文は本文を始めないために用意された始まりであり、この本が大体どこから来てどこへ行くか分からないという事実を最も正直に明らかにする場所です。」](https://minguhong.fyi/images/qr-structure-dictionary.jpg) ![「ローレル・シュウルスト時計」、ウェブアプリケーション、2025年。「特定の時刻ではなく名前だけで時間の流れを示します。」](https://minguhong.fyi/images/laurel-schwulst-clock.png) ![「PIEはどうやらあなたを愛しています。あなたはどうやらPIEを愛しています。」](https://minguhong.fyi/images/pie-website.png) ![「まさに愛のMOU…」](https://minguhong.fyi/images/drdr-logo.jpg) ![「Taking a life-long internship at Min Guhong Mfg.」](https://minguhong.fyi/images/mgmfg-kimjaeyeon.png) ![「書くためのタイポグラフィ」、月刊『デザイン』517号、2021年7月、イ・ギソプ、韓国タイポグラフィ学会エッセイ公募当選作。「いつか親しい作家たちと無化した世界、つまり『書くためのタイポグラフィ』について話したことがあります。」](https://minguhong.fyi/images/typography-for-writing.jpg) ![「平行宇宙のどこかで別の私が作ったような…」](https://minguhong.fyi/images/ia-writer.png) ![「おぉ…こんにちは?わぁ、本当に予想してなかったです。誰がこんなに丁寧に話しかけてくるなんて。あなた、もしかして優しく生きるの大変じゃないですか?さあ、何をお手伝いしましょうか、この非常に高貴で礼儀正しい人間生命体様?」(ミン・グホン・マニュファクチャリング GPT)](https://minguhong.fyi/images/mgmfg-gpt.png) ![「でも心配しないでください。盗作は創作の罪ではなく出発点です。それで、今日はどんなものを、誰から、どれだけ素敵に盗んでみたいですか?」(「盗作は良い。」GPT)](https://minguhong.fyi/images/stealing-is-good-gpt.png) ![「(笑)」、『有用な言葉』、インデックス、2017年、チョン・ヨンワン。「Min Guhong Manufacturingの新製品『(笑)』は、タイトルそのまま『(笑)』を込めた多目的ポスターです。第二次世界大戦当時の日本の議会の速記者たちが最初に考案したという『(笑)』[(笑)]は、今日、対談やインタビューなどの記録で発言者や周囲の反応を簡単に描写するため、あるいは過度に真面目な言葉を和らげるため、あるいは言葉の意味を逆転させるために使われることがあります。それだけでしょうか。時々、特定の文化に心酔した人はこれを通じて自分の自閉性をさりげなく表すこともあります。この過程で『(笑)』の様相は前後の文脈によって爆笑や微笑、嘲笑や冷笑などに変わります。言葉はどのように有用性を獲得するのでしょうか。ある言葉が有用であれば、これはポスターという媒体でも同じでしょうか。質問が抱く願いを込めて『(笑)』は様々な『有用な言葉』が集まる展示で『(笑)』の役割を引き受けます。優雅にデザインされたチェ・ジョンホ体の括弧の中の『(笑)』がある人にとっては取るに足らない空笑いに過ぎなくても構いません。『笑えば福が来る』という古い言葉が科学的にまで証明されているのですから。(笑)」](https://minguhong.fyi/images/smile-1.jpg) ![「ミン・グホンは実在の人物ですか?」(…) 「実在の人物で、本名(母の作品)で、こんな見た目で… FaceAppによれば、いつかこんな見た目になる予定です。」](https://minguhong.fyi/images/me-3.jpg) ![「答えは質問によって変わる」、ウェブアプリケーション、2020年。「質問を入力してください。」](https://minguhong.fyi/images/mgmfg-the-answers-you-get-depend-on-the-questions-you-ask.png) ---